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자체가 확 변하기도 하나요?

ㅇㅇ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6-10-03 17:43:40

사람 천성은 변하려고 노력해도 나오던데,
한순간에 바뀐 친구가 있어요,

초중고 시절,
초등때는 말많아서 수다쟁이로 늘 지목당하고,
중고등때도 성격도 깐족깐족대며, 샘은 많아서 본인과 먼저 친해야 하고 친구들 이간질하고,
그러다가,대학은 어찌해서 전문대를 가고,
그후 잘나가는 남친을 만나더니 확 바뀌더라구요,

말도 많지않고,털털하고 여유로와지며 성격좋아 지던데요,
그후 결혼해서 지금도 성격좋게 잘살아요,

참, 신기한게 어떻게 한순간에 그리 바뀌었는지 대단하더라구요,
그래도 전에는 까칠해서 (잘삐지고)옆사람 눈치보게 만들더니
지금은 성격이 그렇지 않으니 가끔 연락해도 편안하더라구요,
(가끔 등업하는 글이 주변 사람들 평도 온화하다,참하다 더라구요)

나이 20대들어서 바뀐둣한 이친구가 지금도 예전 친구라 편하긴 한데,
지금은 자주 못봐서 그런건지,아님 그렇게 바뀌기도 하나요?

저는 뭔가 고치려고해도 나이 40먹어도 안고쳐지니 한심하기도하고,
사람 천성이 바뀌는게 신기해요,
그래도 좋은쪽으로 바뀌면 다행인거 같아요~
IP : 112.148.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3 5:46 PM (121.128.xxx.51)

    변한것 같아도 본성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가끔씩 나와요

  • 2. 원글
    '16.10.3 5:51 P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

    온화하단 말이 맞을정도로 변한거같아요,
    전보다 더 나은거 같고,
    철도 들어보이고 연락도 먼저 해주는 마음씀씀이고 젛아지고,
    삶에 찌든 저보다 나은 친구이네요,

  • 3. 원글
    '16.10.3 5:53 PM (112.148.xxx.72)

    온화하단 말이 맞을정도로 변한거같아요,
    전보다 더 나은거 같고,
    철도 들어보이고 연락도 먼저 해주는 마음씀씀이고 젛아지고,
    삶에 찌들어 사악해지려는 ?저보다 나은 친구같아요,

  • 4. 원글
    '16.10.3 5:54 PM (112.148.xxx.72)

    그런데 주변에 이런 사람 있나요?
    그냥 신기하고 궁금해서요;
    현재 푼수같은 저도 확 바꾸고 싶어요 ㅋㅋ

  • 5. 대부분은
    '16.10.3 6:03 P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어릴때 성격이랑 달라져요.
    안변하는게 더 특이한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친구를 너무 오래전부터 알아서 어릴때 성격만 기억해서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죠.

  • 6. ...
    '16.10.3 6:52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중고등학교때 성격을 진짜 그 사람 성격이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아직 정체성 확립도 제대로 안된 시기일텐데요.

    조금씩 나이들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매너도 배우고 사회성도 배우면서 성격이 다듬어지는거겠죠.

  • 7. ...
    '16.10.3 6:53 PM (175.125.xxx.48)

    중고등학교때 성격을 진짜 그 사람 성격이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아직 정체성 확립도 제대로 안된 시기일텐데요.
    몸만 컸지 정신은 아직 미성숙 상태라고 봐야죠.

    조금씩 나이들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매너도 배우고 사회성도 배우면서 성격이 다듬어지는거겠죠.

  • 8. 조금씩 변해요
    '16.10.3 7:12 PM (125.178.xxx.207)

    환경에 따라 노력에 따라
    선한 사람에게 영향을 받기도 하고
    악한 사람에게 영향을 받기도 하고....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이는 50이 다 되어가는 몇몇 친구에게
    제가 하는 최고의 찬사는 참 잘 늙었다라는 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414 대학생딸애가 매번 제차를 빌려 달랍니다 20 2016/10/04 7,036
603413 혹시 똥집튀김?ㅋㅋㅋㅋㅋ 12 ,,,, 2016/10/04 1,928
603412 커피메이커 스테재질 1 흐흐 2016/10/04 566
603411 영어 잘하시는 분 영작 7 부탁드립니다.. 2016/10/04 787
603410 엄마가 같은 사물이 크게 보였다 작게 보였다 하신다는데 2 원글이 2016/10/04 1,038
603409 새누리는 인물이 반등신밖에 없나요? 4 ??? 2016/10/04 683
603408 티익스프레스 타고나서 무서움 극복한듯.. 호롤롤로 2016/10/04 1,060
603407 신혼집 체리색 몰딩 인테리어 업자에 맡겨서 도색하고 싶은데 11 머리아픔 2016/10/04 4,447
603406 브라** 세제 어떤가요? 세제 2016/10/04 397
603405 KBS '강연100도씨 라이브' 에서 강연자 지원을 받습니다! 강연100도.. 2016/10/04 631
603404 의대교수님 계신가요 13 새가슴 2016/10/04 3,984
603403 강하늘 연기 잘하네요~ 3 비운의욱황자.. 2016/10/04 1,166
603402 자기소개..발표하기,,, 4 .. 2016/10/04 1,218
603401 중국 동방항공 이용해보신분들 어떤지요? 11 .... 2016/10/04 2,275
603400 상품권이 사라졌는데... 7 의심 2016/10/04 1,628
603399 회사 내 인간관계 고민이요.. 4 00 2016/10/04 1,312
603398 줄리안 어산지.. 힐러리에 대한 추가 폭로는 이거? 위키리크스 2016/10/04 1,095
603397 82쿡 회원님들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산부인과 관련).. 2 고민 2016/10/04 587
603396 고딩이 김치광고 찍을정도로 영향력이 있나요 39 .. 2016/10/04 9,887
603395 a second class standing 2 구르미 2016/10/04 442
603394 양파청 하고 남은 건더기는 버리나요? 4 ,, 2016/10/04 995
60339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꺾은붓 2016/10/04 1,338
603392 아파트 청약 기초 질문인데요. 1 ... 2016/10/04 904
603391 이코노미 업그레이드하려면 몇 마일리지 있어야 하나요?? 1 여행 2016/10/04 1,069
603390 약골 남편 2 ss 2016/10/04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