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ct도 찍었는데 별다른 병변이 안 보인다고, 스트레스성이라고 안정제 한 달 정도 먹었어요.
그런데 약 먹으면 잠이 너무 와서 일을 할 수가 없어서 그후 약은 먹지 않았구요.
지난주 주차장으로 뛰어가면서 비를 살짝 맞은 후로 감기 기운이 있나 싶더니
두통 현기증에 기운이 너무 없고 해서 동네병원 갔더니 마침 병원 쉬는 날,
내일 할 일이 많아 이 컨디션으론 안될 거 같아 병원 갔더니 개천절 휴일이네요.
두통 증상은 두개골이 조이는 듯하고 자는 동안 철금고로 뒷통수를 한대 맞은 것처럼
머리가 웅웅 아파요. 거기에 현기증, 눈꺼풀이 무겁고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도 현기증...
거기에 감기처럼 몽롱하기까지 하네요. 콧물, 기침같은 감기 증상은 없는데 열이 나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머리 만져보면 열은 없어요.
내일 병원 갈 시간이 없는데 하루라도 멀쩡한 상태가 되려면 어찌해야 할런지.
전혀 응급실 갈 정도는 아닌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