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있어 대도시에서 인근 중소도시로 얼마전 전학을 하였습니다
그전 중학교에선 너무나 밝고 명랑하던 아이가 전학 후 교우관계에 있어서 넘 힘들어하고 있네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텃세가 심해 전학온것을 후회하기도 했지만
이미 돌이킬수없고 또 졸업이 얼마안남았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학온 학교가 아직 졸업사진을 증명사진만 찍은 상황으로
며칠 후 현장학습(?)을 가서 거기서 스냅사진 등을 찍는다 합니다
아이는 그 소식을 듣더니 자기는 애들 사이에서 어색하다고 (학교에서 늘 혼자고..버스에 앉을 짝꿍도 없다네요)
그날 학교를 빠지겠답니다
빠지는 거야 부모동행학습 신청해서 어디 데려갔다오면 되는데 사진이 문제네요
물론 애는 졸업앨범 찍기도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고요
졸업생이 사진을 안찍을수 있을까요?
경제적인 이유로 앨범을 구입 안할순 있어도 아예 찍지 않는 것이 가능할지...
내일 담임쌤께 전활 드려야 하는데 그 전에 좀 알고 싶어서요
혹시라도 아시는 분 계시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