저는 가족력이 있고요.
2년전 뒷목이 너무 땡겨서 종합병원에 가서 24시간 혈압측정하는거 2회에 걸쳐서 측정했어요.
평균치가 130정도 나왔는데
의사샘 말로는 우리나라 기준이 너무 높게 잡혀 있다고 이정도면 약을 안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가족력도 있고(이게 제일 무섭지요) 뒷목이 너무 아파서 약을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약을 처방받았는데 약을 먹고는 꾸준히 120~115 이정도 선에서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겨울에 더 심해지는거 같았고요.
그런데 이상하게 지난 2년간 약을 끊으면 혈압이 떨어지지 않고 130~140 이렇게 나오더니
현미밥(이게 원인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꾸준히 먹고
요즘 약 한달간 계속 120선을 유지하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측정하면 130. 좀 지나서 쟤면 120~125 정도.
그래서 약을 끊어보고 아침마다 측정하는데 꾸준히 130선에서 나오네요.
낮엔 120으로 측정되고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때만 130...
이 상태로 약 끊어도 될까요? 계속 운동과 식이요법 해보고 싶은데
이제 곧 겨울이 되니 다시 혈압이 올라갈까? 만약 130 정도라면 약을 끊으면 안될까요? 먹어야할까요?
종합병원 의사샘은(여긴 가기도 힘드네요.ㅜ) 약을 안먹어도 된다고 하고
동네병원 의사샘은 반드시 먹어야한다고 하네요.(이분은 화까지 내셨어요)
어찌할까요? 조언을 듣고 싶어요.아참 저는 50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