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사능 제외하고 일본에 살기는 어떤가요?
동생가족이 살고 있고요. 동생은 결혼으로 가서 터잡고 살아요.
현 직장에서 일본 지점에 저보고 가서 일해보는 게 어떻냐고
집세 지원해주고 월급이랑 포지션을 더 올려준대요.
만약 가게 되면 퇴사하지 않는 이상
일본에서 십년 이상 있어야 할 듯해요.
비혼주의이고 30대이고
임신 계획 없고요.
일본어는 잘하지만 해외생활 해본 적이 없어서
좀 두렵습니다.
한국생활하면서 한국인의 오지랍 문화 경기 일으킬 정도로 싫어하고 개인주의 성향이라 항상 해외생활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막상 가보라고 하니 걱정이 되네요.
저처럼 늦게 해외가서 잘 사시는 분, 일본생활 적응하신 분 어떠신가요?
1. 허허허
'16.10.3 11:00 PM (37.161.xxx.56)지진이요.... 무서워요ㅠㅠ
2. 원글이
'16.10.3 11:04 PM (218.209.xxx.201)삿포로는 지진이나 태풍의 위험은 거의 없다네요.
3. 제외할 수 없는걸
'16.10.3 11:04 PM (211.244.xxx.154)제외하고라니요.
지진과 방사능.. 절대 안되죠 제외대상이.4. 삿뽀로는
'16.10.3 11:07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아직 큰 지진은 없는곳이 맞아요
방사능은 좀 있을거구요,도쿄에서 바람이 그쪽으로 갔다고들 하잖아요
삿뽀로는 해가 적고 눈이 많은게 문제이고...
감자 옥수수며 유제품이 아주 맛있어요
일본 전체로 봤을때 아주 도시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홋카이도 쪽에선 제1의 도시이고...
살기는 어쨌거나 우리나라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객관적으로요5. 살기 좋을거 같아요
'16.10.3 11:33 PM (90.205.xxx.5)근데 건강에 가장 위해한 요소를 제외하시면..ㅜㅜ
6. 거기가
'16.10.4 12:04 AM (42.147.xxx.246)추울 때는 추워도 살기는 좋다고 해요.
가서 살아 보세요.
동생도 있는데 뭔 걱정인가요?
삿포로 맥주 엄첨 맛있다고 해요.
외국서 사는 것 괜찮아요.
일부러 돈 주고 여행도 가는데 뭐 어때요?
일본인 친구도 만들고 하면 나름 재미있을 겁니다.7. ,,
'16.10.4 12:10 AM (70.187.xxx.7)일본이 섬나라 열도라서 문제는 대부분
여름이 너무 덥고 습하다는 거에요.
습하기는 제주도 역시 섬이라 마찬가지.
그런데, 삿뽀로라면 북부니까 여름이 시원하고 견디기 좋을 거에요.8. 괜찮아요
'16.10.4 12:11 AM (49.169.xxx.196)눈이 많이 와서 그렇지~
그래도 도로에 열선 깔려서 어지간한 눈은 녹아서
운전하는데 별 영향없어요~
지진은 적은편이고
음식은 대따 맛나고
집세 지원해주는거면 유카단보 되는 집으로 구해서
사시면 겨울추위도 별 문제 없을거에요9. 삿포로거주중
'16.10.4 12:27 AM (49.239.xxx.106)삿포로 거주 중입니다. 살기에 어떠냐고 물으신다면 100점 만점에 저는 100점이요^^ 대도시의 화려함이 좋으시다면 조금 부족할 수 있어요. 유행이나 문화도 한발짝 느리거든요.
대신, 차로 한시간만 나가도 탁 트인 자연이 함께 하고... 삿포로 시내면 쇼핑이든 뭐든 불편한 것 없어요. 자가용 하나 장만하시면 편할 거예요.
요즘 삿포로도 여름은 33도까지 오르고 상당히 더워졌는데... 그래도 도쿄에 비하면 천국 ㅠㅠ 겨울도 그냥저냥 살만해요. 눈에 익숙한 도시라 제설작업도 아주 잘 이뤄지고요~^^
저는 오히려 일본 자체에는 애착이 없는데, 이 삿포로만큼은 애정이 식질 않아서 쭉 살고 있답니다. 새로 생긴 도시라 사람들 텃새 없고 따뜻하고 평화롭고... 좋은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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