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 치는 분들께 여쭤 보고 싶어요.

의기소침 조회수 : 2,339
작성일 : 2016-10-03 21:11:10

저는 골프 입문한지 만 1년 된 사람입니다.

골프 경기 보는 건 오래 전부터 좋아해서 중계방송을 십여년 보다가^^

오십이 넘어서야 시작하게 되었어요.

원래 스포츠를  좋아하는데 운동신경은 둔한...참 슬픈 케이스입니다. 제가.

1년 동안 열심히 레슨 받고, 연습 하고...아마 다른 비기너보다 훨씬 열심히 했을 거에요.

라운딩 대략 10번 가량 나갔구요..

문제는 아무래도 내가 유리멘탈을 가진 듯 합니다.

워낙 열심히 노력을 한 덕에 연습장(인도어)에서는 그런대로 잘 치는데요

필드에만 나가면 머리가 하얗고 아무 생각이 안나고..

채를 휘두르지를 못하고 소심하게 ...   하여튼 샷이 안됩니다.ㅠㅠ

누구나 필드에선 연습장과 많이 다르다곤 하지만 저는 그 편차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숏게임은 그런대로 잘 해내는데  드라이버랑 세컨샷이 안 돼서 그린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필드에서 샷 할 때 어떤 생각을 해서 마인드 콘트롤을 해야 하는지

마법의 주문 같은게 있는지 귀띔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23.213.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3 9:13 PM (121.146.xxx.218) - 삭제된댓글

    테스트하러 온게 아니라
    놀러왔다 생각하세요.

  • 2. ....
    '16.10.3 9:15 PM (1.233.xxx.201)

    유리멘탈
    고치기 어렵더군요
    구력 10년째인 지금도 첫번째 티샷
    너무너무 떨려요
    생각으론 골프가 생명이 아닌데 뭘...
    이러는데 몸이 말을 안들어요

  • 3. 흑 윗님
    '16.10.3 9:26 PM (123.213.xxx.3)

    10년인데도 첫 티샷 떨리시나요?
    그럼 저도 고치기 힘들겠군요 ㅠㅠ
    어쩌다 동반자 들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아무도 안 볼 때
    혼자 샷 할 땐 좀 잘 되는 것 같아요. ㅠㅠ
    워터 해저드는 만나면 95프로공 빠뜨립니다...

  • 4. .....
    '16.10.3 9:37 PM (121.183.xxx.128)

    저는 건반 연주하는 사람인데 무대공포증 있거든요.
    그게 필드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되더라고요.
    동반자가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과 치면 완전 죽 쒀요. ㅠㅠ
    진짜 너무너무 티샷이 떨리고요... 세컨샷도 우드에 공포증 생길 정도로 안맞아요.
    어쩔땐 아이언으로 전부 해결한 적도 있는데 그게 최선책은 아니잖아요.
    그냥 멘탈이 유리라 어쩔 수 없거니 합니다.
    구력은 20년 다 되가네요.

  • 5. 연습이야
    '16.10.3 9:40 PM (223.17.xxx.89)

    재미있어 계속 그리 생각하세요
    어느날 없어져요 의식하니 더 그런거예요

  • 6. 글쵸
    '16.10.3 9:48 PM (123.213.xxx.3)

    아무래도 남을 의식해서 그런 것 같아요.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걱정하는 스타일의 성격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이 성격 정말 싫은데 고쳐지질 않아요 ㅠㅠ
    아니 그냥 나는 나이건만 왜 남의 눈에 그리 신경을 쓰는지...
    윗님 말씀처럼 연습이다~ 재미있다~ 자꾸 되뇌여야 되겠어요.

  • 7. 겨울
    '16.10.3 10:04 PM (221.167.xxx.125)

    공이 슬라이스 훅 날까 그거 조심해야지 쌩크 날까 그거 조심하고 스윙 완벽하게 한다고 되노이며
    최대한 멀리 보낸다고 다짐하고 생각하고 치세요 그러다보면 남생각은 들어오지도 않아요
    여자들 느린거 진짜 짜증나거든요 klpga lpga 경기 많이 보세요 도움되요

  • 8. 익숙해 지는 방법 밖에 없어요
    '16.10.3 10:06 PM (39.7.xxx.42)

    연습장에서 처럼 일정한 환경도 아니고
    동반자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으니 긴장되는게 너무 당연하죠.
    실수해도 연습장처럼 다시칠 수도 없고 스코어도 걱정이고 머릿속이 하얘지기 마련이죠.
    필드에서 많이 경험하셔서 그 상황이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어요.^^

  • 9. 멘탈 중요하고..
    '16.10.4 12:04 AM (67.160.xxx.181)

    같이 치는 사람도 중요하고...
    저는 골프 배우고,, 연습도 없이 그냥 바로 라운딩을 했어요.
    같이 치시는 분이 이게 진짜 골프라고 막 권하셔서...
    그리고, 못 쳐도 처음인데 너무 잘 친다고,, 엄청 칭찬해주시고..
    그래서 그런가, 전 라운딩이 항상 즐겁고 연습할때보다 오히려 잘 치게 되더라구요..
    지금도 연습은 그냥저냥하는데, 라운딩은 즐겁게 종종 나가요..
    그리고, 실제로 스코어도 항상 잘 나와요..

    혹시 같이 치시는 분들을 조금 마음 편한 사람들하고 나가보세요.
    그래서 잘 맞는 재미를 좀 느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180 안철수 “경제 컨트롤타워 세울 여야정 협의체 필요 16 ㅇㅇ 2016/12/09 793
627179 너무 좋은데 순간순간 울컥해요 1 울컥 2016/12/09 542
627178 친정부모님이 화가 나셨던 이유를 알았네요 5 2016/12/09 3,245
627177 기쁩니다. 정치자금의 민주주의 후원도 부탁드립니다!!!! 6 축탄핵가결 2016/12/09 739
627176 지난번 공개된 탄핵반대 명단에 2 .. 2016/12/09 991
627175 입시설명회가 동시간대인데 대성 vs 스카이에듀 1 이젠헌재로 2016/12/09 868
627174 축 탄핵가결) 도깨비 질문해도 될까요? 6 마음 편히 2016/12/09 1,950
627173 보배드림 의문의 1패 2 굴욕 2016/12/09 1,547
627172 피부과 모공치료비 심하게 비싸요. 5 피부걱정 2016/12/09 3,786
627171 찬성 234명도 큰 의미지만 특검때 나올 비리도... 2 닭장 2016/12/09 897
627170 안개 속의 황교안 2 ㄴㄴ 2016/12/09 1,019
627169 박그네 대통령 권한 정지 ! 지금 2016/12/09 592
627168 황교안 발언 보니 폭력 집회 유도할 것 같은데 조심해야 할 듯... 7 ... 2016/12/09 2,448
627167 김병준은요? 8 소멸총리 2016/12/09 1,259
627166 사령관이 날라 갔는데 2 샬랄라 2016/12/09 864
627165 임윤선 변호사가 울어요 14 ㅋㅋ 2016/12/09 16,774
627164 질 나쁘지 않은 뚝배기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6/12/09 1,364
627163 가결축하! 안지지자님들도 수고하셨어요! 12 ㅇㅇ 2016/12/09 559
627162 뉴스룸에 유시민님 나오신대요. 6 jtbc 2016/12/09 1,233
627161 ㄹ혜,, 저녁에 도깨비 시청할듯 1 234 2016/12/09 661
627160 우주의 기운이 담긴 투표 2 넘나 쒼나!.. 2016/12/09 324
627159 치킨 뜯고 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 닭이 빠질 수 없죠 ㅎㅎㅎ 5 치킨덕후 2016/12/09 971
627158 황교안 직무대행의 첫번째 임무는 AI대책이다. 1 123 2016/12/09 597
627157 개포동 경남아파트에서 도보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전철역이 2 질문 2016/12/09 667
627156 탄핵측하) 지금이 가장 조심할때 4 주제넘은 말.. 2016/12/09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