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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를 모셔야할지 이상황에서..어떻게 생각하세요?

ㅇㅇㅇ 조회수 : 6,898
작성일 : 2016-10-04 23:15:32
삼촌집에서 사시던 외할머니가 갑자기저희 집에 와서 계시게 되었어요
외삼촌 외숙모랑 갈등이 너무 심해서 우리집으로 온거에요
이전에도 그런일으로 엄마한테 몇번 전화가 왓거든요
처음에 엄마는 할머니가 오시기로 한날 아침에 갑자기 저에게 말을했어요
오늘저녁에 할머니가 오실건데 이모들을 만나고 다음날 요양병원으로 가실거다...

저는 사실 취업준비생이라 집에서 인강듣는거 아니면 계속 도서관에 있어요
그날 갑자기 할머니가 오신다는말이 당황스러웠어요. .솔직히 집에 누가 오게되면 몇일전에 가족들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떤가요?

할머니가 오시는날은 저의 취업시험날이었어요
네시간동안 시험을 보고 집에와서 쉬고싶었지만 친척들이 집에 와있을 생각을 하니 괜히 신경쓰이고 편히 쉬지도 못할까봐 그날 저녁까지 도서관에서 책을보다가 밤에 들어갔어요

물론 일부러 늦게들어간 티는 안냈어요
할머니께 인사드리고 웃는얼굴로 얘기를 하는데 옆에서 엄마말이...할머니가 저희집에서 일주일을 계시고 요양병원을 가실거라고 통보하듯이 말햇어요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고 솔직한 마음으로는 갑자기 일주일 계신다고 말바꾸면 어떡하냐고 엄마한테 따로 말하고싶었지만 꾹 참고 어떠한 티도 안냈어요 . 그냥 일주일 참고 잘해드리자 생각하며
그냥 알았다고 웃으면서 방으로 들어왔어요
취준생인 시기라 스트레스가 좀 있는편입니다 그래서 집에 누가 오는것도 좀 신경쓰이고 되도록이면 도서관에서 있는 편이에요

저희엄마는 회사를 다닙니다 퇴근시간은 보통 직장인보다 이르지만
할머니가 일주일동안 계신다는 그말은 저보고 할머니를 일주일동안 돌봐드리라는 말이랑 비슷해요 . 엄마는 주말에도 회사를 나가요.

그때까지는 좀 황당햇지만 일주일동안 잘해드리자 생각하고 엄마가 안계실때 되도록이면 집에있으면서 할머니 간식도 챙겨드리고 말도 붙여드리고 했어요
일주일이면 끝나니까요 엄마한테 아무 티도 안냇어요

근데 일주일이 거의 다되가는 시점에 갑자기..
할머니를 계속 우리집에서 모시면 안되겟냐 하는겁니다
할머니는 나이가 굉장히 많으시고 거동도 지팡이를 짚고 겨우 하세요

엄마의 계속 모시자는 말을 듣고
제가 그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햇어요
할머니가 오신후 아빠는 퇴근하고 계속 거실쇼파에서 잤습니다
엄마랑 할머니가 안방침대에서 잤구요
제가 취준생입장인데 일주일까지는 돌봐드려도 안그래도 스트레스를받는데 그이상은 더 못봐드릴것 같앗어요
솔직히 할머니랑 어렸을때 같이 산적도 없는데 갑자기 그러니 인성이 어쩌고를 떠나 불편한건 말할것도 없구요
할머니가 거의 안씻는데 그래서 온 집안에 안씻은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방에서 주방에 물마시러 나왔다가 숨 참고 들어간적도 많아요 물론 어떠한 티는 안내구요
집에서 냄새가 그렇다보니 밥도 집에서 먹을맛이 안나 거의 밖에서 해결을 한 상태이구요

엄마한테 할머니 계시는거 편하지 않다고 햇는데
자꾸 그래도 계속 모시자고 말합니다
솔직히 엄마가 계속 회사를 나가는 상황에서 할머니를 집에 계시게 한다는건 식구가 돌아가면서 봐드리라는 말밖에 안됩니다
실제로 엄마는 회사때문에 거의 집을 비우고요

사실 할머니를 모시는 문제에대해 작은이모가 모시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극구 만류햇어요 그러면서 저희집에서 아주가까운 요양병원에 모시겠다고요

그리고 2년전에 친할머니를 모시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친할머니가 저희집에 사실뻔했어요 그때엄마는 작은아빠랑 큰소리내고 아주 적극적으로 싸우면서 싫다고 나섰어요
제가볼땐 엄마가 이기적인거같아요 다른가족 생각안하고 혼자 모시고싶다고 저렇게 나서는거잖아요
그렇다고 이모가 모신다는건 못하게해요
저희엄마 어떤거같아요?




IP : 110.70.xxx.177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6.10.4 11:18 PM (175.223.xxx.28)

    이상한게 아니라 원글님 이상해요..
    빨리 취업해서 나가서세요.
    엄마와 아버지가 해결할 문제지 원글님은 이래라 저래라 할
    거 없어요.

  • 2. ......
    '16.10.4 11:19 PM (175.182.xxx.37) - 삭제된댓글

    일주일 모셔보니 딸이 알아서 다 해주니까 욕심이 생기신듯 합니다.
    어머니께 모시라고 하세요.
    그게 순리예요.

  • 3. 윗님
    '16.10.4 11:20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원글이 취업하기 싫어서 취업 안하나요
    말하는거 하고는...

  • 4. 에공
    '16.10.4 11:21 PM (39.118.xxx.16)

    어머니가 마음은 있으신데
    이건 아니네요
    본인은 회사가버리고 누가 돌봐줘야하는 상황인데
    어쩌라는 건가요??
    난감하시겠어요

  • 5. 하아.....
    '16.10.4 11:21 PM (61.102.xxx.219) - 삭제된댓글

    엄마라도 모셔야 하는건 맞는건데 시어머니 모시는건 적극적으로 거부한 것이 그렇네요.
    혹시나 친정엄마에게 효도하는 모습을 봐야 님도 역시 그럴 것이라고 착각하고 계실지 모르니 그 부분은 분명히 말씀드리세요.
    할머니와 함께 있으려니 나중에 친정엄마는 절대로 모셔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구요.
    요양병원에 더 잘 보살펴 줄텐데 너무 본인 생각만 하시네요.

  • 6. ㅇㅇ
    '16.10.4 11:21 PM (110.70.xxx.177)

    솔직히 친할머니 일때는 싫다고 적극 싸웠으면서
    이번에는 이모가 모시는것고 싫고 내가 모시겠다 저렇게 나서면서 하는거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다른형제가 모신다는것도 하지말라고 하고 본인 가까이 두겟다는거요

  • 7. 엄마가 이기적이네요.
    '16.10.4 11:22 PM (115.140.xxx.74)

    어찌 부부침대에서 친정엄마랑 자나요?
    아빠는 거실쇼파로 쫓겨난거나 마찬가지

    시어머니 모실때는 싸우고..
    공평해야죠.
    아빠랑 상의는 했는지??
    이건, 아빠, 딸, 이랑 가족회의를
    해야합니다.

    가까운요양병원이 답인거같네요.

  • 8. 하아....
    '16.10.4 11:23 PM (61.102.xxx.219)

    엄마라도 모셔야 하는건 맞는건데 시어머니 모시는 것은 적극적으로 거부해놓고 친정엄마는 모시겠다 그러면 아버지 입장은 뭐가 됩니까?
    아버지가 엄마의 입장을 고려했듯이 엄마도 아버지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겁니다.
    혹시나 친정엄마에게 효도하는 모습을 봐야 님도 역시 그럴 것이라고 착각하고 계실지 모르니 그 부분은 분명히 말씀드리세요.
    할머니와 함께 있으려니 나중에 친정엄마는 절대로 모셔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구요.
    요양병원에서 더 잘 보살펴 줄텐데 너무 본인 생각만 하시네요.

  • 9. ㅇㅇ
    '16.10.4 11:24 PM (110.70.xxx.177)

    네 아빠는 쫓겨난거랑 같아요

    그리고 2년전 친할머니일땨 아빠가 엄마한테
    모시면 안되냐고 그냥 넌지시 말한적이 있는데ㅡ절대 강요아니고요

    그때엄마가 아빠보고
    따로 집얻어서 당신엄마 모시라고 햇어요 본인은 절대 멋하겟다면서요

  • 10. ///////////
    '16.10.4 11:24 PM (216.40.xxx.250)

    님 아버지가 더 열받으실 문젠데요.
    아빠는 쇼파에서 자고 . 엄마랑 외할머니가 침대에서 자는것도 그렇고
    시어머니는 못모신다고 싸우고 친정엄마는 앞으로 쭉 모신다니 참.
    그리고 엄마가 직접 자기가 모시는게 아니니 그래요. 님이 거의 다 한다면서요.

    방법은 치사하니 얼른 독립하는 수밖에요. 엄마가 힘들어야 아마 요양병원에 모신다고 할걸요
    단기로라도 집에서 나가시던지요 자취를 한다거나 하는 핑계로요
    님이 집에 있는한은 님이 해야하고 엄마는 절대 할머니 어디 안보내요.

  • 11. .....
    '16.10.4 11:25 PM (112.149.xxx.183)

    첫 댓글과 다르게 전 원글님이 자식이고 같이 사는 가족인 만큼 발언권이 있고 원글 어머니가 독단적으로 구는 건 문제라고 봅니다. 배우자, 자식 낳고 살면 이쪽이 가족이고 가족 의견도 존중해야죠. 자기가 전적으로 맡을 것도 아니고 나머지 가족들에게 떠다 맡길 모양새인데... 남편이 자기 맘대로 시모 들여놓고 와이프나 자식 희생시키는 거나 마찬가지죠. 이기적인 거 맞구요.

  • 12. ..
    '16.10.4 11:30 PM (175.117.xxx.50)

    엄마가 실질적인 가장인가보네요.
    그러니 아버지가 아무말 못하고 끌려가는거죠.
    그냥 원글님이 취직해서 독립하세요.
    그럼 요양원 보내실거같네요.

  • 13. ................
    '16.10.4 11:32 PM (175.182.xxx.3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엄마가 양심이 없는거예요,
    효녀 소리는 듣고 싶고.
    딸의 희생을 바탕으로.본인은 생색만.
    아버지는 아마 이혼하고 싶을지도 몰라요.
    아무리 그래도 원글님 어머니신데 이렇게 말해 죄송합니다.

  • 14. 댓글읽을수록
    '16.10.4 11:33 PM (115.140.xxx.74)

    님 어머니 이기심이 하늘을 찌르네요.

    원글님 원룸으로라도 한달정도
    나오세요.
    원글님이 없어야 엄마가 힘들어서
    할머니 요양원에 보냅니다.

    위에서도 썼듯이 이런건 가족회의를
    해야하는거에요.
    아빠는물론, 딸에게도 동의를 얻어야죠.
    어디 본인친정엄마를 딸한테 맡겨놓나요?
    남편은 거실로 내쫓고..
    냉정히 들리겠지만
    결혼했으면, 배우자, 자식이 먼저입니다.

  • 15. ,,,
    '16.10.4 11:33 PM (1.240.xxx.92)

    반대하세요
    엄마가 따로 모시고 살던가 요양병원으로 모시던가 아니면 이모가 모시게 하라고 하세요
    아빠 이야기 하고 원글님의 어려움도 말하고 이집에서 계속 계시는건 무리라고 강력히 말씀하세요
    엄마가 아주 이기적입니다

  • 16. 외할머니가
    '16.10.4 11:35 PM (211.245.xxx.178)

    아무리 노인이라서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해도, 사위까지 쫓아낸 셈인데, 안방 침대를 차지하고 있다니요.
    엄마도 이기적이구요.
    원글님이랑 아버지 성격좋으시네요.

  • 17. ㅌㅌ
    '16.10.4 11:37 PM (110.70.xxx.177)

    저에게 설득한답시고 하는말이
    할머니 요양병원이 비싸다 하는데....

    더 어이가없는건
    작은이모가 형편이 좀 어려운데 그래서인지
    작은이모가 병원비 같이 부담한다고 할때
    절대 하지말라고 만류햇어요 신경쓰지말라고 자기가 알아서한다고요

    그래놓고 저한테 요양벙원비 말해요
    솔직히 엄마본이 장녀도아니고 셋째딸이거든요
    근데 저렇게 나서요 정말 이해안되요

  • 18. ㅇㅇ
    '16.10.4 11:38 PM (110.70.xxx.177)

    작은이모가 나도같이 부담해야겟지? 이런식도 아니고
    작은이모 당신께서 모시겠다고 적극 나서면서
    그게안되면 요양비라도 보태겟다는데
    그걸 하지말라고해요 왜그럴까요?

    그렇다규 저희집이 엄청 여유로운것도 아니에요

  • 19. 아빠랑 얘기해보세요.
    '16.10.4 11:39 PM (115.140.xxx.74)

    아마 아빠속도 말이 아닐걸요?
    시어머니 모시잘때는 나가서 모시라해놓고는 ㅡ.ㅡ

    우린 절대 반대다.
    엄마가 방얻어 할머니 모시던지
    요양원 보내라 하세요.
    요즘은 동네에도 요양원 많구요.
    그리 안좋은거 아닙니다.
    외려 보호사들도 잘하고
    노인분들많아 덜 심심해요.
    가까운곳에 모시면 매일이라도
    들를수있어요.

    꼭 아빠랑 연대해서 엄마한테 얘기하세요.

  • 20. 아이고야
    '16.10.4 11:41 PM (115.140.xxx.74)

    착한딸 코스프레 하시느라 ㅡ.ㅡ
    뭔짓이래요?

    요양원비는 엄마형제들이 n분의 1해야죠.
    그리고, 맏딸, 셋째딸 구분없이
    똑같이 부담하는겁니다.

  • 21. j..................
    '16.10.4 11:42 PM (216.40.xxx.250)

    보니까 아빠가 경제력이 없으신가보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마치 전업주부들이 이런상황에서 꼼짝못하고 시어머니 모시게 되는거나 비슷..
    님이 집을 나오셔야돼요 그래야 모실사람이 없어서 요양병원을 가던지 작은이모가 모시거나 나눠서 모시겠죠
    님 원룸이라도 얻어 나오세요

  • 22. ㅌㅌ
    '16.10.4 11:42 PM (110.70.xxx.177)

    요양병원가봤는데 시설이 별로라며 설득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알아본 요양병원이 집에서 매우 가까운데도 저래요

    솔직히 할머니 오셨다고 매일 사근사근 하는것도 아니고
    몇일에 한번꼴로 안방에서 문닫고 할머니랑 싸우는듯
    목소리높여서 집안분위기 안좋게 사람 불안하게만드는데
    진짜 집안꼴이 말도 아니에요
    안방에서 할머니랑 엄마랑 목소리높일때
    아빠는 거실에서 티비보고요 아...진짜....

  • 23. ㅇㅇ
    '16.10.4 11:46 PM (110.70.xxx.177)

    솔직히 작은이모보고 병원비 내지말라는것도 엄청걸려요
    근데 또 말하면 엄마돈인데 뭐라고해도되나 그런생각이 들어서요
    어떻개 생각하새요?

    근데 예상되는건 엄마가 많이부담하고나서 저한테
    돈 쪼들린다할 확률 백프로에요

  • 24. 이런거보면
    '16.10.4 11:46 PM (223.62.xxx.124)

    외손녀딸 이란 소용없는거 거의남이네요. 외할매란 그저 명절때 용돈이나 타가는존재ᆢ같이살라면기겁 이죠
    1년에 그렇게오던 시누 딸 ᆢ시모더러 할머니 심심해서어떡하냐고 그림책사주고 모시는외숙모에겐 인사 한마디없더이다 싸가지들.

  • 25.
    '16.10.4 11:47 PM (59.16.xxx.47)

    아버지가 경제력은 있으신가요

  • 26. ,
    '16.10.4 11:47 PM (115.140.xxx.74)

    남편이 경제력없어도 이건 아니죠.
    완전 독재네요.

    형제들한테는 본인이 다 감당할것처럼
    큰소리치고, 딸한테 요양원비를 말하는건
    뭔가요?
    왜 형제들한테 효녀 착한자매로 보이고싶어하나요? 전 이해안되네요.
    저도 오십대에요.
    님 어머니도 비슷하실거같은데

  • 27. ㅇㅇ
    '16.10.4 11:49 PM (110.70.xxx.177)

    네 저희엄마도 오십대에요
    저도 딸이지만 정말이해안되서요
    여기다 글쓰게 됐어요

  • 28. ㅇㅇ
    '16.10.4 11:53 PM (110.70.xxx.177)

    어떤분이 용돈만 타가고 나중에 입씻는다고 하셨는데
    사실 어렸을때부터 할머니께 받은용돈 극히 소량이에요
    사실 할머나가 매우 가난하게 사셨어요
    그래도 매번 찾아갔어요
    돈 얼마받는다고 그만큼 해드리고 이런말 아니지만요

    오히려 친가에서 몇십배 용돈 받았어요

  • 29. ㅇㅇㅇ
    '16.10.4 11:54 PM (14.75.xxx.62) - 삭제된댓글

    그냥님이 집에 계시지말고 도서관이라도 가계세요
    아침에 나 오늘나간다고 하세요
    어디취업 면접이라도 본다고
    어머니도 나가시고할머니 혼자계셔봐야
    엄마가 현실을아실듯

  • 30. ..........
    '16.10.4 11:57 PM (175.182.xxx.37)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경제력이 없어도 그렇죠.
    그러면 예전에 친할머니 모시자고 했을때
    엄마는 직장다니고
    어차피 아버지가 돌보면 됐을텐데 반대했다면서요?
    작은아버지랑 싸웠다는거 보니 아버지가 형인가 본데
    아버지는 그때 죽을맛이었을거예요,
    그런데 지금 굳이 안모셔도 되는데 (요양원 ,이모등 다른 방법이 있으니)
    외할머니는 모시겠다고 고집이니...
    아버지가 경제력이 없고 집에 계신다 해도 예전일 생각하면
    양심있으면 모신다는 말 못하죠.
    만약 아버지가 경제력이 없다면 구체적인 수발들은 아버지가 들어야 하는데요.
    아버지는 아무말 안하세요?

    원글님이란 아버지가 따로 나가 사는 것도 방법이죠.

  • 31. 만약 아버지가 경제력이 없다면
    '16.10.4 11:58 PM (175.182.xxx.37)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경제력이 없어도 그렇죠.
    그러면 예전에 친할머니 모시자고 했을때
    엄마는 직장다니고 아버지가 경제력 없이 집에 있었다면
    어차피 아버지가 돌보면 됐을텐데 반대했다면서요?
    작은아버지랑 싸웠다는거 보니 아버지가 형인가 본데
    아버지는 그때 죽을맛이었을거예요,
    그런데 지금 굳이 안모셔도 되는데 (요양원 ,이모등 다른 방법이 있으니)
    외할머니는 모시겠다고 고집이니...
    아버지가 경제력이 없고 집에 계신다 해도 예전일 생각하면
    양심있으면 모신다는 말 못하죠.
    만약 아버지가 경제력이 없다면 구체적인 수발들은 아버지가 들어야 하는데요.
    아버지는 아무말 안하세요?

    원글님이란 아버지가 따로 나가 사는 것도 방법이죠.

  • 32. 엄마
    '16.10.4 11:59 PM (112.148.xxx.220)

    이상해요
    지금 딸이 어떤 상황인지 생각은 하는건가요
    집집이 나눠서 병원에 모셔야지
    본인은 집에도 없으면서 이건 참나
    그리고 저도 20대 딸있는데요
    왜 댓글 이분한테 뭐라하나요
    자기 엄마 자기가 모실생각은 안하고 어린 딸한테 맞기려는 생각 정말 이상해요

  • 33. 근데 원글님 엄마한테
    '16.10.5 12:01 AM (211.245.xxx.178)

    엄마 그러는거 아니라고,
    예전에 할머니 모시자고 아빠가 말했을때 엄마 어떻게 했냐고, 그런데 지금 이러는거 아빠보기 안미안하냐고 말 못해요?
    저라면 처음에 얘기나왔을때부터 얘기했을텐데요..

  • 34. .....
    '16.10.5 12:01 AM (116.118.xxx.133)

    엄마가 할머니의 수발을 하며 모신다면 반대할 상황이 아니지만
    정작 모시고 싶어하는 엄마는 쏙 빠지고 원글님이 수발을 들어야
    하니 문제네요. 원글님 믿고 모시려는 엄마가 참 너무하네요.
    할머니 모시는데 나는 어떠한 도움도 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드리세요.

  • 35. 어머님 이상한 거야
    '16.10.5 12:02 AM (114.204.xxx.4)

    두말 할 거 없지만
    여기에 글 올려서 우리가 님 어머니 욕을 열 바가지 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요?
    님은 그냥 취업준비 열심히 하시고 독립해 나가세요.
    경제력이 어머님에게 있어서 같이 평생을 산 아버지도 아무 말 못하는데
    백수 딸이 말한다고 어머님이 들으실 것 같지도 않아요.
    지금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에 엄마 욕해달라고 글 쓸 시간에 취업 준비에 열중해서
    꼭 취직해서 독립하세요. 할머니야 어머님이 본인 친모니 알아서 하시겠죠.

  • 36. 위 두분 댓글에
    '16.10.5 12:02 AM (110.70.xxx.177)

    매우 동감합닏다
    그리고 아버지도 경제활동하세요 거의 회사에만 계세요
    주말에도 아빠가 하루는 회사에 가요

  • 37. 211 245님
    '16.10.5 12:04 AM (110.70.xxx.177)

    마 그러는거 아니라고,
    예전에 할머니 모시자고 아빠가 말했을때 엄마 어떻게 했냐고, 

    이건 진작에 말햇어요
    근데 요양병원 가보니 시설이 안좋다며 저에게 설득하는거에요

  • 38. 그리고
    '16.10.5 12:06 AM (110.70.xxx.177)

    아버지는 경제력이 없지않고
    엄마가 아빠보다 적게벌어요

  • 39. 결국 엄마 속셈은
    '16.10.5 12:08 AM (175.182.xxx.37) - 삭제된댓글

    백수 딸이 알아서 모시겠지 하는 계산이네요.
    일주일 지내보니 딸이 잘 챙겨주니 욕심이 생긴거 같네요.
    부모는 자식이 책임지는 거지 손녀가 책임지는 거 아니예요.
    엄마가 휴직을 하던지 도우미를 구하던지 알아서 하라고 하시고
    원글님은 새벽부터 도서관에 가셔서 취업준비 하세요,
    원글님 인생 사셔야죠.

  • 40. 님믿고
    '16.10.5 12:13 AM (108.175.xxx.189)

    그러는거네요.
    매일 꼭두새벽에 도서관가서 늦게 들어오세요. 엄마보다 늦게요. 주말에도 가시고요.
    겸사겸사 취업준비도하고 엄마가 어찌하든 님 페이스대로 가세요.
    할머니 챙겨드려라 어째라 하면 엄마가 못할거면 요양병원 바로 모시라 하시고요. 대책도없이 모셔와서 어쩌자는 건가요.

  • 41. ㅇㅇㅇ
    '16.10.5 12:20 AM (180.230.xxx.54)

    원글님 도망가세요.
    최악의 경우 외할머니 데려와서 님한테 독박 씌울수도 있어요

  • 42. .....
    '16.10.5 12:21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예전 글에도 비슷한 답변 달았었던 것 같은데
    엄마 할머니 매정하다 어쩌다 헛소리해도 완벽하게 싹 무시하시고 아침일찍 무조건 도서관으로 갔다가 밤늦게 들어오시고
    지금 이 순간부터 싹싹하게 간식챙겨드리고 어쩌고 딱 멈추세요
    첫 순간부터 바쁘다고 나가야지 가급적 집에 있으면서라니요.
    아예 집에 있지를 마세요
    엄마는 부모라고 해봤자 이기적이라 자기 체면이나 돈이 중요하지 까짓거 아무한테나 시집이나 보낼 딸 노동력으로나 쓰지 취직하고 앞으로의 계획 그런 것 안 중요해요. 거기 매달려서 인생 망치지 말고 싹 무시하고 무조건 취직하라구요.
    돈이나 갖다주기 시작하면 사람 취급 받을까, 할머니 뒷바라지한다고 취직 못 하면 곧 아무것도 못 하는 년이 할머니 핑계 대지 마란 소리가 "틀림없이" 엄마 입에서 나옵니다. 안 그럴 것 같죠? 내 말 맞을테니 두고보세요.

  • 43. ㅇㅇㅇ
    '16.10.5 12:21 AM (180.230.xxx.54)

    친정밑천으로 사는 여자들요.
    자기 자식 등꼴을 친정에 상납하는 것도 안 아까워합니다.

  • 44. aa
    '16.10.5 12:37 AM (1.232.xxx.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미성년자도 아니고 대학생도 아니고
    어차피 얹혀사는 존재이니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는듯.
    집주인과 경제를 이끌어가는 부모님이 알아서 결정하실 문제고
    원글님은 싫으면 집을 나와서 독립하면 그만이고,
    그럴 능력이 없으면 조용히 그냥 사시는 수 밖에요.
    할머니랑 애틋한 사이는 아니라도
    원수진 것 아니라면
    샤워시켜드리세요.
    냄새난다고 욕하지 마시고요.
    우리도 다 늙고 냄새나는 존재가 될 겁니다.

  • 45. aa
    '16.10.5 12:38 AM (1.232.xxx.29)

    원글님이 미성년자도 아니고 대학생도 아니고
    어차피 얹혀사는 존재이니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는듯.
    집주인이자 경제를 이끌어가는 부모님이 알아서 결정하실 문제고
    원글님은 싫으면 집을 나와서 독립하면 그만이고,
    그럴 능력이 없으면 조용히 그냥 사시는 수 밖에요.
    할머니랑 애틋한 사이는 아니라도
    원수진 것 아니라면
    샤워시켜드리세요.
    냄새난다고 욕하지 마시고요.
    우리도 다 늙고 냄새나는 존재가 될 겁니다.

  • 46. .....
    '16.10.5 12:46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어차피 우린 다 늙고 냄새나는 존재가 될텐데
    취직준비 해야 할 때에 할머니 목욕이나 시켜드리면서 살지 말란 말이예요.
    목욕도 중요하긴 한데, 지금 그거 손댔다가는 원글님 할머니 돌아가살 때까지 독박써요.
    요새 취직이 그런 일 하면서도 될 만큼 널널하지 않으니 도서관 가라구요

  • 47. 나는나지
    '16.10.5 12:48 AM (110.9.xxx.209)

    님 말대로 엄마가 이중적이고 이기적이에요. 님이 어서 취업해서 아주작은공간이라도 독립 안하시면.. 할머니는
    분명히 님차지에요. 엄마는 님 손 빌려서 쿨한척 착한딸되는거구요. 얼른 취업하세요.

  • 48. .....
    '16.10.5 12:48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어차피 우린 다 늙고 냄새나는 존재가 될텐데
    취직준비 해야 할 때에 할머니 목욕이나 시켜드리면서 살지 말란 말이예요. 그러다 금방 내가 늙고 냄새나는 존재인데 심지어 취직도 못 해본 백수가 돼요
    목욕도 중요하긴 한데, 지금 그거 손댔다가는 원글님 할머니 돌아가살 때까지 독박써요.
    인생 금방 가요
    요새 취직이 그런 일 하면서도 될 만큼 널널하지 않으니 도서관 가라구요

  • 49. ...
    '16.10.5 12:55 AM (1.232.xxx.29)

    취직하고 독립해서 나오면 되는거지 뭘 독박을 쓰나요?
    나오려면 고시원이라도 나오면 되지요.
    그리고 노인네 전신마사지를 해주란 말도 아니고
    머리감기고 샤워시키는데 15분이면 끝나겠네요.

  • 50. 도서관에
    '16.10.5 12:57 AM (42.147.xxx.246)

    도시락하고 물을 들고 당장 내일 나가세요.
    그럼 할머니는 이모가 오셔서 보겠지요.
    이모가 모시고 싶다고 하는 건 그 만큼 시간이 있어서 아닌가요?

  • 51. ................
    '16.10.5 12:59 AM (175.182.xxx.37) - 삭제된댓글

    그거 15분이면 끝나는거 엄마가 시켜드리면 되죠.

  • 52. 효도는 셀프
    '16.10.5 3:30 AM (121.132.xxx.204)

    원글님 믿고 그러는건데 고시원이라도 나와서 취업 준비 하세요. 효도는 셀프인데 자기 엄마 아내에게 맡기고 대리효도 하는 뻔돌이는 많이 봐도 취업준비 하는 딸에게 대리 효도 시키는 엄마는 또 첨이네요.

  • 53. ....
    '16.10.5 5:14 AM (219.249.xxx.4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엄마는 진짜 짜증나는 엄마에요.
    자기 손으로 모시는 거면 절대 못 모신다 했을거에요.
    원글님 믿고 그러는 겁니다.
    진짜 대리효도 ,입효도 하는 인간들 정말 싫어요.

    그것도 시어머니느 절대 못 모신다고 해놓고 자기 엄마는 모신다 해요?
    그것도 청춘인 딸을 통해?

    원글님 엄마와 틀어지더라도 원글님은 반대하셔야 해요.
    안그럼 원글님 인생 주저앉아요.
    안겪은 사람은 외할머니 돌봐드리는 것이 뭐 어때서 ?라는 헛소리합니다.
    절대 듣지 말구요.
    원글님은 못 봐드린다 하세요. 봐주기 시작하면 외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 그러고 있을거에요
    이기적인 엄마에겐 좀 이기적이여도 상관없습니다.

    여기 연령대가 높아 자기가 그 신세될까 두려워서 좀 돌봐드리라 헛소리 할 수도 있어요.
    그 헛소리 듣는 순간 청춘 다 가니 절대 들으면 안됩니다.

  • 54. ㅜㅜㅜ
    '16.10.5 5:59 AM (89.66.xxx.248)

    요즘은 딸이 친정 엄마 모시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원글님 그 동안 참 잘 했어요 지금 처럼 엄마에게 카톡하세요 싫은 말 빼고 아빠 핑겨 만드세요 엄마 아빠를 존중해주면 좋겠다구 엄마도 좋고 다 좋은데 그래도 아빠가 싫어하면 하지 말아주세요 억지로 상황을 만들 수 있지만 이 선에서 서로 감정의 골이 생기기 전에 다른 좋은 방법을 찾자고 하세요 아니면 취직 전에 요양비 달라고 하세요 계약서 재미있게 반드시 서로 작성해야지 가족간에 다툼이 생기지 않습니다 서로 지켜야 할 선 지금 정하세요 한 달 뒤 까지 결정 반드시 하자 등등 의견 일 수록 웃음과 신중함 유지 (협상)

  • 55. 효도는 셀프
    '16.10.5 7:48 A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

    늘 엄마보다 먼저 나가서
    밤 늦게 귀가하세요

    엄마분도 자기 말고 외할머니 돌봐줄 사람 없어야
    말로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책임감을 느끼겠죠
    그리고 님은 1차 관여자가 아니예요.
    엄마와 엄마형제분, 그 다음이 님 부모님이고,
    원글님은 할머니가 계속 집에 있은 경우같이 직접 영향을 받는 결정으로 날 경우에 의견표명 하시면 돼요
    원글님이 나간다고 하면 원글님 방만 없어지고 할머니방될 거 같네요,,

  • 56. 원글님집도아니고
    '16.10.5 8:20 AM (59.0.xxx.125)

    뭐 어쩌겠어요.
    고시원이라도 가서 사세요.

  • 57. 아빠에게 도움청해서
    '16.10.5 9:10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한달이라도 방얻어 나오세요.
    엄마가 직접 돌보는 상황으로 만드셔야할듯요.

    자기는 좋은 사람 코스프레하면서 실질적인 짐은 자기보다 약자에게 지우는 인간들 너무 싫어요

  • 58. ㅇㅇ
    '16.10.5 9:42 AM (223.62.xxx.122)

    댓글들... 고시원은 무슨 돈이 있어 가나요 취준생이 ㅋㅋㅋ
    결국 나가사는 것도 부모님한테 손벌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외할머니 모시는 문제는 님께서 이렇게 펄쩍 뛸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그 집 주인이신 부모님께서 결정해야할 문제죠
    할머니가 집에 있는거 싫으시면 얼른 취직해서 돈 벌어서
    나가사시면 됩니다.

    그러고 할머니 수발은 못 들겠다고 하세요

  • 59. 취직전 까지
    '16.10.5 11:13 AM (222.235.xxx.188)

    할머니 수발하세요. 엄마 입장에서 취직도 못하고 있는 딸... 요양병원 보낼돈으로 딸 한테 쓰고 딸보고 할머니 병간하라고 하고 싶은데 차마 말로 못하고 행동으로 보이신것 같아요.

  • 60. .....
    '16.10.5 11:19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안겪은 사람은 외할머니 돌봐드리는 것이 뭐 어때서 ?라는 헛소리합니다.
    절대 듣지 말구요. 22222222
    ㅡㅡㅡㅡㅡㅡㅡㅡ
    취직 전에 요양비.... 절대로 안 됩니다. 평생 취직 못 해요. 심지어 돈까지 받으니까 좀 더 정성들여 잘 하란 소리까지 듣게 되고, 그거나 할 능력밖에 없으니 그러고 살지 소리 듣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해본 사람이나 가까운 사람이 하는 걸 지켜본 사람은 알아요. 저렇게 한번 발목 잡히면 어떤 인생을 살게 되는지. 거기서 빠져나오려면 지금의 몇 배의 투쟁과 전쟁이 필요한지.

  • 61. 어머나
    '16.10.5 4:38 PM (223.62.xxx.73)

    엄마라는 사람이 정말 이기적인 인간이네요..

    원글님은 신경쓰지말고,
    입바른 소리는 명확하게 엄마한테 하고(예를들면,
    친할머니는 안모시겠다고 작은아버지랑 싸워서 내쫓더니,외할머니는 이모가 모시겠다고 하는데도 ,아빠랑 원글님한테 의논도 안하고 엄마 맘대로 모셔오는게 정상이냐?
    엄마가 외할머니를 모시겠다고 하면,다른 가족들에게는 피해가 안되도록 제대로 모셔라..등등)
    할말만 명확하게 하시고.
    더이상 관여하지 마세요.
    외할머니가 혼자 있든말든,그건 모시기로 결정한 엄마가 대처할 일이니,
    원글님은 아침에 밥 먹고나가서 저녁늦게까지 도서관이든 어디든,취업준비 열심히 하고,밤늦게 들어와 잠만 자세요.가끔 밖에서 아버지 만나서 저녁 먹고 늦게 들어가시구요.아버지가 불쌍하네요.
    지맘대로 하는 마누라때문에,
    침대도 뺏기고 거실에서 자야하다니..
    원글님 엄마가 자기 엄마 챙기듯이,
    원글님도 자기 아빠 잘 챙기시고,
    효도는 셀프로 하게하고,
    자기가 맘대로 결정한일은 스스로 책임지고 할수있게 관여하지마세요.
    주변 가족들이 너무 잘해주니,
    그 엄마라는 사람이 자기 잘난줄 알고,가족 무시하는 행동을 뻔뻔하게 하는겁니다.
    원글님은,
    엄마 일은 신경쓰지말고,
    원글님과 원글님 아버지나 챙기면서,
    취업준비에만 신경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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