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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교수님 계신가요

새가슴 조회수 : 4,187
작성일 : 2016-10-04 16:29:50

이번에 저의 아이가 809명 의대생 서명운동에 동참해서 서명을 했더군요.

이럴 경우 혹시라도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서 나중에 인턴 레지던트 채용시 문제가 될 수 있나요?

부모마음이라 아무래도 걱정되네요...

물론 옳은 일을 한 거라고 보지만요....

IP : 128.134.xxx.8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애도 했어요
    '16.10.4 4:36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옳은 일이잖아요.
    그래, 학생때라도 해야지,싶어요.
    만약 우리애가 그 서울대 레지던트 입장이었으면 지 소신대로 할수있었을까...
    못했겠지요. 일개 레지던트가 뭘할수있겠어요. 집이 부자라서 때려치고 나와서 개업할수있는거아니면요.
    그런데 아직 학생이잖아요.
    니들이라도 나서야지..그게 학생의 특권이다 싶구요.
    우리애는 게다가 이제 막 들어간 예과생이예요.
    니가 뭘 알아서 서명이냐? 니가 병사랑 외인사랑 구분이냐 하냐? 했더니 그래도 할거라고 합디다. 그래야지요.
    너무 걱정마세요. 아직 학생들인데 설마 학생들까지 잡겠어요?

  • 2. .....
    '16.10.4 4:38 PM (116.41.xxx.111)

    809명의 함께 한 일인데.... 설사 불이익이 있다 한들 님 아이만 해당되진 않겠죠..

    그리고 아이가 의대 다니신 다고 하는 말인데...여기서 의대교수님 소환하시면 안되죠...지금 얼마나 바쁜시간이겠어요.....의대교수님은 담당하시는 환자들 보호자들도 제때 못 만나잖아요

  • 3. ㅇㅇ
    '16.10.4 4:42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지인이 의대교수로 있는데
    그이도 오래전에 시국선언할 때 서명하고 그랬어요.
    너무 상식적인 일이라
    큰 일 없을 겁니다.
    서울대도 발표되고 난 뒤 서명학생이 두 배로 늘었잖아요.
    백선하 그 양반 하고 윗선 빼놓고는 다 같은 생각인 듯해요.
    그 분이 너무 쉽게 생각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생각이 똑바른 기특한 아드님이니
    잘 풀릴 거예요.

  • 4. 옛날
    '16.10.4 4:45 PM (116.46.xxx.99)

    독립군 활동했던 가족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원글님 쫄지 마세요~
    아드님 정의에 합당한일 했습니다.
    비겁하고 졸렬한 의사샘 되길 원하시나요?
    응원해주세요.

  • 5. 원글
    '16.10.4 4:50 PM (128.134.xxx.85)

    후유~~ 큰 일도 아닌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새가슴이 됩니다.
    아이가 고등학생때도 학교에 불합리한 일이 있으면 교육청에 신고하고 그랬던터라...
    별일 없겠지요...ㅠㅠ

  • 6. 지나가다
    '16.10.4 4:51 PM (118.36.xxx.34)

    주제와 관련없는 이야기이지만 원글님이 아이라고만 적으셨는데, 아들일 것이라고 짐작하시는 분이 두 분 계시네요. 외교관의 70% 이상, 판검사의 60% 이상, 의사의 50% 이상이 여성인 세상이 진즉에 도래했습니다. 의대생= 아들 일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합시다.

    원글님은 의대생 아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최소한 백선하 교수같은 비양심적인 의사는 되지 않을 것이니까요.

  • 7. 정의감
    '16.10.4 5:00 PM (122.43.xxx.32)

    그래도

    불의에 동참 할 줄 아는

    아드님이 기특하고

    어머님이 부럽습니다

  • 8. ㅎㅎ아들일 것 같은건
    '16.10.4 5:13 PM (211.201.xxx.244)

    의대라서도 있겠지만
    워낙 아들들이 집에 엄마한테 얘기를 잘 안하고 그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도 있을거에요.
    따님들은 엄마걱정하시면 안 그렇다고 안심도 시켜주고 그런 딸들이 많잖아요. 아들보다는요.

  • 9. ......
    '16.10.4 5:21 PM (222.108.xxx.28)

    어차피 그런 데 이름 내고 일하고 하는 거는 예과나, 본과 1-2학년이지, 3-4학년은 발등에 불 떨어져서 못 하잖아요..
    그럼 벌써 2-3년 전 일인데..
    그 사이 교수님들 다 잊어버리세요.
    심지어는, 맨 앞에서 일했던 리더격인 학생조차, 나중에 못 알아보시더라고요 ㅋㅋㅋ
    자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해서 그 학생이 제가 흔한 인상입니다. 했더니 그런가? 하고 끝났답니다.

  • 10. 기체
    '16.10.4 5:26 PM (61.79.xxx.165)

    의대교수인데
    전 그런 학생보면
    아이구 기특하다 어깨 툭툭 해주겠습니다.

  • 11.
    '16.10.4 5:41 PM (128.134.xxx.85)

    교수님 나오셨네요^^;
    제가 걱정되는건 명단리스트가 꼬리표처럼 남을까봐인데;;
    ..그런일은 없을꺼라 생각하겠습니다..

  • 12. 마눌
    '16.10.4 5:55 PM (119.202.xxx.204)

    학생은 관계없어요.
    교수가 그런곳에 서명하면 본인 학교 높은분들이 좋아하지는 않죠.

  • 13. ..
    '16.10.4 5:59 PM (211.197.xxx.96)

    교수는 아니지만 아무상관없구요
    이런말 참 속물적이지만 혹시나 학생운동에 너무 빠지지 않으면 됩니다

  • 14. 순이엄마
    '16.10.4 6:11 PM (211.253.xxx.82)

    여기서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되시는 분의 글이 생각납니다.

    안중근의사가 감옥에 갇혀 일본군의 회유를 당하고 있을때

    (늙으신 어머니를 생각해서 전향하라 전향하는척만 하라 그러면 널 살려주겠다)

    그 어머니가 그러셨답니다. "가서 죽으라"

    저도 못할것 같아요. 그러나 그럴수 있는 신념이 제게 있기를 바래보고 싶습니다.

    원글님 자녀분은 참으로 훌륭한겁니다.

    원글님께서 자녀분의 신념을 귀히 여겨주시길 바라고 인생의 긴 날들중

    태어남 이유와 목적 분명히 아는 원글님과 자녀분 되시길(저도 포함입니다.) 간절히 바래봅니다.

  • 15. 유탱맘
    '16.10.4 7:43 PM (210.100.xxx.58)

    부모님마음 이해합니다
    근데 자랑스런 자녀분을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 16.
    '16.10.4 11:31 PM (1.232.xxx.43) - 삭제된댓글

    저희집 아이는 본1.2.예과아이들 서명 이해안된다하던데요...
    사망진단서는 4학년때 배우고 사실 본과4학년 이하 학생들은 아직 정확한 판단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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