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게게 자유를 주지 않는 남편이 이해안되는데

..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16-10-02 20:35:19
제가 문제인가여?

오늘 밖에 나갔다 아이가 평소 만들고싶던 종이글라이딩을 사왔어요,
조립하고 나니 집에서 하긴 좁아서 내일 밖에 나가서 해야겠다고 말했는데,
(아이는 동의할수가 없었는지)

남편은 집에서는 하지말라고 또 말했는데 
아이는 자꾸 호기심에 해보고 싶어서 만지작하길래,
저는 피해주는거 아니고 집이 좁아서 어디 부딪히면 망가져도 너것이 망가지니 그건 너가 알아서 해라 말했어요,

아이가 그래도 프로펠러를 돌리며 만지작 거렸어요
앞에 플로펠러 같은게 있어서 그걸 꽉 돌리면 나중에는 그힘으로 날아가는 원리에요,
남편이 버럭 소리지르네요,

한번 얘기하면 듣지 ,말안듣는다고,
학교가서도 너 그러냐고? 하는데,

아이건데 남편말대로 해야 하는건가여?
남편이 너무 강압적인거 같아요,
아닌가요?

남편이 심하다고 생각되는데 남편이 저렇게 소리지를때 
아이앞에서 싸울수는 없고 제가 어찌해야 하나요?
IP : 112.148.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 8:45 PM (182.212.xxx.142) - 삭제된댓글

    헐..
    이해가 잘 안가네요
    저 같음 같이 나가서 날려 볼까~~
    아이가 날리면 얼마든지 가서 주워왔겠어요
    두분중 한분이라도 같이 나가는게 어려우셨나요?
    아이가 얼마나 날리고 싶었을까
    아이는 지극히 정상이고요 남편분이 비정상입니다.

  • 2. 분노폭발
    '16.10.2 8:45 PM (1.176.xxx.64)

    아이에게 미리 말해두세요.
    아빠가 하지 말라면 멈추고 방으로 들어가라고요.

    자유의 문제가 아니고
    자기말에 순종하지 않으니 화가 나는거죠.

    님 중간에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안볼때 마음껏 하게 해주세요.

  • 3. queen2
    '16.10.2 8:45 PM (39.7.xxx.249)

    그 자리에서는 아무말 말고 어쨌든 아빠가 하지말라고 한걸 한거니까 못들은척 하시구요 아이한테도 그만하라 하시고..
    아이 없을때 남편한테 얘기해야죠 왜그리 강압적인지요 남편 본인이 불안이 많으면 아이를 아무것도 못하게 하더라고요 본인 맘편하자고

  • 4. 원글
    '16.10.2 8:46 PM (112.148.xxx.72)

    조립하고나니 깜깜해져서 못나갔어요ㅠ

  • 5. 원글
    '16.10.2 8:51 PM (112.148.xxx.72)

    그래서 가끔 남편에게 말했어요,
    너무 아이한테 엄하다고,
    우리 어릴때 생각해보라고, 남한테 피해주는거 아니면 두자고 말했는데도,
    남편은 어른이 말하면 아이가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나봐요,
    중간에 제가 떠드먄 자기체신이 없어지고,제가 자꾸 그리 말하니 아이가 제멋대로라고,
    아이는 사실 순한데 호기심은 많아요,그리고 과학적 지적호기심이 강한편이라 저는 아이성향을 아니
    그냥 두려하고, 남편은 이해못하구요,
    남편도 그런 강압적인 부모밑이서 커서 그런듯요,
    힘드렁요

  • 6. ㄴㄴㄴㄴ
    '16.10.2 11:10 PM (192.228.xxx.169)

    사실 남편같은분 때문에 아이들 인성이 망가지죠 ㅠㅠ
    안타깝네요..

    그래서 아이앞에서 두 분이 싸울수는 없으니 저 윗분 댓글처럼
    아빠가 말할때는 얼른 듣고 방으로 들어가라고 하세요..

    아빠 없을때 자유 실컷 주시고요..
    남편분이 상대적인 약자인 아이한테 자기말 고지곧대로 듣길 바라는건데
    이런모습 볼때 집안보고 결혼하라는 얘기가 뭔지 저는 알겠더라고요..
    제 남편에게도 도저히 극복 안되는 어떤 부분이 있는데 포기하고 살아요..
    그런데 제 남편도 저에 대해 어떤 포기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서로 보듬고 사는거죠....

    부모도 아이도 서로 적응하는 것이 관계지요..
    아이에게 그런 부분을 훈육하시면 될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791 날씨 지금 왜이래요? 폭우에비바람? 5 ㅡ.ㅡ서울 2016/10/03 3,052
602790 친정할머니에 대한 서운함.. 30 ㅇㅇ 2016/10/03 6,127
602789 목 뒤 잔머리 정리하다가 큰일냈어요.. 3 ㅜㅜ 2016/10/03 3,292
602788 10위 넘보던 韓 국가경쟁력, 이명박-박근혜 거치며 15계단 추.. 9 ... 2016/10/03 1,862
602787 건강식품 회사 유기*마루 써보신분 계신가요?.. 현이 2016/10/03 384
602786 일본도 종신계약제 없어지고, 계약직과 알바인가요? 4 취직 2016/10/03 1,475
602785 지금 한국 망한거 맞아요 35 .. 2016/10/03 19,984
602784 나라가 망하는 중 같아요 45 Dd 2016/10/03 20,150
602783 오사카 와사비 테러 19 2016/10/03 5,855
602782 고 백남기님 추도하려면.. 2 Gracef.. 2016/10/03 476
602781 싸가지없는 사람들이 더 잘먹고 잘사네요 4 ... 2016/10/03 2,487
602780 Q10 5 .. 2016/10/03 1,298
602779 자살하면 지옥가나요? 16 …. 2016/10/03 5,251
602778 세상 참 불공평해요 6 .. 2016/10/03 1,960
602777 아이돌 말고 배우 팬덤 3 팬들 2016/10/03 1,626
602776 와이파이되는 메모리카드 쓰시는분 있으세요? 1 복덩이엄마 2016/10/03 684
602775 허리띠 있는 패딩 입었다 벗었다하기 불편할까요? 3 패딩병 2016/10/03 814
602774 캡슐커피요. 환경호르몬에서 자유로울까요. 9 복덩이엄마 2016/10/03 9,942
602773 길냥이 먹이관련 고민입니다 8 1층주민 2016/10/03 703
602772 82쿡 자랑댓글 금지합시다 6 자랑그만 2016/10/03 1,483
602771 노부영책 도서관서 빌리면 어떨까요? 8 아이영어 2016/10/03 1,660
602770 김영란법 시행되서 좋네요 2 꿀꿀이 2016/10/03 1,198
602769 문서작성 같은 거 어디서 하는 건가요??ㅠㅠ 6 컴맹맘 2016/10/03 1,025
602768 집근처 카페에서 도장찍을때 눈치를 주네요... 28 카페 2016/10/03 8,039
602767 결혼할사람이 당뇨에요 42 2016/10/03 1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