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엄마..

""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6-10-02 23:20:25


친정 엄마가 저 결혼할 때 부조금을 모두 다 가져가셨거든요
결혼할 때 경제적으로 도움주신 것도 있어 당연하게 다 드렸어요
하객들도 엄마 손님이 많았고..
근데, 부조금 장부가 적힌 명단? 그걸 안보여주시는 거예요..
어딨는지 못찾겠다며..
저도 부조금 받았으니 나중에 사람들한테 그만큼 해야 하는데..
부조금은 꽤 많이 들어왔어요
(결혼식 끝나고 명품백 두개나 사셨어요..)

그리고 남동생이 내년에 결혼을 하는데요
엄마가 남동생이 저한테 부조를 했다고
돈을 많이 주라네요..
말로는 50이라는데 전 얼마 줬는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동생이 당시에 완전 백수였던 상태라..
돈이 전혀 없었던 걸 알기에 전 동생이 부조를 전혀 안했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돈 받은 건 엄마가 다 가져가셨으니 확인할 수도 없고요
엄마가 거짓말 한다고 직감적으로 느껴져요.

뭐.. 그래도 동생이 결혼한다는데 당연히 부조 넉넉하게 할 생각입니다
근데 엄마가 저러니까 뭔가 기분이 상해요..
얼마전에 엄마 생신이라 모시고 백화점 갔더니 사달라는 게 어찌나 많으신지..
딸 생일 손주 생일 사위 생일 축하 연락도 없으신 분이라
신랑보기가 약간 민망했네요..

부모님이니까 이해는 하려고 하는데
신랑한테 자꾸 민망할 때가 많아요..

IP : 112.149.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 11:30 PM (49.167.xxx.101)

    본인도 아시죠? 님 어머니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자식에게 헌신적인 어머니는 아니라는거 ... 남편에게 충분히 흠잡힐 일이니까 적당히 분리하시고 너무 과한 요구를 하시면 님이 끊어주세요.

  • 2. 수정
    '16.10.2 11:53 PM (39.7.xxx.234)

    몆년전 딸 결혼때 딸 지인으르 부터 들어온
    부조금 다 돌려 주었습니다
    딸도 누가 얼마했는지 알아야 본인도 그에 합당한
    답력를 할수 있으니까요
    총 얼마 들어왔는지 지출은 얼마인지 투명하게
    공유 했어야 하는데 어머님께서 좀 찜찜하게
    처신 하셨네요
    윗님 말씀처럼 적당히 분리 하시고 과한요구는
    끊으셔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610 셀프 염색 잘 나오는 방법 있나요? 3 염색 망함 .. 2016/10/03 1,786
602609 텃세 극복 방법이 있나요? 9 ..... 2016/10/03 6,275
602608 아기 내복 한꺼번에 많이 사려구 하는데요 3 ^^ 2016/10/03 934
602607 애키우기 귀찮은거 정상인가요 23 나쁜엄마 2016/10/03 5,813
602606 아이 키울 때 4 ㅋㅋ 2016/10/03 575
602605 딸딸맘 애환글은 많아도 아들아들맘 애환글은 없어요 33 딸딸맘 2016/10/03 8,565
602604 최순실(23세) 과 박근혜(27세) 20대 때 동영상 12 공주 2016/10/03 7,126
602603 어제 밤 지진 2 대구 아짐 2016/10/03 2,650
602602 시간은 금방 흐르고 공부할 건 참 많네요 4 흐음 2016/10/03 1,309
602601 백남기농민이 "병사"라면, 박정희 역시 병사가.. 3 꺾은붓 2016/10/03 874
602600 콩자반이랑 멸치볶음 만들면 항상 너무 딱딱해요 도와주세요ㅠ 22 초보주부ㅠ 2016/10/03 4,314
602599 40대 1 00 2016/10/03 1,144
602598 과외하는데.. 4 ... 2016/10/03 1,770
602597 월요일이라 넘 좋네요 6 ... 2016/10/03 2,284
602596 다리에 쥐가 나서 힘들어요. 5 고통 2016/10/03 1,330
602595 우리 이제 닉네임 확인해요! ㄱㅇㅅ 타도!!!! 3 아우!!! 2016/10/03 1,532
602594 뽐뿌질(?) 잘 하는 주변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8 고민.. 2016/10/03 1,772
602593 부산영화제 주말에 중3딸이랑 갈건데 2 보통만큼만 2016/10/03 583
602592 날씨 지금 왜이래요? 폭우에비바람? 5 ㅡ.ㅡ서울 2016/10/03 3,033
602591 친정할머니에 대한 서운함.. 30 ㅇㅇ 2016/10/03 6,088
602590 목 뒤 잔머리 정리하다가 큰일냈어요.. 3 ㅜㅜ 2016/10/03 3,232
602589 10위 넘보던 韓 국가경쟁력, 이명박-박근혜 거치며 15계단 추.. 9 ... 2016/10/03 1,845
602588 건강식품 회사 유기*마루 써보신분 계신가요?.. 현이 2016/10/03 370
602587 일본도 종신계약제 없어지고, 계약직과 알바인가요? 4 취직 2016/10/03 1,459
602586 지금 한국 망한거 맞아요 35 .. 2016/10/03 19,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