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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로 갔다가 어디서 돌아왔느냐
자기의 꼬리를 물고 뱅뱅 돌았을 뿐이다
대낮보다 찬란한 태양도 궤도를 이탈하지 못한다
태양보다 냉철한 뭇별들도 궤도를 이탈하지 못하므로
가는 곳만 가고 아는 것만 알 뿐이다
집도 절도 죽도 밥도 다 떨어져 빈 몸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보았다
단 한 번 궤도를 이탈함으로써
두 번 다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할지라도
캄캄한 하늘에 획을 긋는 별,
그 똥,
짧지만,
그래도 획을 그을 수 있는,
포기한 자
그래서 이탈한 자가 문득 자유롭다는 것을
- 김중식, ≪이탈한 자가 문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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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4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의 휴가와 출장으로 ‘그림마당’ 10월5일까지 쉽니다.]
2016년 10월 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10/03/201610045252.jpg
2016년 10월 4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63938.html
2016년 10월 4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40bb33e3559e4f60a07020314319d9a4
애 머릿속에 지식만 열라 때려넣어봤자 말짱 헛거라는 걸 요즘에 많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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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을 만난 아이디어보다 더 강한 것은 세상에 없다.
- 빅토르 위고 - (from. 페이스북 페이지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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