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난 월요일 중앙고속도로 선산휴게소 상행선 여자화장실에서 본 모자

결벽증이라해도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16-10-05 15:01:02

연휴 끝날이지만 저녁시간도 지난 때라 사람은 많지않았어요.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들어가서 문을 닫으려다가 깜짝 놀라 돌아보니,

어떤 여자가 아이를 데리고 쩌렁쩌렁 울리도록 큰소리를 지르며 화장실로 들어오고 있었어요.

어찌나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지르는지 화장실로 들어오려던 사람도 멈칫할 정도.

곧 멈추겠지 했는데 볼일 다보고 나와서 손을 씻고 있는 내내 그 신경질적인 큰 소리가 계속되었어요.

저는 잠시 기다렸다가 멈추면 '너무하시네요.조용히 하시죠'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가

그 소리 지르는 내용을 듣고는 기가 막혀서 쳐다보고 있었어요.

아이는 초등 일이학년 정도되어 보이는 남자아이였고, 잔뜩 겁에 질려있었어요.

아마 화장실 볼일을 보고 손을 씻은 아이가 수도꼭지를 닫고 엄마에게 갔나봐요.

엄마는 아이 코를 풀게하고 비누칠을 해서 손을 박박 닦이고 아이를 가르치려는지

 그 자리에 계속 서서 수도꼭지 만지지 말라고 다시 소리소리 지르더라고요.

그러는사이 수돗물은 내내 펑펑 쏟아지고 있었고.

저는 "수도꼭지 닫으셔야죠" 하고 작게 옆에서 알려주었고, 여자는 못들은 척 하다가 저를 슬쩍 쳐다보더니

그냥 아이손을 끌고 나가더라고요.

저는 다시한번 "수도꼭지 잠그고 가시라고요!" 외쳤죠.

여자는 저를 째려보며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마세요!" 하고는 떠나버렸어요.

아이는 거의 끌려가는 형국.

여자의 표정은 정말이지 짜증이 뚝뚝 떨어지는 듯.

결벽증이라서 그렇겠지만 저는 아이가  오늘까지도 내내 걱정이 되네요.

어디 사는지도 모르지만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기가 힘들 것 같고,

그 짜증과 큰소리를 대중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아무런 상관없이 내지르는 상태이니

평소에 아이를 어떤 식으로 대할지 예상이 되고. 

불쌍한 그 아이 어쩌나요.

수도꼭지는 결국 제가 닫았는데 함께 보고 있던 사람도 

어처구니없어하면서 "별미친사람 다보네요. 아이가 불쌍하네" 하더라고요.

혹시 이런 사람 아시면 정신과 치료받으라고 전해주세요.


IP : 211.192.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ㄹ
    '16.10.5 3:08 PM (218.37.xxx.158)

    저분 아시는 분 계시면 화장지 한칸 뜯어서 물 잠그고 가는 방법도 있다고 알려 주세요. ㅠㅠㅠㅠㅠㅠ

  • 2. 정신병자가
    '16.10.5 3:27 PM (218.52.xxx.86)

    애를 낳다니 애가 온전하게 자랄지 걱정이네요. 에휴

  • 3. ㅋㅋ
    '16.10.5 3:31 PM (121.165.xxx.114)

    머리에 쓰는 모자인줄

  • 4. 아휴
    '16.10.5 3:50 PM (175.112.xxx.180)

    저런 인간들이 공중화장실 양변기 물내릴 때 발로 내리겠죠?
    아동 학대네요. 저 애는 결벽증 환자로 길러지고 있군요.
    하긴 여기도 가끔 보입니다.
    남들 다 아무렇지도 않아하는거 혼자서 더럽다고

  • 5. catherin
    '16.10.5 3:51 PM (125.129.xxx.185)

    정신병자녀가 애를 낳다니

  • 6. 우유
    '16.10.5 4:01 PM (220.118.xxx.190) - 삭제된댓글

    ㅋㅋ
    님 댓글 보고 빵 빵 빵 터졌어요
    읽으면서 모자 이야기는 안 나오고 엉뚱한 아이 이야기만 하나 했더니...

  • 7. 우유
    '16.10.5 4:03 PM (220.118.xxx.190)

    ㅋㅋ
    님 댓글 보고 빵 빵 빵 터졌어요
    읽으면서 모자 이야기는 안 나오고 엉뚱한 아이 이야기만 하나 했더니...
    읽으면서 모자를 어디가 흘렸나?
    모자를 걸이에 걸어 놓고 안 가져 갔나?
    그 짧은 동안 이렇게 생각을 했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5412 투표율 90프로 나오는거 아닙니까? 9 허억 2017/05/09 3,023
685411 오늘 개표방송 인터넷 중계있나요? 2 외국 2017/05/09 441
685410 니들은 군대가라 나는 1 샬랄라 2017/05/09 369
685409 더민주는 부자네... 4 ... 2017/05/09 1,142
685408 7일냉장한 돼지고기 냄새좀나는데 버릴까요? 7 하마 2017/05/09 4,116
685407 급하게 서울와서 여기서도 투표가능한가요? (급) 7 투표하고싶어.. 2017/05/09 1,577
685406 투표율이 낮은 거 아닌가요? 11 아아아아 2017/05/09 2,475
685405 감자 맛있는 곳 직거래 어디인가요? 2 감자 직거래.. 2017/05/09 803
685404 개성공단 임금이 핵개발에쓰인다??? 3 ㄴㅈ 2017/05/09 579
685403 저처럼 자신감 제로인 사람은 본적이 없네요 14 ㅇㅇ 2017/05/09 2,905
685402 아파요 4 투표 2017/05/09 649
685401 투표합시다.우린 할수 있어요~~~ 1 aa 2017/05/09 431
685400 저도 드뎌 전화받았어요! ㅎㅎ 12 can't .. 2017/05/09 1,429
685399 문재인 전화 받았네요 그만좀하라그러세요 44 ㅇㅇ 2017/05/09 2,515
685398 급성백혈병 12 2017/05/09 2,644
685397 제주도 해수욕장과 가까운 숙소 추천부탁드립니다 1 페르시우스 2017/05/09 918
685396 맘불안하니궁금)!유툽에서 내가내가살수가엄따. ........ 2017/05/09 471
685395 자꾸 가ㄹ가 생기는데 미세먼지 때문일까요? 11 ㅠㅠ 2017/05/09 1,329
685394 새파란 옷 입고 투표장 갔더니. 27 파란 2017/05/09 8,456
685393 우리 승리 하리라 3 아름다운사람.. 2017/05/09 416
685392 제눈이 이상가요? 정말 아빠 닮은 건가요? 21 그냥 2017/05/09 2,502
685391 오늘 택배 하나요? 4 법정 공휴일.. 2017/05/09 891
685390 대통령후보 따님 이쁘더라구요 5 문다혜씨 2017/05/09 1,544
685389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은 미친거 아닌가요? 66 ㅏㅏ 2017/05/09 4,781
685388 지금 투표율이 사전선거합친건가요? 7 투대문 2017/05/09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