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실수로 끝이 났습니다.
다시 만나고 싶지 않구요. 글쎄요, 시간이 좀 흐르고
많은 것이 좀 잊혀지면 다시 보는 것은 모르겠네요.
지역이 지금 끝과 끝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내일 하루 월차를 내고 찾아온다고, 한번만 보자고 하네요.
제가 전화나 톡으로 이야기를 했구요.
별 것 아니지만 그냥 얼굴 보고 이야기 하고싶다구요.
제 마음 안변할거라고, 달라질 것 없다고 했는데도
알고 있다고, 잠시면 된다고하네요.
이럴 경우 한번 봐야하나요
나오든지 안나오든지 그래도 제가 있는 지역으로 온다고 하네요.
해꼬지하려고 하느냐 라고따져물으니 아니라고 사람 많은 곳에서 잠시 보자고.
이건 뭔가요??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분...
한번 보고 끝내는게 낫나요.
회사 동기이긴 한데, 관계가 끝나도 앞으로 볼일도 없고, 동기들도 우리가 사귄지 아무도 몰라요.
말할 생각도 없고요. 한번 보는게 나은가요
아무미련이 저는 없어요. 며칠전 관계가 끝나면서 할말 다 했었구요.
정이 있으니 끝이 나는게 저도 슬프지만, 지금으로썬 전혀 다시 잘해볼 생각 없구요.
제가 관계정리에 냉정한 편이라는 것 본인도 알고, 매달려도 달라질 것 없다는 것 알고있을거에요.
근데도 잠시만 보자고 하네요.
왜 이럴까요. 월차까지 써가면서 오는거,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