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과 함께 맜있게 한다는 순대 국집에 들렸습니다.
마침 식사자리에 의사부부도 함께 같이 갔는데
마침 그시간에 서울대 병원의 기자회견이 열리는 시점이어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이것이주제가 되었지요…
사실 외인사냐 병사냐는 이미 논점이지났고 이야기는
왜 백교수는 저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까 하는 문제로 흘러갔죠…
인터뷰장에 나온 법의학과 동료교수 이윤성교수는 아침에 이런말까지 했다죠..
내가 뇌수술을 받게되면 수술은 백교수에게 받을 지언정 사망진단서는 백교수에게 받지 않겠다.
뭐 이건 같은 의료인도 인정하지 못하는 선을 넘었다는 거에요..…조롱에가까워요..
너가 기술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인간적 내 죽음을 적는 장에 널 믿지 못하겠다 라는 뜻이죠…
의사들이 한국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이문제가 한국에서만 도는 이야기도 아닌게
외국에 나가있는 의대출신 선후배 사이들이 그들의 커뮤니티에
이 문제에대해 아주 지대한 관심을 쏟는다고 합니다
물론 그들도 외국의 유명한 대학에서 그분야의 권위자들이기도 합니다만
페이스 북이나 자신들의 커뮤니티에서 거의 조롱에 가까운 의견을 표출하는 것을 보고 참담한 심정이 들었다고 합니다.
국가중앙병원의 자부심은 과연 살아있을까요?
이것도 개인의 일탈일까요?
작은 꼼수를 쓰다가 일이 아주 많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아침에 서천석씨도 한코멘트 했더군요....주치의를 보니 이건 뭐 절망적.....이라고...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서울대의 그 모교수는 어떻게 견딜수 있을까요? 왜그럴까요?
정권은 짧고 진실과 친구들과 선배들은 영원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