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들에게 강쥐 사료 줘도 되나요?
맞은 편 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 검은 성묘 한마리를 봤어요.
검은고양이는 인도에 아예 자포자기? 한 모습으로
도망가지도 않고 앉아 있고
어린이냥이 셋은 음식물쓰레기 봉투 뜯어 먹다 인기척 나면
도망가고를 되풀이 하더라구요.
안스러운 맘에 급한대로 우리 강아지 사료랑 오리살말린 간식
물을 가지고가 줬어요.
어린이 냥이들은 먹이를 놓아 둘때는 숨었는지 기척도 없어
먹이랑 물을 나무밑에 두고
길가에 하염없이 앉아 있는 검은 냥이는 사료 봉투랑 물컵을
내려두니 조용히 사료를 먹더라구요.
잠시 자리를 피했다 다시 가보니
어린이 냥이들은 먹다 깜짝 놀라 도망가고
검은 냥이는 먹이를 남겨두고 물은 제법 먹고는
사라지고 없었어요.
내일이면 또 먹이찾아 나올꺼 같은데
강쥐사료 또 주면 안되겠지요?
고양이 사료 사러 가려면 거리가 있어
주말에나 가야하는데...
그나저나 길냥이들 넘 많아요.
불쌍하지만 도움 줄 방법도 없구...ㅠ
1. dd
'16.10.4 8:44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줘도 됩니다 먹을것도 없어 허기져잇는 애들이라
강아지 사료도 괜찮아요2. ᆢ
'16.10.4 8:46 PM (49.167.xxx.246)네 줘도되요
없어서 못먹죠
근데 계속주실거면 지마겟에 고양이사료
15키로23000원정도해요
개사료에는 눈에좋은성분이 빠졌대요
아무튼 고맙네요3. 괜찮아요
'16.10.4 8:54 PM (175.226.xxx.83)그리고 고맙습니다
4. 저렴이도 되요
'16.10.4 8:55 PM (58.234.xxx.243)태비 사료,검색어 넣으시면 7.5kg에13300원 무배에요
저렴한 다른 사료들도 많구요
저렴한 사료라도 음식물쓰례기 보다 냥이에게 훨씬 좋고 또 냥이들은 개 사료에 타우린 이라는 고양이에게 필수로 필요한 성분이 없어서 두달 이상 타우린 성분을 섭취 못하면 눈이 멀게 된다고 여기 지난 글에서 본 기억이 있어요
오늘 주셨다면 아가들이 내일도 기다릴거에요
님 귀찮으시겠지만 부탁드려요 물도 꼭요
감사해요!5. 원글
'16.10.4 8:58 PM (182.228.xxx.137)지마켓에서 태비라 검색하면 되지요?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편이라 먹이 주는게 편하지는 않네요.ㅠㅠ6. 감사해요...
'16.10.4 9:02 PM (220.86.xxx.90)고양이 무서워하시는데도 이렇게나 챙겨주시다니...정말 감사드려요...
불쌍한 길냥이들, 원글님 덕분에 그나마 주린 배 채우고 물 먹고...
에효..미안하고, 고맙고 그러네요.7. 항상봄
'16.10.4 9:09 PM (1.227.xxx.30)감사해요.
울 동네 길냥이는 피골이 상접.
제가 직장 다녀 밤에만 보는데
정말 맘 아파요.
전 간식 가방에 넣고 다니며 던져줘요8. 원글
'16.10.4 9:11 PM (182.228.xxx.137)태비사료 주문했습니다.
저녁마다 살펴 볼께요^^9. 원글님~
'16.10.4 9:12 PM (58.234.xxx.243)네이년에 태비 사료, 치면 두번째로 나와요
로란색 포장에 예쁜 냥이 얼굴이 크게 그려진 사료에요
네이버 페이에서 구매하는거에요
지마켓이 아니라..
저도 정말 무서워서 주고 싶어도 엄두도 못 내다가 갈비뼈가 금세 밖으로 툭 튀어 나올 듯한 뼈만 남은 앙상한 몸으로 걸어갈 힘도 없이 거의 기어가던 늙은 길냥이를 보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여기에 사료 문의 드리고 태비 사료 댓글 읽고 바로 주문해서 주고 있어요
주면서도 저에게 가까이 올까봐 덜덜 떨면서 줍니다;;
그래도 불쌍한 아이들이 먹는 모습에 마음이 편해요
원글님의 고운 마음이 느껴져서 제가 다 감사하네요10. 윗님~
'16.10.4 9:18 PM (182.228.xxx.137)지마켓은 비싸서 네이년에서 치니
13000원대 무배로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이 잘먹을지..,울 강쥐보면 사료는 시큰둥
간식을 좋아하는데 냥이들도 맛있는거 먹고 싶겠지요...
울 강쥐꺼 오리가슴살 말린 포라도 가끔 물에 불려 줘야겠어요.11. 육포
'16.10.4 9:31 PM (218.155.xxx.45)저희 동네 고양이들은 개 육포는 안먹더라구요.
개 밥 싫어할거 같아서
집에 강아지꺼
닭고기 육포 갖다 줬는데
아침에 보니 한개도 안먹어서
수거해다 버렸네요.
벌레꼬여 주민들 뭐라 할까봐요.
딱딱해서 안먹는지
닭고기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강아지 밥을 주는게 낫겠군요.12. 원글님~
'16.10.4 9:45 PM (58.234.xxx.243)따뜻하신 분~♡
복 받으실거에요 감사드려요♡♡13. 좋으신분들
'16.10.4 11:01 PM (211.187.xxx.21)글 읽는 중에 눈물 핑도는 감동이 맘을 포근하게 합니다.
세상에 배고픈 설움이 제일 크다는데
가여운 냥이들이 얼마나 감사하며 먹을까요.
그니까
그 고맙고 기뻐하는 맘들이 캣맘들께 복된 일로 돌아오나봅니다.
감사합니다.14. ,,,
'16.10.4 11:09 PM (1.240.xxx.92)저는 쿠팡에서 정기배송으로 배달 받는데 캣츠랑 전연령을 냥이들이 잘 먹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해요 주문시 습식도 주문해서 아기냥이나 임신냥이나 마른냥이 보면 습식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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