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는데 돈을 너무 많이 쓰네요

.. 조회수 : 3,082
작성일 : 2016-10-04 11:43:14

지난달에 돈을 얼마나 많이 썼나 했더니 너무 많이 썼더라구요

추석이라 어머니 용돈 30만원

친척과 직장 주변 분들 결혼과 상 당하셔서 경조사비 30만원

희귀병이 있어서 차 끌고 다니는데 기름값 35만원

희귀병으로 병원비 20만원

회사 밥값 10만원

데이트 비용 20만원

기타 생활비 40만원 (여기는 관리비와 전기 요금 다 합쳤어요)


거의 200만원이나 지출했네요...

쩝...

돈 아낀다고 이번 계절부터 옷 하나도 안 샀는데도 저 만큼이네요


지금 받는 월급으로 적금도 부어야 하고 노후도 준비해야 하는데

걱정이 큽니다


데이트 비용도 사실 부담스럽다하니

상대방에서는 그런 이야기 듣기 싫다 하구요


돈 아끼려고 친구도 안 만나고

술 담배 안 하고

옷도 안 사는데


다음달 자동차 타이어도 갈아야 하구요

(희귀병 앓아서 대중교통 못 타요)

병원도 가야 하는데

참 힘드네요

IP : 203.237.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4 12:04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희귀병은 지원되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병원비, 교통비로 지원돼야 할 것 같아요.
    그런 병을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비중이 크네요.
    다른 사람과 공평하지 못한 조건이면 나머지는 보조가 되어야지,
    안 그러면 삶의질의 떨어지잖아요.
    꼭 들어가야 하는 돈 아니면 과감히 없애는 것도.
    한국에서 효, 사람노릇 하느라 써야하는 겉치레에 해당하는 돈은 아껴도.
    부모님 통해서 은근히 흘리세요.
    교통비, 병원비가 다른 사람에 비해 추가로 드는 점.
    데이트 비용은 지금처럼 들이는 게.
    데이트 하려고 옷도 사고 하는데.
    데이트 하는 비용을 줄여 옷을 사겟다는 것은 좀.
    희귀병 있으면 이성 만나기가 쉽지 않으니 오히려 이성의 부담을 줄이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 같아요.

  • 2. 윗님
    '16.10.4 12:08 PM (121.133.xxx.195)

    말처럼 지원되는지 적극적으로 알아보시구요
    데이트비용 부담된다는 사람한테
    그런얘기 듣기 싫다고 대놓고 말하는 그사람
    정리하셨으면 좋겠네요

  • 3. ..
    '16.10.4 12:13 PM (211.47.xxx.59)

    다 좋은데 데이트비용 20 만원이 부담된단 말을 하는 이유가 상대방이 부담해주길 바래서인가요?
    그 말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가서요

  • 4. ,,
    '16.10.4 12:38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데이트비용 부담스러우면 데이트 하지 말아야죠.
    희귀병 걸렸는데도 데이트는 하나보네요.
    보통 상대가 꺼릴텐데

  • 5. dd
    '16.10.4 12:51 PM (122.153.xxx.66)

    지병때문이지만 요즘 기름값이 젤 싼데 월 35만원이면 많이 들긴 하네요..
    저 하루에 왕복 45키로 출퇴근 한달에 20만원 드는데 차가 큰가봐요?
    경조사비는 다달이 틀릴것이니 고정지출은 아니고
    데이트 비용도 한번에 20도 아니고 한달에 20이면 된장스타일 데이트도 아닐텐데요.

  • 6. ...
    '16.10.4 12:53 PM (203.228.xxx.3)

    저도 혼자사는데 저번달에 220~230썼어요. 만나는 남자가 제 지역으로 와서 한번 만나는데 와인2병에 스테이크 샀더니 1회만남비용으로만 10만원이 훌쩍 넘는 돈을 썼네요..저랑 결혼할 생각도 없어 보이는 남자인데 이렇게 돈들고 만나는게 의미가 있나 저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없자니 쓸쓸할거 같고 있자니 돈나가고 그러네요

  • 7. ㄹㄹ
    '16.10.4 1:27 PM (211.201.xxx.214) - 삭제된댓글

    차 기름값 35만원? 허걱했네요.
    큰차인가봅니다.
    경차LPG 타는데 만땅이 15000원. 한달에 두번 채워도 3만원인데요.
    두번 채워도 한달 600키로를 채우기 힘들던데 ...
    하긴 경차 타면 폼은 안나시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515 (하야)이밤에 탕수육 시켰어요~~~ 11 - 2016/11/18 2,197
618514 누가 면전에서 제 험담을 해도 병신같이 말을 못해요 7 ㄹㄹㄹ 2016/11/18 2,220
618513 Mbn아궁이 볼만하네요 3 .... 2016/11/18 2,911
618512 이번주 그알본방사수 2016/11/18 512
618511 스키복파는데 어디인가요? 스노우보드 2016/11/18 412
618510 새누리당의 조직적비호가 없었다면 2년전에 문제가 터졌을거래요 9 최순실 2016/11/18 1,423
618509 영어 단어 스꿔럴?...혹시 단어아시는분 6 영어 2016/11/18 2,949
618508 지금 실내 온도 몇도쯤 되세요? 19 엄마는노력중.. 2016/11/18 3,082
618507 좀비길라임 1 ........ 2016/11/18 478
618506 부산 사시는 분들께 부탁드려요. 10 *** 2016/11/18 1,679
618505 장어랑생강이랑 2016/11/18 485
618504 이와중에))뮤지컬 추천좀 해주세요.. 1 야식왕 2016/11/18 441
618503 올해 수능 366점 넘어야 주요대학 지원 가능 3 수능 2016/11/18 2,838
618502 생일파티 늦게하면 큰일나나요? 18 엄마 2016/11/18 14,732
618501 여자가 새벽7시에 퇴근하는 직종이 어떤게 있나요? 28 ㅇㅇ 2016/11/18 8,651
618500 (더러움주의)화장실이 너저분한 식당 가시나요? 8 프랜차이즈 2016/11/18 1,251
618499 농민들이 트랙터 타고 청와대로 올라오고 있나봐요.. 61 2016/11/18 6,622
618498 최가네 식구들 선글라스 사랑이 남다르네요 1 근데 2016/11/18 1,887
618497 링겔로 맞는 골다공증 주사가 있나요? 3 골다공증 2016/11/18 2,161
618496 방금 받은 카톡에 국어 문제 ㅋㅋ 3 ..... 2016/11/18 1,938
618495 낼 애 둘 데리고 시청가려는데 질문이요 12 애엄마 2016/11/18 1,749
618494 요새 마트에 다발무(?) 그거랑 일반무랑 차이점이 뭔가요? 6 Eeee 2016/11/18 2,904
618493 [촛불집회 ] 이게 나라냐 노래 배워봐요 7 ... 2016/11/18 987
618492 ebs 명의 (류마치스 관절염에 대해서 해요) 1 hhh 2016/11/18 1,996
618491 취업때매 말고 취미로 외국어 배우는 사람 많나요? 5 언어 2016/11/18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