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어딜가나 피부 좋단 얘길 많이 들었어요.
저희 부모님도 피부 좋고..
제 개인적인 신념(?)에 따라 레이져등의 피부과적인 시술은 전혀 안해요.
근데 심한 지성이라 뾰루지가 한번씩 왕드름으로 종종 올라왔고 번들거리는게 고민이었어요.
화장품은 꾸준히 잘 바르려고 하는데.. 제가 여름엔 굉장히 지성이고 겨울엔 또 하얗게 각질 일어나는 건성..
이거든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한 3년 전부터
봄여름초가을까지는 액체형 에센스(sk2피테라 쓰다가 가격의 압박으로 미샤, 아이오페 등 여러 브랜드에서 나오는 유사제품으로..) 쓰고 그것만으론 약간 부족한듯 해서 그냥 일반적인 제형의 에센스를 발라요.
로션이나 크림은 확실히 유분기가 많이 돌고 뾰루지나 비립종같은게 돋아나더라구요..
결론은 액상 에센스 에센스 이렇게 딱 두개만.
그리고 늦가을~겨울엔 액상 에센스 수분크림 이렇게 딱 두개만 써요.
대신 양을 좀 헤프게 쓴다 싶을 정도로 충분히 바르고 다니거든요.
이렇게 발랐더니 여름엔 별로 뾰루지도 안나고 개기름 번들거리지도 않고
겨울엔 땡기지도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물광 피부가 되네요..
그리고 요즘도 누구 처음 만나는 자리 가면 피부가 왜이렇게 좋냔 얘기 많이 들어요.
그래서 나름 이렇게 정착했다.. 싶다가도
가끔 토너나 로션, 크림 같은거 너무 안바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기초화장으로 고민인 분들은 저처럼 해보는것도 방법이다 싶어 공유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