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중입니다
남편은 판사, 가사조정관, 조사관 할꺼 없이
내가 아이를 학대하고, 사람을 싫어하고, 시댁에 불경하고, 성질이 더럽고, 능력이 없어서, 애를 못키우고, 애를 키운다해도 정서에 악을 끼칠여자라는걸 꾸준히 어필합니다.
저는 그 모든게 더러워서 "그냥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정도로 넘어니다
남편에 대한 험담이나 욕이나 그런거 안합니다
근데 저번 조정에 판사가 남편이 나쁜 사람인것 같지 않다는겁니다. 너무 목적에 충실해서 그렇지 사람 자체가 나빠 보이지 않는다는겁니다. 남편이 인상이 좀 좋습니다. 사투리 쓰고 굉장히 수더분해 보입니다. 저는 군더더기 없이 할말만 하구요..
요즘따라 저도 같이 면전에서 남편 욕을 해야 하나 싶습니다.
남편은 거짓말도 합니다.
남편 결혼전 무일푼이었고 내가 가져간 돈으로 생활 했는데
자긴 원래부터 돈이 많은 사람이었고 능력이 좋은사람이라 앞으로도 아이 키우며 잘 살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하도 성질이 더러워서 우리집에 누구 초대를 못했대요. 근데 우리집에 맨날 사람들 바글바글 했거든요. 남편이 지인들 허구헌날 끌고 왔어요..
남편이 하는 말이 험담을 넘어 거짓말이라는데 더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저도 거짓말 리스트라도 작성해서 판사랑 조사관 앞에서 뿌려야 할까 싶습니다..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