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얘기만 있고
이 드라마 얘기가 없어서 제가 판 깔아 봅니다.
박하선 살이 너무 빠져서 얼굴이 전보다 더 안 예뻐 보이는데
오늘 마지막 장면 초췌한 모습으로 우는 거 보니
연기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다시 이뻐 보이네요~
하석진 남동생도 처음에는 얼굴도 길기만 하고 무매력으로 보였는데
자꾸 보니까 웃는 모습이 예뻐보여요. 역할이랑 잘 어울리는 듯.
하석진 캐릭터와 연기는 무자식 상팔자라는 드라마에서랑 거의 똑같은 거 같은데
저는 이 캐릭터가 귀여워요. 내일 왠지 술먹고 찌질한 모습 보일 듯.
드라마 대사가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재미있어요.
오늘 사투리 쓰는 남자 애가 못사는 애랑 너랑 나랑 바꾸자 얘기하면서
...그치만 니 얼굴로는 못 살겠다. 그리고 니 비율 안 좋은 거 알재...뭐 요런 수준의 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