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드라마를 잘 안봐요. 더구나 연애드라마 같은 것은 잘 안 보는데,
어쩌다가 공항가는 길 1,2회를 보았는데... 너무 몰입이 되네요.
배경도 아름답고, 가을 분위기에 잘 맞는.
드라마가 시끄럽지 않고 조용조용 하면서 감정선에 이입이 된달까...
거기다가 남주는 비쥬얼이 훈훈하네요.
디테일한 연기는 모르겠지만, 일단 주인공들 비쥬얼이 좋으니
아름다운 배경과 조화가 잘되고..
더구나 각자 가정이 있는 사이이니,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은
그 애틋한 감정도 알 것 같구요.
"우리, 또 봐요." 라는 남주의 말에 심쿵.
섬세한 묘사를 좋아해서 그런지 저런 조용조용한 감정선을 보여주는
드라마를 오랜만에 보니.... 차분한 가을이로구나 싶네요.
이 가을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드라마 끝나고서도 여운이 상당히 남네요.
남과여 영화도 괜찮다고 하던데..그것도 볼만 한가요? ^^
가을에 어울리는 드라마나 영화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훈훈한 남주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