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혼술남녀 리뷰) 너를 사랑하지 않아

쑥과마눌 조회수 : 6,094
작성일 : 2016-10-05 06:32:36
역시 tvN이네요.
2년전엔 미생이..
오늘날엔 혼술남녀가..똬앙.

지나치게 맛깔스런 음주로 혹세무민하여 
그렇지 않아도, 술 권하는 사회를 더욱 더 심화시키는 막장 드라마.

혼술남녀

오늘 에피의 짱은 모친상 당한 민교수 이야기였어요.
긴 병에 드문 효자였는데, 
아..그 병수발 뒷바라지 대느라, 임종도 못하고..
하품 쩍쩍하는 학생들을 성대모사로 토닥여가며 강의 뛰었는데..
결국, 문자로 엄마의 임종을 연락받지요.

위로하는 동료에게 
시간을 다시 되돌려도, 
강의를 할 수밖에 없을 꺼라는 그의 대사를 들으면서.. 
그 말에 느껴지는 체념과 슬픔이 
경우가 없어서, 이젠 놔버린 세상에 대한 분노도 지쳐서리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되니,
이제 사회는 대놓고 막장이며,
우리는 그냥 복도에 서서 우두커니 문자를 바라보던 모습이나 연출하고 살란 말인가 싶더군요.

그래도, 
그 어떤 드라마보다 더 고된 막장일생에
꽃이라고 피어나는 것은 
결국 사람과 사람사이에 있더라는 거.

능구렁이 몇마리는 기본으로다 키우시고
돈 좋아하고, 강한 자에게 절절매며 비위맞추고
약한 자들에겐 구박, 갈굼, 회유, 협박을 지대루 구사하는 원장.
그 원장이 내일 또 다시 그의 가던 길을 가더라도,
오늘 밤에는, 홀로 되어버린 쓸쓸한 민교수의 모친상 빈소에서
부러 잠을 청하고, 서툴게 손님들 가버린 밥상들을 치우던 장면은 최고였어요.

그러지요.
살아보니,
어깨에 짊어지든,
머리에 이고 가든,
어차피 매고 가야할 내 몫의 인생사.
고단한 가족사때문에 고단한 사람 나 하나면 되지..하고
직장 동료에게도, 마음을 나누는 친구에게도, 밤을 나누는 배우자에게도
새삼시레 말조차도 점점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짠한 이야기, 
슬프고 맴 아픈 이야기를
남한테 털어 놓고, 하소연하는 사람들
부러울 때마저 있더라고요.

가끔씩, 옆에 사람들만 나쁜 인간 만드는 재주있다고 
일 터지고, 비난이 쏟아져도..
말을 안하니,
이해받지 못한다고 섭섭하지도 않아 좋아요.
너무 무거워, 쏟아 놓았다가, 사람들이 감당못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상처받을 까바서리..

그래도, 다른 사람이 내게 털어 놓지 않아도,
저 인간도 힘든 거이 있겄지하고, 생각하는 균형감이 있어 주니,
이런 민교수같은 캐릭터는 상처받을 까 두려워하는 소심쟁이 좋은 사람이예요.
잘 나가는 고퀄리티 진교수가 실상은 껍데기만 속물일뿐
사람 착한 것도 알아보고, 학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두 알고,
그저, 역시 상처받을까 두려워하는 허당형 속물캐릭터이듯이 말이예요.

혼술남녀에서는
모든 인물이 입체적이고, 
사정을 들어 보면 다 그럴 만하다는 마력을 지녔어요.

조실부모하고 홀로 살아, 빨리 아기를 가지고, 가정을 꾸미고 싶어 안달복달하는 황우슬혜가 이해가 가듯이
아마, 붙잡고 물어보면, 차일피일 결혼을 미루기만하는 황우슬혜의 남친 개민호도 사연을 있음직해요.
그래도, 러브라인은 엄마라는 집을 잃은 민교수와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만들고자하는 의리녀황교수랑 
걍 엮는 김에 하나 더 엮는 걸로 가길..

웃다가, 짠해 지다가, 따라서 쳐묵쳐묵하다가..
다시, 웃다가, 짠해 지다가, 또, 부화뇌동 쳐묵쳐묵하다가..
냉장고야..나를 부탁해..로 끝나게 되는 드라마가
혼술남녀유.

P.S:  좋았던 작은 장면 하나.

시작장면에 반지하방에서 박하선이
라면 끓여다 냄비째 먹으면서,
휴대폰으로 '너를 사랑하지 않아'를 듣는 장면이 있는데..
김이 모락모락 나는 홀로 먹는 라면은
잘나가는 진교수의 궁중수라위에 랍스터를 한방에 보내 버리고요.
어둑한 방안 가득히 울리던 고운 노래는
그 가사를 역설적으로 만들어 버려
너를 많이도..너무도 많이 사랑해..로 들리게 하는 마력을 선보입디다.

IP : 72.219.xxx.6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좀 짱인듯
    '16.10.5 6:37 AM (121.133.xxx.195)

    글 재밌게 늘어지지 않게 잘쓰시네요
    잘 읽었어요^^

  • 2. ㅇㅇ
    '16.10.5 6:40 AM (107.3.xxx.60)

    님의 글은 참 따뜻하연서도 지나치게 순진하지 않아서
    좋아요
    제목만 보고 쑥과 마눌님 글이었음 좋겠다
    생각하며 들어왔네요

  • 3. 요즈음
    '16.10.5 6:44 AM (122.62.xxx.192)

    제일 기다려지는 드라마에요, 블랙코미디가 사람을 울컥하게도 하니 참!

    저는 그저께 방연분에서 형제들이 조금씩 돈모아주면서 시험공부열심히 하라는 문자보면서 우는모습보며 ( 실제같은...)
    그거에 감정이입되시는분들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윗분말대로 님좀짱인듯~

  • 4. ..
    '16.10.5 6:50 AM (116.34.xxx.239)

    글 잘 쓰십니다.

  • 5.
    '16.10.5 7:00 AM (121.133.xxx.195)

    원래 유명한 분이신가보군요?하하
    감히 평가질 해서 죄송합니당^^

  • 6. .....
    '16.10.5 7:04 AM (211.202.xxx.245)

    제게도 오랫만에 기다렸다 보는 드라마입니다.
    오래전 직장다니다 스트레스 쌓이면 삼성본사 근처에 그렇게 다함께 노래 부르던 곳이 있었어요. 그때 떼창이 그리워지데요
    보면서 민교수가 저녁을 보내고 가겠다고 하는 원장에게 더 이상은 거절하지 말았으면.. 하면서 조마 조마 했어요.
    전 저 나이에 선의를 받아 들이는걸 두려워 했었거든요
    드라마로 한번. 이 글로 또 한 번 감동입니다

  • 7. 쑥과마눌
    '16.10.5 7:06 AM (72.219.xxx.68)

    답글 좋아해요..평가질은 더 좋아하고요.
    어차피, 저두 지금 드라마를 평가하고 있잖아요 ㅎㅎ
    유명한 거...는 아닌거 확실해요.

    제가 좀 따숩고 안 순진해요. 기대하고 들어와줘서 감사

    맞아요. 그 형제들이 조금씩 모아준 돈이 칠만원,오만원, 십만원이였죠.
    그냥 걸었다고, 돈 있다고 막 그랬는데도 말이죠.

    댓글 감사합니다.

  • 8. 쑥과마눌
    '16.10.5 7:07 AM (72.219.xxx.68)

    태평로 근방 말이쥬?!
    맞아요. 저 나이에 선의 받아주는 거..그것도 용기라서 두렵더이다.

  • 9. 닉넴
    '16.10.5 7:07 AM (121.133.xxx.195)

    고정으로 쓰시는거죠?
    이제 막그냥 쭉그냥 일부러 찾아볼라구요 히힛

  • 10. .....
    '16.10.5 7:22 AM (211.202.xxx.245)

    내가 출근전 뭐하는 걸까요?
    전에 새벽에 이 시간 뭐하는지에 대한 글의 댓글에 일일이 답 달아주시던 분 아닐까 싶어 다시 달아요
    그때 그 답글 따뜻했어요. 고마워요
    태평로 근처 맞아요.
    제 직장은 근처 미생건물. 친구는 삼성본사
    그때 불안한 미래와 매일 하는 야근에 숨돌릴 틈이 없었는데 오십이 되어도 여전히 전 일하느라 바쁘네요

  • 11. 쑥과마눌
    '16.10.5 7:31 AM (72.219.xxx.68)

    고정으로도 쓰고, 아닐때도 있어요.

    전에 답글 달던 사람이 아니여요.
    저도, 82쿡에서 따뜻한 답글들로 위로 많이 받아서, 이곳이 고마운 곳이예요..
    태평로에서 종로로 이어지던 그 미생라인에 걸쳐있었더랬죠.
    열심히도 일했고, 성과도 있었지만..일을 그만두고, 그 일한 년수만큼 몸이 아프더이다.
    몇주는 눈이 아팠다가, 귀도 아팠다가, 목도 아팠다가..
    온 몸을 돌아가며, 딱 일한 햇수만큼 아프고 나니, 중년이 되어버렸더라는..

  • 12. 하악
    '16.10.5 8:06 AM (121.133.xxx.195)

    저 윗분
    저도 오십 언저리 나이고
    삼성본관에 있었는뎅 ㅋㅋㅋ

  • 13. ..
    '16.10.5 8:11 AM (116.39.xxx.133)

    드라마 안보는데 함 봐보고 싶네요

  • 14. ..
    '16.10.5 8:26 AM (59.12.xxx.242)

    혼술남녀 ... 리뷰가 가슴 저리게 하네요

  • 15. ...
    '16.10.5 8:37 AM (223.62.xxx.211)

    따뜻한 답글 때문에 자게 들어와요.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에 제 마음이 쓰여서..
    따스하단 것보다 큰 미덕이 있을라나요?
    팍팍한 세상에..
    섬세하고 세련된 글솜씨는 예리하고 현명한 마음에서
    나오는거겠다 싶어요.

  • 16. ㅇㅇ
    '16.10.5 8:38 AM (1.180.xxx.136)

    글쓰는 분인가요
    대박.......,,,

  • 17. ..
    '16.10.5 8:48 AM (123.228.xxx.15) - 삭제된댓글

    출근길에 무심코 읽었다가 눈물이 또르르..
    화장지워지면 안되겠기에 눈에 힘 빡주고 눈물 말리고있습니다 ㅜ

  • 18. ....
    '16.10.5 9:01 AM (106.102.xxx.198)

    하 글정말 잘쓰시세요
    표현을 이렇게 밖에 못하는 내가밉다 ;;;

  • 19. 맹랑
    '16.10.5 9:08 AM (1.243.xxx.3)

    글 잘 읽었어요. 기사 캡쳐한줄알았네요~
    솜씨가 아마추어는 아닌것 같아서요.

    어제 웃다울다 결국 라면까지 끓여먹고 잤더니 오늘 얼굴상태가 엉망이네요. ㅜㅜ

  • 20. 헉...
    '16.10.5 9:09 AM (124.49.xxx.61)

    글잘쓰는군요..작가신가봐요...ㅠㅠ

  • 21. 저도.
    '16.10.5 9:14 AM (106.248.xxx.82)

    글을 참 잘 쓰셨었어요.
    어제 `혼술남녀`를 보며 막연하게 느꼈던 제 느낌들이
    활자로 되살아난 느낌이네요. ㅎㅎㅎㅎㅎ

    글쓴님이 꼽은 그 명장면..
    `서툴게 조심조심 손님상 치우던 원장의 뒷모습`..
    뭔가 찡-하던데...ㅠㅠ

  • 22. 쑥과마눌
    '16.10.5 9:20 AM (72.219.xxx.68)

    글치유..다들 우린 비슷비슷한데서 비슷비슷하게 있었지유.

    드라마 한번들 봐보셔요. 오랜만에 영업뛸만한 드라마랍니다.

    이 드라마가..가심을 묘하게 저리게 해요..눈물을 마구 흘리는 장면에는 웃겨 죽고, 하나도 안 울고 담담한 부분에서는 눈물을 칠칠 흘리게 하지요.

    82쿡 해보면, 알지유. 신경질적이고 이죽거리는 처음 몇 답글만 패쓰하믄, 진국 팔이쿡녀들이 나온다는 거.
    다들 참말로 따뜻해요.

    글 써요..여기다가..그리고, 오유와 미즈빌에.

    감사..화장들 조심 하시라요

    감사..공감해 주시니, 애들 밥차려 주면서 쓴 보람을 느끼네요.

    어제 그 골방에 ...그 라면은..죽음이었다지요 ㅠㅠ

  • 23. 쑥과마눌
    '16.10.5 9:23 AM (72.219.xxx.68) - 삭제된댓글

    감사..직업은 주부^^

    감사..명장면이 많지요. 그래도, 그 장면이 이번회에는 짱이었지요.
    뭐라도..어떻게..좀..보탬이 될라고..어찌어찌해보던 서툰 제스쳐

  • 24. 쑥과마눌
    '16.10.5 9:27 AM (72.219.xxx.68)

    감사.. 작가 아님 ^^

    감사..명장면이 많지요. 그래도, 그 장면이 이번회에는 짱이었지요.
    뭐라도..어떻게..좀..보탬이 될라고..어찌어찌해보던 그 서툰 제스쳐

  • 25. ..
    '16.10.5 9:37 AM (210.118.xxx.90)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대학생 아들녀석에게 추천해서 보라고 하는 드라마입니다.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어서 더 반갑습니다~~

  • 26. 흠흠
    '16.10.5 10:00 AM (125.179.xxx.41)

    다음에도 꼭 리뷰써주세요
    리뷰보고나니 감동이 구체적으로 남네요~~^^

  • 27. ㅇㅇ
    '16.10.5 10:38 AM (59.23.xxx.233)

    글 넘 좋아요. 볼 거 없어 틀어놨다가... 푹 빠져보고 있어요. 캐릭터 다 좋아요. 박하선 뭔 춤을 그리 잘 추는지 놀랬어요. 담 리뷰도 기다릴게요^^

  • 28. 씽씽
    '16.10.5 11:06 AM (223.62.xxx.7)

    떼창 거기 코러스 아닌감유?
    저도 그 동네 삼성 출신이라 거기 자주 갔었어요

  • 29. ...
    '16.10.5 12:12 PM (222.112.xxx.81) - 삭제된댓글

    저도 혼술남녀 보고 울컥도 하게 되네요.
    사람 사는 거 거기서 거기지만 거기를 벗어나려는 몸부림
    몸부림이
    주고 받는 그 무언가에 눈물로도 질투로도 사랑으로도.
    그 사람들과 한 자리에 없어도 한자리에 있듯이 ..

    이 드라마는 희노애락이 묘하게 잘 어우리진 드라마인거 같아요.
    살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반전으로 다가와 더 재미있어요.

  • 30. 쑥과마눌
    '16.10.5 11:47 PM (72.219.xxx.68)

    아..아들과 같이 드라마를 보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니 부럽네요.
    아들이 다 커서, 대학생이라는 게 제일 부럽고요.

    가끔씩 리뷰 올리고, 댓글들 보며, 공감을 나누는게 제 취미입니다. 감사^^

    박하선이랑 황우슬혜랑 춤들 잘 추더라고요.

    코러스..라니..기억해 둘 이름이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391 버건디 립스틱과 핑크 립글로즈? 추천해 주세요. 5 화장품 무식.. 2016/10/12 1,389
606390 응답하라 다음 74래요 19 응답 2016/10/12 6,490
606389 둘 중에 어떤 게 나을지 3 할 수 있다.. 2016/10/12 469
606388 아파트1층은 얼마 가격 낮춰서 내놔야 하나요? 18 아파트 2016/10/12 5,593
606387 부동산에서 청산금이 뭐에요?? 4 질문 2016/10/12 1,101
606386 건강검진은 꼭 받는 게 좋아요 ... 2016/10/12 1,377
606385 서울 집값 안 내린다에 몇 표 겁니다. 15 저는 2016/10/12 3,966
606384 이걸 속았다고 해야하는지 3 . . . 2016/10/12 1,040
606383 바이레도 향수 아시는 분? 6 보검매직 2016/10/12 3,943
606382 런던과 파리만 가려는데 2주면 긴가요? 12 여행 2016/10/12 2,339
606381 임신 중단권은 여성의 자유권 2 초코파이 2016/10/12 816
606380 대치동 학원가 주차할 수 있는 곳 좀 가르쳐 주세요 10 대치동 2016/10/12 6,222
606379 요즘 너무 춥네요...보일러 언제부터 트세요? 11 홍콩할매 2016/10/12 3,763
606378 고양이와 같이 있는 시간이 거의 없는데 키우는게 나을까요, 입양.. 12 2016/10/12 1,999
606377 기부나 봉사활동이 운 좋아지는 방법이라는 데 공감하시는 분 있나.. 9 궁금 2016/10/12 2,401
606376 요즘 독감주사 얼마정도 하나요? 8 ㄹㅅ 2016/10/12 1,935
606375 지수..라는 배우 잘 생기거나 연기 잘 하나요? 16 ??? 2016/10/12 2,759
606374 성장기 아이에게 돼지고기만 먹여도 되나요? 5 몰라서 2016/10/12 3,615
606373 1층사는분들.. 이런일흔한가요? 우리집오는것도 아닌데 5 ㅇㅇㅇ 2016/10/12 3,472
606372 카톡에서 짤방 이용할 수 있나요 ?? 환갑할멈 2016/10/12 437
606371 82에 기자들이 많네요. 내가 쓴글 감히 도용하다니~~ 6 푸핫 2016/10/12 2,382
606370 삼성 망할거 보다 우리나라 망할게 더걱정이네요 10 .. 2016/10/12 2,971
606369 비둘기가 베란다난간에 자꾸 앉아요ㅜㅜ 6 2016/10/12 2,099
606368 괜찮은 백화점 구두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2 .... 2016/10/12 1,954
606367 남편감 볼때 어디를 가장 중요하게 보셨나요? 16 ㅇㅇ 2016/10/12 4,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