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동 아파트 주변에 사는 고양이 밥을 주고 싶은데요
늘 밥을 주고 싶은 맘이 있었는데
오늘 보니 작은 새끼고양이 두마리도 같이 다니더군요
밥이라도 챙겨주고 싶은데 ..
궁금한게요
1. 하루에 1 번 사료나 캔을 주면 되나요?
그럼 계속 챙겨줘야지 하루라도 빼먹으면 안되는거지요?
여행을 가거나 이사를 가면 어찌하나요?
2. 다른 고양이가 알고 찾아와 뺏어먹기라도 하면
어떻게하나요?
3. 밥 주는거 외에 할 수 있는건 없지요?
겨울에 추우니 스티로폼 집이라도 놔주거나 못하겠죠?
어디 마땅한 곳도 없고요
4. 고양이 만지거나 하진 못해요 . 동물 잘 못만져서 ..
데려가서 중절수술 시키면 좋을텐데 여긴 안양인데요
시에서 무료수술 지원을 해주는지는 모르겠네요.
5. 그냥 놔두는게 나은걸까요?
6. 그밖에 조언 부탁드려요
1. 먹을거없어 굶는 냥이에겐
'16.10.3 8:50 PM (211.187.xxx.21)그저 감사한거죠.
배고파서 흙이니 비닐이니도 먹는다고 해요.
매일 밤에
일정 장소
아무래도 차 밑이 좋을거 같은데요
프로베스트캣이 온라인으로 엄청 싸거든요.
그거랑 가끔은 캔이랑 비벼서 주심 냥이들
냄새맡고 와서 넘 잘 먹어요.
앞으로 추워질텐데 스치로풀집도 한겨울엔 요긴하죠.
복많이 받으실겁니다.2. ...
'16.10.3 8:55 PM (115.143.xxx.133)밥을 차밑에 주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갑자기 차가 출발하거나 주위로 차들이 지나가거나 하면...3. 캔에주면
'16.10.3 9:00 PM (180.70.xxx.34)개미끓고 누군가가 캔을 치워야하니 수고로울테고
어디에 줘야 적당할까요?
1 층이 정원이 딸려있는 아파트구요
그 밖은 아파트 공동화단인데요
아파트 주변으로 쭉 따라서 화단이고
동사이길도 꽤 넓직하게 조성이 잘되어있고
고양이는 주로 아파트 공용 화단 통해서 움직여요4. ㅁㅁ
'16.10.3 9:01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집을만들어주는건 오히려 눈에띄어 해코지당할거같구요
밥은 하루 몇번주긴 힘들잖아요
우리집 오는애보니 죙일대여섯번와서 먹기도하고
참치에비벼줘 배부르게먹고가면 하루 한번이나 두번오기도하구요
제가볼땐 요녀석 양다리 문어다리입니다
보살핌주는 사람이 더있을거같구요
잡히면 충격받을까봐 중성화는 아직 저도
엄두못내고있네요5. 원글님네 차요.
'16.10.3 9:01 PM (211.187.xxx.21)아님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주셔요.
투명 비닐 봉지에 담아 주시면 됩니다.6. 쫌
'16.10.3 9:03 PM (1.250.xxx.157)한두번 주다보면 밥먹으러 찾아옵니다 사료도 중요하지만 물 먹을데가없다합니다 캔줄때 물도 함께 부어줌 좋다해요 저는 플라스틱 두부 용기에 캔 내용물 붓고 그위에 물부어줍니다 물 말듯이요 그 맘이 이쁘십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7. Phjojjo
'16.10.3 9:12 PM (121.191.xxx.189)데리고 가서 키우세요 그럼 문제해결
그렇게 주시면 고양이들 들끓고 울어대고 똥 싸고 님이 고양이똥 치워줄거에요
그러다 다 죽여버린다고 하는분 나와요 키울것 아니면 냅두세요 그러다 몰살 당해요8. ,,,
'16.10.3 9:12 PM (1.240.xxx.92)저는 아파트 뒷쪽으로 움푹 들어간데다 사람눈에 안띄게 박스와 스키로폼박스 비닐이용해서 삼중으로 집 만들어 넣어 주고 매일은 아니고 이삼일에 한번 밥 듬뿍 줘요
저한테만 의지하지 않게 일부러 불규칙하게 주고 물도 꼭 챙겨줍니다
물은 겨울에 영하로 떨어지면 정말 꼭 자주 챙겨주셔야 해요
중요한 건 사람눈에 안띄이게 해야 하는 거구요
제가 여행갈때는 이삼일이면 듬뿍 주고 가고 장기간이면 친한분한테 부탁하고 갑니다
여름에는 사료에 개미가 꼬이는데 작은통을 큰통에 넣고 그 사이에 물을 채워 즉 해자를 만들어
개미의 접근을 막아요
고양이들이 개미가 꼬인 사료는 잘 못먹더라구요
새끼가 보이면 캔을 사료에 섞어서 줍니다
부디 굶주리고 고달픈 삶을 사는 생명을 보호해 주세요9. 예전에
'16.10.3 9:16 PM (112.153.xxx.100)1층 정원있는 아파트살았어요. 건사료도 개미가 끊긴해요. 최대한 베란다쪽아닌쪽에 그릇두고 주었어요. 다 먹음 그릇 비워두었구요. 거긴 개인 화단 처럼 이용가능한 아파트 구조였거든요. 별로 눈치볼 필요도 없고, 다니시는 분들도 적어서 밥 주기가 더 편했어요.
1. 여행갈동안 최대한 많이 주긴했는데..얘가 매일매일 와서 기다렸다더군요. 2층 분이 알려주셨어요. 아는 분 계심 부탁해도 될듯 해요. 저희도 이사오면서 헤어졌구요. 이사오시는분이 고양이를 싫어하시든듯 했어요. 어쩜 얘네가 옆 집으로 갔었을 수도 있구요. 옆 집은 아이키우는 댁이었거든요.
2.늘 강자가 등장하고..현재 새끼 두마리 데리고 다니던 엄마냥이는 쫓겨날 수 있어요. ㅠ 맨 처음 정들었던 양이가 저희집 계단밑에서..몇 개월 컷어요. 소나무가 있어 솔방울 굴리고 놀던 아이였는데 두어달 후 쫓겨 났어요. 흑
3. 정원에서 집 베란다 통하는 계단이 있었어요. 저흰 여기에 집 만들어주었어요. 들어와 자기도 했어요. ^^ 겨울 후 계단밑 비닐이랑 집을 꺼냈더니..5개월쯤 되어 보이는 냥이가 있었어요.10. 큰 고양이들이
'16.10.3 9:22 PM (180.70.xxx.34)와서 제가 주는애들 사료를 뺏거나 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먹는걸 끝까지 지켜봐야하나요?
제가 사는 아파트엔 지하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 차에 치일 염려도 있구요)
제차 밑에 사료를 놓으면 알아서 찾아오나요?
지하주차장인데요?
제가 동물을 잘 만지지는 못하고요
그래서 데려가 키우진 못해요
아이도 어리고요
다만 이사온지 1-2 년 되가는데
늘 우리동 근처 다니는 애가 한마리 있는데
오늘 보니 새끼가 2 마리 붙어다니길래 놀랐어요
그래서 좀 챙겨주고 싶네요
짠해서요 ...11. 스마트폰으로
'16.10.3 9:22 PM (112.153.xxx.100)적다보니, 어투가 완전 이상한데..이해해주세요. 얘네들 돌봐주심 양이들도 넘 고마와할거예요. 먹을게 없음 가끔 거리 공원에 사발면 국물에 있는 건더기도 먹던걸요? 그래 더 신장이 안좋을 지도 모르구요.
저흰 이름도 지어주고 , 기생충약도 주고, 친하게 지냈거든요. 지금도 가끔 양이들이 생각나요.12. 길고양이
'16.10.3 9:25 PM (115.137.xxx.109)조금이라도 적선해주셔요.
내 자손이 복받는 지름길이래요.13. 아마
'16.10.3 9:26 PM (112.153.xxx.100)밥이 있다는 걸 힘쎈 고양이가 알면..그 구역에 약한 녀석은 못 오게 영역을 지키던데요? 그래서 맨 처응 인연 맺음 야옹이도 쫓겨 가고, 여러 마리가 바뀌었어요.
14. 제가 1 층 살면
'16.10.3 9:28 PM (180.70.xxx.34)제 아파트 정원에 놔둘텐데
불행히 2 층에 살아요 ..
어디 놔야 다른 분에게 피해가 안갈지 생각해 봐야겠네요
이사온 1-2 년동안 책임을 못질 것 같아서
애써 외면해왔는데 새끼 고양이 2 마리를 보니
너무 짠해서 눈물이 핑돌더라구요
뭐 먹고사나 ..15. happy
'16.10.3 9:29 PM (175.193.xxx.98)아!!먼저 감사드립니다
너무 책임감이나 의무감 갖지 마시고 편하신대로 해 주세요
할수 있는대로 챙겨 주시기만 해도 얘네들에게 큰 은혜지요~16. ..
'16.10.3 9:36 PM (124.61.xxx.195)캔그대로 주시면않됩니다 잘못하면 위혐합니다 꼭 그릇에 따로 주세요 딸기팩방울토마토팩 투명한용기가 좋습니다 웬만하면 지하주차장에 주지마세요 지상에 주세요외진곳에 주세요 힘들면 1~2시간후에 치우세요
17. 음
'16.10.3 9:40 PM (125.176.xxx.32)저도 한,두마리 사료 주다보니 이젠 냥이 식구가 늘어났어요.
약한 놈들은 힘센 녀석들때문에 제 밥그릇 챙기기 힘들어해서
일부러 힘센 녀석들 밥도 따로 챙겨줍니다.
약한 녀석들은 신경써서 돌봐주어야 해요.
이젠 눈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냥이 밥주는게 되었어요.
눈 빠지게 사료 기다리는 녀석들이 눈에 밟혀서요...18. ㅇㅇ
'16.10.3 9:44 PM (14.45.xxx.216)마음이 참 고맙네요 ㅠ 주민들 눈치채지 않게 해지고 밥주고
아침일찍 밥그릇 치웁니다만 그래도 고깝게 쳐다보는 시선이 있어요 ... 밥 준 흔적 눈치채지 않게 몰래 주셔야 오래 줄수 있어요19. 신중하게
'16.10.3 10:07 PM (175.113.xxx.134)아주 외진곳에 주시는게 중요해요
사람들이랑 가까운 곳에 놔두면 해꼬지 당하고 미친인간이 쥐약도 놓고 그래요 ㅜㅜ
가방에 항시 고양이용 간식등을 조그만거 들고 다니시다 보이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예요
그리고 구충약사서 캔사료에 좀 섞어놓으심 더 좋구요20. 캔 주실때
'16.10.3 10:28 PM (218.156.xxx.90)물도 좀 타서 주세요..저는 크린팩 젤 작은거 사서 거기다가 캔사료 랑 물이랑 섞어서 줬어요..고양이들은 수분 필수가 중요하거든요...그리고 다먹음 그 봉지도 치워주셔야 사람들한테 티가 안납니다..저도 차밑에서 주고 다 먹은가싶음..언능 봉지 치웠어요
21. 캔 주실때
'16.10.3 10:31 PM (218.156.xxx.90)전 하루는 캔사료 하루는 건사료 이리 줬어요 건사료 줄때도 물 옆에다 두고..그리고 고양이들 배변은 웬만함 잘 안보이는 곳에다 해요...저 2년간 밥주는데 단한번도 걔네들 똥 못봤어요
물론 보이는곳에 실례하는 얘들도 있지만 드물어요22. 캔 주실때
'16.10.3 10:31 PM (218.156.xxx.90)그리고 감사하고 대대손손 복 받으실 겁니다...
23. 아
'16.10.3 10:36 PM (218.156.xxx.90)저도 제 차 밑에다 줬어요~그게 젤 안전했어요..
24. ...
'16.10.3 10:36 PM (118.176.xxx.128)어느 블로그에서 읽고 저도 가끔하는 일인데
일회용 비닐 장갑에 손가락 하나 하나에 건사료를 넣어서 잘라내서 묶습니다.
약간 작은 소세지 같은 형태가 되는 거죠. 그걸 풀 사이에 뿌려 두면 애들이
와서 먹습니다. 나중에 그 비닐 조각들은 수거하구요.
그리고 물도 두부 담겨있던 플라스틱 그릇 같은 데에 담아서 안 보이게 갖다 두는 게 좋아요,
비가 오면 그럴 필요 없지만 고양이들은 물도 중요합니다.25. 헉!!
'16.10.4 12:01 AM (222.98.xxx.28)고양이 밥을주면
아파트에 손바닥만한 쥐들이
돌아다녀요
고양이들이 잡질않는데요
엊그제 직접봤어요 큰쥐를요ㅠ.ㅠ26. 어퓨
'16.10.4 3:15 AM (27.124.xxx.86)윗님 말씀처럼 고양이들 주식이 마우스예요
다세대주택 밀집한 동네에서 1층 주차장에 어미 고양이 아기 고양이 돌아다니는거 봤거든요 1층 주차장 어슬렁거리더니 어미고양이가 갑자기 기쁨의 몸부림을 치더라구요 바로 옆에는 왠 동물시체가.. 한마리 잡아서 아주 즐겁게 냠냠하는거 목격했네요. 그냥 두어도 자생할거예요 길냥이는 정말 운에 맡기는수밖에 없어요 영역싸움도 치열하고 이런저런 질병도 걸리구요 집에 입양하는거 아니면 차라리 놔두는게 나을듯하네요27. 카페 추천
'16.10.4 3:25 AM (112.170.xxx.96)네이버에 안양시캣맘대디협의회라는 카페가 최근 생겼어요. 중성화와 급식소 설치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중이에요. 처음으로 길고양이 돌보시는 분들에게 조언도 해드리고, 도와드리기도 하고요
28. 여러 의견 감사해요
'16.10.4 1:05 PM (180.70.xxx.34)어제 당장 가까운 동네 마트에 갔더니 고양이 사료만
다 떨어져서 없더군요
바로옆에 동물병원있어서 강아지 사료는 다
동물병원서 구입할 듯 싶고
동네 고양이들한테 사료주느라 마트사료가
동난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여튼 여러의견 참고해서 하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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