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정 노인네들 자식 자랑

나마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6-10-04 14:25:50
제가 봐도 뻥이거나 엄청 부풀려서 자랑하는거 같은데
저희 엄마 애면그대로 믿으시네요
작식들이 주말마다 외식시켜준다
용돈을 사위, 딸이 얼마씩 주고간다
뭐를 사줬다는둥 서로 자랑질하나봐요
제가 웃으면서 부풀려진거같다니까
왜 그런 거짓말을 하겠냐면서 속상해하시네요
자랑할게 없다고 ㅎㅎ
노인정에 가시지 말라 할수도 없고 자식자랑이 장난 아닌가봐요
IP : 175.211.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10.4 2:2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진짜루 믿어서가 아니고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거죠.
    진짜 목적은 효도해라! 이 말이니까.

  • 2. 앗ㅎㅎ
    '16.10.4 2:32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만 자랑 고픈 사람도 아닌데
    넘들 허풍을 다 믿어요
    본인 아들딸은 의사 약사면서
    친구분 대기업다니는 사위가 대리 승진했다고 자랑하는 거 듣고오셔서
    아 ㅇㅇ이는 시집 잘간모양이더라고 부러워함;;;

  • 3. ...
    '16.10.4 2:33 PM (223.62.xxx.130)

    그거 듣고와 멀쩡한 자식 루저취급하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 4.
    '16.10.4 2:34 PM (203.226.xxx.154)

    친정엄마 노인정 가면 자랑거리도 없고 꼬치꼬치 사생활 묻는것 대답하기 싫다고 안 가셨어요

  • 5. 그놈의
    '16.10.4 2:38 PM (71.218.xxx.140) - 삭제된댓글

    자식자랑...
    저는 미국사는데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5년을 새로운 직장찿는다면서 집에서 논적이 있어요.
    애둘데리고 저혼자 벌어먹고살려니 얼마나 힘들던지..그때 약먹고 죽을려고했다가 응급실 실려가기도했어요.
    한국에있는 시부모는 아들이 놀더라도 며느리가 돈버니까 먹고사는건 걱정없겠지하고 니들일이니까 멀리있으니까 니들이 알아해라하셨고 저도 불만없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일하러오라는곳이 있는데도 자신이 원하는 직장이 아니라고 거절한걸 알게됬어요.
    얼마나 서럽던지 당연히 내가 원하는 직장에서 부를때까지 기다리면서 도와주는데 남편을 사랑하는 부인이지않냐는 남편의 말에 기가차서 한번 어머니한테도 물어보자했죠.
    전화드려 자초지종을 말하니 갑자기 엉엉 통곡을하면서 며느리..나도 너만큼 설움이 많아.
    다른 사람들은 다 자식한테 매달 용돈받아.
    나는 자식이 돈을 못버니 용돈달라는 말도 못한다,니들 눈치보여서...그게 얼마나 서러운줄 아냐고.
    게다가 미국산다하면 다들 자식이 부자인줄아는데 아들네 미국큰집살고 매년 한두달씩 외국 바람쐬다오면 얼마나 좋냐는 할망구들앞에 일하는 며느리가 봉양해줄 시간없고 나 오라고 부쳐줄 비행기표살돈도없다는 소리를 어떻게 하냐고...내가 다른 사람들앞에서 자식얘기만 나오면 기도못펴고 얼버무리느라 얼마나 서러운줄아냐고 대성통곡하길래 그냥 조용히 끊었어요.
    그후로 다시는 시모랑 전화통화안합니다.
    남편한테 니집일은 니가 알아해라하고 완전히 연락끊었어요.
    그게 벌써 7년전이네요.

  • 6. ...
    '16.10.4 2:49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인터넷 82게시판 보니까 부모들이 자식들 전부 집사준다, 다 큰 자식들 용돈도 준다,
    요즘은 그게 트렌드라고 하더라..하세요.
    진짜로 저 50살인데 아버지가 명절마다 명절값 주세요 ㅎ
    이런집도 있고 저런집도 있는거죠.

  • 7. 부럽긴 하지요.
    '16.10.4 2:58 PM (42.147.xxx.246)

    어떤 사람은 자기 어머니가 노인정에 갔다고 생각되면
    일부러 어머니한테 전화를 한대요.

    그러면 어머니가

    얘는 저도 바쁘면서 그렇게 전화를 해서 귀찮네.고만해.

    하며 끊는답니다.

    그러면 주위의 할머니들이 아주 아주 부러워 한대요.

    그리고 자식들이 노인정에 뭔가 간식거리를 사다 드리면
    그 할머니는 인기가 짱이랍니다.

    한번 해보세요.
    맨날 남의 이야기만 들으니 기가 죽을 수 밖예요.

    기 좀 화끈하게 올려드리시면 1년은 괜찮을 겁니다.

    우리 어머니는 노인정에 안 가셔서 ....못해드리네요.

  • 8.
    '16.10.4 3:33 PM (61.74.xxx.54) - 삭제된댓글

    노인정은 아니고 결혼전 저희 아파트 등나무 밑에서 '너네 아들 서울대 나왔다더니 어디서 거짓말이야
    그리고 너 후처라며' 이러고 싸우는 할머니가 있었어요
    그 거짓말했다는 할머니는 너무 교양 있고 늘씬하시고 멋있게 생기셨던 저희 동 할머니셨어요
    노인정 가면 막내라고 일 많이 시킨다고 조금 더 나이 먹어서 나가겠다는 분도 봤구요
    자랑질이 난무하니 기죽기 싫어 막 내뱉으시나봐요ㅎㅎ
    택시기사들도 심해요
    처음엔 모르고 추임새 몇 번 넣는데 이덴 못들은척 합니다

  • 9.
    '16.10.4 3:36 PM (61.74.xxx.54)

    노인정은 아니고 결혼전 저희 아파트 등나무 밑에서 '너네 아들 서울대 나왔다더니 어디서 거짓말이야
    그리고 너 후처라며' 이러고 싸우는 할머니가 있었어요
    그 거짓말했다는 할머니는 너무 교양 있고 늘씬하시고 멋있게 생기셨던 저희 동 할머니셨어요
    노인정 가면 막내라고 일 많이 시킨다고 조금 더 나이 먹어서 나가겠다는 분도 봤구요
    나이 들면 자랑도 심해지고 나이로 유세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자랑질이 난무하니 기죽기 싫어 막 내뱉으시나봐요ㅎㅎ
    택시기사들도 심해요
    처음엔 모르고 추임새 몇 번 넣어드렸는데 이젠 못들은척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956 얼굴 탄 거 돌아오나요? 5 프레스코 2016/10/09 1,790
604955 독감주사 다들 맞으시나요? 7 마이마이 2016/10/09 2,451
604954 회사의 불법~ 2 .. 2016/10/09 509
604953 이승연 톱스타 아니었나요? 33 . 2016/10/09 8,079
604952 tvn 시상식 강호동 사회 ㅠㅠ 19 사회자 2016/10/09 6,387
604951 냥이 중성화수술 며칠만에 좋아지나요? 4 아파요 2016/10/09 746
604950 청양고추 화상입었어요 12 op 2016/10/09 4,546
604949 개들 운송하던 트럭을 신고했습니다. 22 신고 2016/10/09 2,796
604948 초2아이 수학선행을 거부하는데. . 6 . . . 2016/10/09 1,714
604947 우리나라도 냉각해열시트? 그런거 약국에서 파나요? 2 ㄹㄹ 2016/10/09 592
604946 혹시 오늘 장사익님 TV 나오는 채널 아시는 분 계세요? 2 크푸푸 2016/10/09 554
604945 부산 동래나 금정구 부근 산부인과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4 ㅇㅇ 2016/10/09 864
604944 목 어깨결림 한의원? 정형외과? 10 ,. 2016/10/09 3,777
604943 [산부인과] 자궁근종, 폴립 때문에 생리가 안 나오기도 하나요?.. 2 건강 2016/10/09 1,644
604942 예쁘지도 않고 잘하는거 없는 사람은 어떻게 맘 다스려요? 13 ..... 2016/10/09 4,209
604941 최근 5년 중국서 사라진 우리 국민 71명…원인도 몰라 3 나가리라 2016/10/09 2,091
604940 서울초겨울같아요 19 휴휴휴 2016/10/09 6,206
604939 40점 그냥 놔둬야해요? 8 ㅠㅠ 2016/10/09 1,789
604938 디씨 인사이드 에서 가 볼만한 곳은? 8 *** 2016/10/09 1,532
604937 박근혜 한국 최고의 연설가죠 11 근혜 2016/10/09 1,967
604936 비싼데서 염색하는 분들도, 한달정도 지나면 색이 바래나요? 5 .. 2016/10/09 2,562
604935 부모님 라디오 사드리려는데 어떤브랜드가 좋아요? 6 라디오 2016/10/09 996
604934 SSG마켓가서 장봐왔는데. 좋네요.ㅜㅜ 35 미미 2016/10/09 14,599
604933 정동하 꽃미남이네요 17 가을 2016/10/09 4,591
604932 사역동사에 관한 질문인데요... 1 영어질문 2016/10/09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