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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남편 빨래 제 빨래 따로 세탁기 돌려요....

하하 조회수 : 6,701
작성일 : 2016-10-04 22:38:48
게시판에 국 따로 떠다 먹는 부부 글 보고 저희 부부 생각이 나서요.
친정에서부터 친정 아빠가 평생 담배피고 니코틴 냄새때문에
친정엄마는 아빠 빨래는 꼭 따로 돌리더라구요.
그런 생활 습관 때문인지 몰라도
저희 남편 담배 안 피우지만 그래도 밖에서 일하는 사람 세탁물은 꼭 따로 세탁기에 넣고 돌려요. 남편 발냄새도 무지 심해서 양말은 또 따모 모아 세탁하죠. 지금은 애기도 있어서 다 따로 세탁하는데 온수값이 무지 나오긴해요. 이것에대해 남편은 저기 찌개 따로 먹는 남편처럼 저한테 불만이 많아요 정 떨어진다고요.
한번은 남편하고 고기를 먹는데 남편이 씹고 있던 고기가 질겨서 못 씹겠다며 제 앞접시에 뱉는거에요. 드럽게. 이날 부부싸움 대판 했어요.

시댁에서는 음식 간 볼때 시어머니가 예를 들어 국 간을 보겠냐며 국자로 제 입이 댔다가 형님 주고 시어머니 맛보시고ㅡㅡ 이건 영 적응이 안되요.
IP : 59.11.xxx.20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확실한건
    '16.10.4 10:40 PM (121.133.xxx.195)

    서로 다름을 이해하진 못해도 인정하고
    묵인은 해야 함께 갈 수 있습니다

  • 2. ....
    '16.10.4 10:46 PM (211.110.xxx.51) - 삭제된댓글

    이런 방법도 있어요
    양말이나 아주 더러운 옷을 1차 세탁만 하고 탈수까지한다음
    나머지 세탁물을 추가로 넣고 세탁코스를 새로 시작하는거에요
    물도 아끼고 찜찜함도 덜 해요
    아기옷은 어차피 자주 따로 빨지만, 아이가 크면 아이옷이 제일 더러워요
    유치원부터 중고등 내내 체육복이며 양말까지요
    그러니 너무 애쓰며 남편까지 속상하게 하진 마세요

  • 3. 너무 당연
    '16.10.4 10:57 PM (182.226.xxx.101)

    저도 따로 해요.
    다름을 인정하니 기분 나쁠 것도 이상할 것도 없어요.

  • 4. 당연
    '16.10.4 11:14 PM (1.244.xxx.150)

    저는 제옷, 아이옷, 남편옷, 남편양말, 수건
    이렇게 따로 빨아요.

  • 5. 존심
    '16.10.4 11:16 PM (112.171.xxx.165)

    잠은 어떻게 같이 자나요

  • 6. 진심
    '16.10.4 11:20 PM (175.223.xxx.88)

    환자들이다...헐

  • 7. ...
    '16.10.4 11:34 PM (59.7.xxx.224)

    저도 따로해요. 양말에서 냄새가 너무 심하고,
    사무직이 아니라, 겉옷은 오염이 제일 많이 되서요.
    잘땐 샤워하니까 상관없는데요.

  • 8. ..
    '16.10.4 11:35 PM (114.204.xxx.212)

    따로 빨수도 있죠...
    남편 시킨 것도 아닌데...

  • 9. ..
    '16.10.4 11:35 PM (175.117.xxx.50)

    전 남편양말은 따로 세탁해요.
    무좀때문에 냄새도 심하고 어쩔 수없네요.
    아기옷은 아기세탁기..
    양말은 만프로 이해가요.
    다른부분은 뭐 식구수대로 세탁기 사지 않는이상
    거기서 거길거라 생각되네요.

  • 10. 저도
    '16.10.4 11:53 PM (211.186.xxx.139)

    남편꺼 따로돌려요
    무좀균도있고 아무래도 회식하고 식당같은데가고 좀 오염된곳을 저보다는 많이 가니깐....따로빨고싶던데..

  • 11. 놀랍네요
    '16.10.4 11:54 PM (219.249.xxx.47)

    정말 가족 맞나요?

  • 12. ..
    '16.10.5 12:35 AM (120.142.xxx.190)

    당연합니다..빨래는 오염도에 따라 분류해야죠..
    가족 맞냐고 까탈스럽다는 분들이 이상..
    가족이면 드러운것도 섞여야하나요?

  • 13. 진심
    '16.10.5 1:06 AM (223.62.xxx.201) - 삭제된댓글

    환자들이다22222

  • 14. 일본은
    '16.10.5 1:19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남편 옷 꺼내는 집게도 따로 나와요
    왜 같이 사나 모르겠어요 ㅠ

  • 15. 아니
    '16.10.5 2:45 AM (223.17.xxx.89)

    남의 접시에 고기 뱉는 싸가지는....?
    이해 안가요.
    애가 그래도 시껍하고 화내겠구만...,
    햐...

  • 16.
    '16.10.5 2:47 AM (110.70.xxx.50) - 삭제된댓글

    더러워서 어떻게 잠은 같아 주무세요?
    밤일이야말로 더럽잖아요

  • 17.
    '16.10.5 2:47 AM (110.70.xxx.50) - 삭제된댓글

    더러워서 어떻게 잠은 같이 주무세요?
    밤일이야말로 더럽잖아요

  • 18.
    '16.10.5 2:49 AM (110.70.xxx.50) - 삭제된댓글

    더러워서 어떻게 잠은 같이 주무세요?
    밤일이야말로 더럽잖아요

    전 그래서 혼자 사는데
    결혼해놓고 밥 따로 먹고
    세탁기 따로 돌리는 걸로
    나 깔끔하네 하는 분둘 보면 이해가 안 가서요

    세탁기 공유 자체로 이미 오염되는 거고요
    깔끔하고 문화인이라는 착각은 버렸으면...

  • 19.
    '16.10.5 2:50 AM (110.70.xxx.50) - 삭제된댓글

    더러워서 어떻게 잠은 같이 주무세요?
    밤일이야말로 더럽잖아요

    전 그래서 혼자 사는데
    결혼해놓고 밥 따로 먹고
    세탁기 따로 돌리는 걸로
    나 깔끔하네 하는 분들 보면 이해가 안 가서요

    세탁기 공유 자체로 이미 오염되는 거고요
    본인은 배우자에 비해
    깔끔하고 문화인이라는 착각은 버려야지요

  • 20.
    '16.10.5 8:45 AM (121.146.xxx.128)

    좀 서운할 수 도 있을 거 같아요
    저흰 그냥 흰옷 속옷 겉옷 양말정도 분류해서 빨아요

  • 21. ..
    '16.10.5 8:53 AM (58.143.xxx.33)

    남편거 애거 내거 다 따로 용도에 맞게 세탁해요
    세탁시간도 어차피 틀리니 자연스럽게 그렇데되던데요

  • 22. 빨래도
    '16.10.5 9:26 AM (110.10.xxx.54)

    구분해서 세탁할 정도면 어떻게 같이 사나요?
    애기옷은 그렇다치더라도 남편옷 구분해서 세탁하는건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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