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초등2학년인 아이가 어릴때부터 숫자감각이 뛰어났어요. 5세 정도때부터 구구단을 외운것도 아니면서 곱셈 나눗셈의 원리를 파악하고 천단위의 곱셈을 암산으로 해냈었어요.
아홉살인 지금.. 겜돌이가 되어서 학습지 한장 풀기가 너무 귀찮아서 맨날 저와 신경전을 벌이는 아이가 되었지만 아이의 재능을 그냥 썩히기 아까웠는데 학교에서 영재교육원 지원안내가 왔어요.
담임선생님과 학교추천은 어찌어찌 받더라도.. (아이가 똑똑하다는 소문이 선생님들 사이에도 나서 제가 모르는 선생님들도 제가 **엄마라는 얘길 들으면 오셔서 아이를 어찌 키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 다음 창의적 문제해결평가란게 있던데 그게 대체 뭘까요?
주위에 영재교육 받은 아이라고는 전혀 없어서 그게 뭔지 감도 안오네요.
남편은 아무런 정보없이 가서 잘 통과해야 영재 자격이 있는거라고 그러는데 코웃음치고 여기 게시판에 여쭤봅니다.
도전 해볼만 한지 어떤지라도 알아야 할테니까요.
혹 사설 영재교육원 다니는 아이를 두신 어머님들.. 그게 뭔지 아시려나요?
저는 아이를 태권도만 보내고 있어서 단어자체도 생소하네요.
수과학 융합분야이니 수학 과학 문제일까요?
그럼 초3 올라가는 아이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의 문제가 나올런지요.
아이가 곱셈 나눗셈은 잘하긴 하는데 공부를 좋아하지 않아서 방과후 과학수업도 받다가 때려쳤어요..ㅠㅠ
성적도 매우 좋은데 자긴 공부가 싫다네요.
그런 아이가 도전하기는 무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