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사근사근하고 애교떨수가 없어요 손발 오그라들거같은데 주위사람 개의치않고 그렇게하도라고요
완전 구연동화 하는듯이...
근데 난 저렇게 못하겠던데
실제로 남친 전화받을때도 저렇게 안하고요
원래 저런여자들이 대부분인가요?
그렇던데요.
제가 유부녀라 ㅡ.ㅡ 유부남들도 아기랑 전화할때 그래요
사랑할때,
연애할때...
그렇지않나요?
물론 저는 혼자있을때만 그랬죠.
결혼한 나도 마녀처럼 애들에게 소리지르고 있다가도 남편 전화는 천사처럼 받습니다.
이래서 여자는 애교 어쩌고 하는 거군요.
남친전화받을 때
혀짧은 소리, 코맹맹이 소리 하는 걸 느끼고는 창피해서...ㅎㅎㅎ
그 다음에는 일부러 무뚝뚝하게 했는데
그게 또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어서 또 창피...
옆사람에게가 아니고 스스로에게 창피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니
더 혀짧게 더 애교있게 굴었어도 뭐 어떠리.
누구도 피해보지않는데
싶어요.
그때 아님 애교를 언제 누구에게 그리 부려볼까요?
애교도 싫어지면
사라져버립디다
상대가 좋아서 그러는 거에요
남자들 지갑 연다와 비슷하죠
안 그럴 거 같은 사람도 온몸을 배배 꼬는데 당사자는 몰라요
안 그런 사람이 그러는터라 곁에서 보는 저도 귀여운데 상대남자야 나 좋아 그러는데 좋겠죠
무리한애교는절대금지요 특히울남편같이 오버하는거싫어하는사람은 한십년살면 담백하게 이지적으로 할려고해요 그래도좋아하는감정은 다 느껴진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