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사능 제외하고 일본에 살기는 어떤가요?

꼬똥드툴레아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16-10-03 22:58:40
삿포로로 가게 되었어요.
동생가족이 살고 있고요. 동생은 결혼으로 가서 터잡고 살아요.
현 직장에서 일본 지점에 저보고 가서 일해보는 게 어떻냐고
집세 지원해주고 월급이랑 포지션을 더 올려준대요.
만약 가게 되면 퇴사하지 않는 이상
일본에서 십년 이상 있어야 할 듯해요.
비혼주의이고 30대이고
임신 계획 없고요.
일본어는 잘하지만 해외생활 해본 적이 없어서
좀 두렵습니다.
한국생활하면서 한국인의 오지랍 문화 경기 일으킬 정도로 싫어하고 개인주의 성향이라 항상 해외생활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막상 가보라고 하니 걱정이 되네요.
저처럼 늦게 해외가서 잘 사시는 분, 일본생활 적응하신 분 어떠신가요?
IP : 218.209.xxx.2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허허
    '16.10.3 11:00 PM (37.161.xxx.56)

    지진이요.... 무서워요ㅠㅠ

  • 2. 원글이
    '16.10.3 11:04 PM (218.209.xxx.201)

    삿포로는 지진이나 태풍의 위험은 거의 없다네요.

  • 3. 제외할 수 없는걸
    '16.10.3 11:04 PM (211.244.xxx.154)

    제외하고라니요.

    지진과 방사능.. 절대 안되죠 제외대상이.

  • 4. 삿뽀로는
    '16.10.3 11:07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아직 큰 지진은 없는곳이 맞아요
    방사능은 좀 있을거구요,도쿄에서 바람이 그쪽으로 갔다고들 하잖아요
    삿뽀로는 해가 적고 눈이 많은게 문제이고...
    감자 옥수수며 유제품이 아주 맛있어요
    일본 전체로 봤을때 아주 도시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홋카이도 쪽에선 제1의 도시이고...
    살기는 어쨌거나 우리나라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객관적으로요

  • 5. 살기 좋을거 같아요
    '16.10.3 11:33 PM (90.205.xxx.5)

    근데 건강에 가장 위해한 요소를 제외하시면..ㅜㅜ

  • 6. 거기가
    '16.10.4 12:04 AM (42.147.xxx.246)

    추울 때는 추워도 살기는 좋다고 해요.

    가서 살아 보세요.
    동생도 있는데 뭔 걱정인가요?
    삿포로 맥주 엄첨 맛있다고 해요.

    외국서 사는 것 괜찮아요.
    일부러 돈 주고 여행도 가는데 뭐 어때요?
    일본인 친구도 만들고 하면 나름 재미있을 겁니다.

  • 7. ,,
    '16.10.4 12:10 AM (70.187.xxx.7)

    일본이 섬나라 열도라서 문제는 대부분
    여름이 너무 덥고 습하다는 거에요.
    습하기는 제주도 역시 섬이라 마찬가지.
    그런데, 삿뽀로라면 북부니까 여름이 시원하고 견디기 좋을 거에요.

  • 8. 괜찮아요
    '16.10.4 12:11 AM (49.169.xxx.196)

    눈이 많이 와서 그렇지~
    그래도 도로에 열선 깔려서 어지간한 눈은 녹아서
    운전하는데 별 영향없어요~
    지진은 적은편이고
    음식은 대따 맛나고
    집세 지원해주는거면 유카단보 되는 집으로 구해서
    사시면 겨울추위도 별 문제 없을거에요

  • 9. 삿포로거주중
    '16.10.4 12:27 AM (49.239.xxx.106)

    삿포로 거주 중입니다. 살기에 어떠냐고 물으신다면 100점 만점에 저는 100점이요^^ 대도시의 화려함이 좋으시다면 조금 부족할 수 있어요. 유행이나 문화도 한발짝 느리거든요.

    대신, 차로 한시간만 나가도 탁 트인 자연이 함께 하고... 삿포로 시내면 쇼핑이든 뭐든 불편한 것 없어요. 자가용 하나 장만하시면 편할 거예요.

    요즘 삿포로도 여름은 33도까지 오르고 상당히 더워졌는데... 그래도 도쿄에 비하면 천국 ㅠㅠ 겨울도 그냥저냥 살만해요. 눈에 익숙한 도시라 제설작업도 아주 잘 이뤄지고요~^^

    저는 오히려 일본 자체에는 애착이 없는데, 이 삿포로만큼은 애정이 식질 않아서 쭉 살고 있답니다. 새로 생긴 도시라 사람들 텃새 없고 따뜻하고 평화롭고... 좋은 곳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469 혹시 다음까페 - 스@드 구매대행 아시는 분 있나요? 무슨 문제.. 춥네 2016/10/04 299
603468 미국의 닉슨 "칠레 경제를 아작내라" 지시 4 악의제국미국.. 2016/10/04 1,003
603467 전세집에 빌트인 가전제품 수리는 누구 책임인가요? 15 .. 2016/10/04 11,355
603466 학업성적우수상 기준이 뭘까요? 6 ᆞᆞ 2016/10/04 2,591
603465 김영란법 이후...현장학습 담임샘 도시락, 커피 등은 어떻게 하.. 67 고민 2016/10/04 12,410
603464 내일 처음으로 야구장 가요, 질문 좀 드릴게요. 14 baseba.. 2016/10/04 1,175
603463 유럽에서 입국시 ㅍ관세 신고할껀데요 3 사탕별 2016/10/04 719
603462 9억 아파트 복비 얼마줘야 할까요? 7 비싸요 2016/10/04 3,128
603461 DMC페스티벌 왜 하나요? .... 2016/10/04 798
603460 사주 무시 못하네요... 25 사주 2016/10/04 24,773
603459 길냥이들에게 강쥐 사료 줘도 되나요? 13 ... 2016/10/04 1,338
603458 전세주고 전세가보신분 있나요?? 1 2016/10/04 892
603457 콘도 그릇 파손 3 .... 2016/10/04 2,363
603456 세월호903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10/04 273
603455 중간고사 후 아이와 다툼 7 중딩맘 2016/10/04 2,052
603454 임산부 영양제 꼭 먹어야 하나요 8 .... 2016/10/04 1,319
603453 칼국수집 김치, 어떻게 담그나요? 12 먹고싶어요 2016/10/04 5,362
603452 부양의무라는것이... 9 마미 2016/10/04 2,286
603451 전주로 이사가는데 업체 소개 좀 해주세요~!!! 11 111 2016/10/04 645
603450 옛날 5공화국이란 드라마 기억나세요 ? 2 기가찬다 2016/10/04 485
603449 다시시작해 보시는분?? 1 드라마수준참.. 2016/10/04 479
603448 한달가까이 전화안하는 남친 제가전화해야할까요? 30 답답해 2016/10/04 8,904
603447 월세로 9년 살았는데 도배 장판 요구해도 될까요? 6 2016/10/04 3,395
603446 나이 41 유치원교사말고 다른 일하고 싶은데 19 걱정인형 2016/10/04 6,238
603445 한5분전 대구지진? 5 무섭 2016/10/04 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