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시간 남편 관련 여쭤보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비빔면 끓여 먹고 만두 쪄먹고 이것저것 설거지 잔뜩 쌓아놓았더군요.
암말 안 하고 내일 아침 먹을 거랑 준비하고 설거지 했네요.
그동안 남편은 스팀청소기로 바닥 닦고 재활용 버리고 왔구요.
저 설거지 끝내고 씻으려고 할 때쯤(10시쯤?) 화장실 들어가서는
지금까지 안 나오고 있어요.
안방 화장실 청소하고 있네요.
살짝 열어봤더니 짜서 쓰는 곰팡이 세제 한통을 다 꽉 짜 뿌리면서 하고 있어요.
현재시각 11시 30분ㅜㅜ
(거실 화장실 있지만 거기는 제가 전혀 사용 안 해서 샤워하고 싶지 않아 기다리는 중)
너무너무너무 고맙기는 한데요...
한밤중에 화장실 청소를 한 시간 반 넘게 하는 거 이해 안 가기도해요ㅠ
저 영화 보러 나가있는 동안 했으면 오백배 더 고마웠을 텐데ㅜㅜ
지금도 휘파람 불면서 청소하는 소리가 나네요...
내일 출근도 해야 하는데 좋게 생각하자 해도 속이 부글부글
나오면 그냥 수고했네 하고 좋아해야 할까요
솔직하게 말하는 게 나을까요?
나 화장실 쓰려고 한 시간 반 씻지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이밤중에 화장실 청소 민폐라구...엉엉
1. ㅇㅇ
'16.10.3 11:40 PM (211.36.xxx.192)부글부글거리는 심정 넘 이해해요ㅠㅜ^^
2. ...
'16.10.3 11:41 PM (114.204.xxx.212)저라면 다른 화장실 이용하고 무지 고마워 하며...
다음엔 , 샤워하고 자야하니 밤 늦겐 하지 않았음 좋겠다 하세요3. 이해
'16.10.3 11:41 P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남편들이 센스가 그리 출중하진 않아요.
팩트는 스팀청소기, 분리수거, 화장실 청소.. 그리고 내일 출근.
원글님 안방 화장실 쓰면 큰일나요? 그냥 안방 화장실에서 샤워하세요!!4. ㅁㅇㄹ
'16.10.3 11:41 PM (218.37.xxx.158)칭찬 엄청엄청 하셔야죠.
거실 화장실서 샤워하세요.
아이고야~~.5. Aaa
'16.10.3 11:41 PM (119.196.xxx.247)다른 화장실 사용하세요~
곰팡이 제거제 뿌려놓았음 물기 묻으면 안 됩니다
아마도 남편분은 님이 그 화장실 사용하리라 생각 안 한 듯하네요.
울 남편도 그렇게 꼼꼼이 화장실 청소해 주면 좋겠네요 ㅋ6. ..
'16.10.3 11:42 PM (121.146.xxx.218)여기서 버럭하면 하수입니다.
칭찬하세요. 그래야 기쁜마음으로 앞으로도 집안일
도와줘요.7. 가을
'16.10.3 11:42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저같으면 거실 화장실 가서 샤워하고 나오겟어요
8. ..
'16.10.3 11:42 PM (59.29.xxx.222)거실 화장실 쓰세요.
9. 칭찬하세요
'16.10.3 11:43 PM (175.223.xxx.191)그렇게라도 해주는 남편이 부럽네요.
10. ㅜㅜ
'16.10.3 11:43 P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거실 화장실 쓰기 싫은 원글님..
자기 하고 싶은대로만 하는 거에요.
큰일나는 거 아니잖나요? 거실 화장실에서 샤워하세요~11. dd
'16.10.3 11:44 P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여기서 버럭하면 하수입니다222
12. ##
'16.10.3 11:46 PM (58.234.xxx.9)야밤에 청소 아랫집 넘 시끄럽겠어요
13. ㅁㅇ
'16.10.3 11:48 PM (121.168.xxx.41)곰팡이 세제 때문에 안방에서는 샤워 못하겠네요
원글님이 쓰시는 샤워도구들 갖다가 거실에서
샤워하고..
부드럽게 안방 화장실은 내가 알아서 청소할게~
당신은 거실 화장실을~~14. Aaa
'16.10.3 11:48 PM (119.196.xxx.247)오늘 버럭하면
앞으로 화장실 청소는 평생 님이 하셔야 합니다 ㅋ15. 여인2
'16.10.3 11:49 PM (182.231.xxx.226)집안일은 원래 잘 해요.
곰팡이 제거제 뿌려놓지 않고 그걸 세제 삼아 닦았어요ㅜㅜ
방금 나왔는데 칭찬 바라는 강아지 같은 얼굴로 배 깎아달라고 노래 부르네요...배깎아줬습니다. ㅋㅋㅜㅜ웃프네요16. 건강
'16.10.3 11:52 PM (222.98.xxx.28)문닫고 청소하면 숨막혀요
환풍기 틀어주던지
문열고 환기 필수입니다
적당히 하라고 전해주세요
우리집 보는것같네요17. Dd
'16.10.4 12:02 AM (222.117.xxx.74)아내 없이 집에 혼자 있으면서 뒹굴거리며 엄청 좋아하며 즐기다가 아내오고 청소해야겠다 깨달은 것 같아요. 그정도가 어딘가요. 잘했다 해주세요. 남편도 혼자 있는 시간 즐겼나보다 좋게 생각하세요~
18. ???
'16.10.4 12:05 AM (118.219.xxx.129)하루종일 뭐하다가 이제 청소를...........
시위하는건가?
대놓고 척 하는건가??
어쨌거나 저쨌거나 님은 그냥 누리세요~~~
누려~~~~~~~~~~~19. 아니오
'16.10.4 12:39 AM (223.62.xxx.40)저도 누가 같이 일할때 일하는거 좋아요 님도 나가서 친구랑 즐거운 시간 갖는 동안 남편도 혼자 뒹굴거라며 즐거운 시간 보낸거고 둘이 같아 설거지하고 바닥청소하고 심지어 남편은 화장실청소까지해주네요 이정도면 좋은 남편이라는 생각드네요
20. ........
'16.10.4 12:42 AM (101.55.xxx.60)아내가 친구랑 영화보는 사이 본인도 자유시간 누린건데
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럴 땐 쓰기 싫더라도 알아서 거실 화장실 쓰는 거 아닌가요?
저렇게 집안일 알아서 척척해주는 남편이랑 좀 살아보고 싶네요.
(물론 제 남편도 시키는 건 아주 잘합니다만 알아서 척척 수준은 아니라서요....)21. 여인2
'16.10.4 12:50 AM (182.231.xxx.226) - 삭제된댓글원문에도 고맙다고 적었어요:D
다만 삘받아서 한밤중에 한시간 반 청소라서 문제인 거죠.22. 여인2
'16.10.4 12:56 AM (182.231.xxx.226)원문에도 고맙다고 적었어요:D
다만 삘받아서 한밤중에 한시간 반 청소라서 문제인 거죠.
윗분들 말씀처럼 저도 놀다왔으니 같은 입장이네요~
좋게 받아들이겠습니다23. 쓸개코
'16.10.4 2:46 AM (14.53.xxx.239)칭찬이 고프셨던것은 아닐까 싶은데요. 보고 있을때 생색도 낼겸^^
24. ㅇㅇ
'16.10.4 2:48 AM (121.168.xxx.41)아내분이 휴일 낮에 매번 노시는 거 아닐 꺼잖아요
남편분이 평소에도 집안 일 잘 도와주신다고는 하지만
좀더 눈치와 센스가 있으셨다면
모처럼 놀러간 아내 집에 왔을 때 기분 좋으라고
설거지 해 놓고
욕실 청소는 차라리 안하는 게
이웃집이나 샤워하려는 아내한테 더 좋았겠다 싶네요.
넘 무리한 요구이려나요ㅎㅎ25. 여기서
'16.10.4 6:31 AM (90.202.xxx.178)버럭하면 남편이 소파일체형 인간으로만 집에 존재하는 거 평생 보셔야합니다
26. ㅁㅁㅁㅁ
'16.10.4 1:20 PM (115.136.xxx.12)제가 집안일 독박인 이유를 이제 알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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