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다 쉬는데 시골에 와서 일하길 바라는 시부모님
1. 그냥
'16.10.2 8:03 PM (175.126.xxx.29)님이 할수있는데까지만 하세요.
억지로 하면 이렇게 불평불만 생기고 미워지게 돼요..2. ᆢ
'16.10.2 8:04 PM (121.128.xxx.51)다음엔 남편만 보내고 맞벌이면 원글님은 가지 마세요
3. 안하면 되는거
'16.10.2 8:07 PM (93.82.xxx.22)눈치보지 말고 하지 마세요.
4. 원글
'16.10.2 8:07 PM (112.148.xxx.72)10년차되니 저도 제가 하고픈대로 가요,
그런데 늘 감시당하는 기분이 들어서요,5. 농사
'16.10.2 8:07 PM (183.104.xxx.144)농사 짓는 시댁은 어쩔 수 없어요
사람 쓰는 것도 돈도 돈 이지만 그게 수확철 바짝이지
농사 일이 라는 게 끝도 없잖아요
농사짓는 시댁에 시집 가셨으면 어느 정도는 각오 하셔야 해요
농사 짓는 시댁 나중에 고맙다 할 수 도 있어요
저희는 송곳 꽂을 땅 하나 없지만
주위 아는 엄마 몇은 시댁이 땅이 많아서 나중에 그거
물려 받으면 수억 억.억 하드라구요
이미 증여 받은 것도 있고
니중엔 주위 사람들이 님 부러워 할 수 있어요
그러니 너무 힘들다만 하지 마시고
연로 하신 어른들 도와 드리세요..
손 안 벌리고 농사 짓고 부지런 하신 것도
님 한테 복이예요6. 원글
'16.10.2 8:12 P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자식이 6명인데,
시누들은 출가외인이라며 모든 의무는 저희에게 떠넘기고,
자신들은 쏙빠지고 저희가 하는건 당연하다 이니요,
시누들 기세서 시아버지도 나중에 가만히 있지 않을거라 말하구요,
땅도 땅 나름이기도하고,
시부모님도 그렇고 제 남편도 안쓰러워요,7. 근데.
'16.10.2 8:13 PM (39.118.xxx.242)저 세컨하우스 있고 주말에 편도 2시간 거리 왔다 갔다 합니다. 농사 짓는거 아니어도 힘들어요.
거기다 저는 집에 도우미 계셔서 집안일 안 해도 힘들어요.
저는 제 집가도 힘든데 아무리 시부모가 농사 지어도 그거 어떻게 매번 돕나요. 그럼 회사일에 당연 무리가요. 시부모가 농사짓는양 줄여야 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8. 가지마세요
'16.10.2 8:14 PM (118.36.xxx.116) - 삭제된댓글피곤한 몸을 이끌고 고속도로 긴장하면서 왔다갔다하는거 너무 위험합니다(제가 해봐서 알아요)
그리곤 다시 회사 출근ㅠ
병납니다
아들도 쉬어야 담주 출근해서 일 할수 있다고 말씀드리세요
쉬어야 에너지가 충전된다고요9. 근데.
'16.10.2 8:18 PM (39.118.xxx.242)오늘처럼 몸살난 날은 더 힘들구요.
전 시골가도 그 시골 근처 도시에서 아이랑 영화도 보고 외식도 하고 시골 생활 즐기지만 도시에서 직장 생활하는 사람이 농사 도와요? 그거도 하는 사람이나 하는 겁니다. 안 하던 사람이 하면 골병 들어요.
제 부서 사람도 농사 지으시는 부모님 때문에 휴가지속적으로 내고 그러길래 관심?..을 가졌더니 결국 부모님이 줄이셨다 하더군요.
편도 3시간 거리요? 막히면 다섯 시간도 걸리는? 못 갑니다. 못 가는 겁니다.10. ㅇㅇㅇ
'16.10.2 8:25 PM (125.185.xxx.178)요즘 농사지을 사람이 없긴 하죠.
임대하려면 그리 할 수도 있긴해요.
아버지가 하도 오라해서 몇년가다가
머리써서 그 동네에서 주로 키우는 작물을 추천했어요.
주로 나무가 풀종류보다는 덜 손가거든요.
두분이 경작할수 있는 만큼만 두고 다 심으셨어요.
이번에 땅콩수확한다는데 겨우 두고랑이라 두분이 알아서 하신대요.11. 저도 예전 애들
'16.10.2 8:27 PM (121.129.xxx.76) - 삭제된댓글어릴때 편도 2시간거리 일도우러 다녔는데,
난생 첨 해본 일꾼들 삼시세끼랑 참 해서 나르고 온뒤
몸살이 심하게 났었어요.
시모 전화왔길래 몸살 났다했더니ㅡ목소리도 안나올정도고 1초도 안쉬고 기침ㅡ그까짓거 하고 병났다고;;;
평생 해본 사람하고 어찌같은지...
말이라도 곱게하면 애틋해서라도 더 갈것 같은데 말이죠.
못가면 눈치주고 누구누구집은 매주 와서 돕는다고 100번도 넘게 리플레이.12. ...
'16.10.2 8:34 PM (221.139.xxx.210)우리 시댁은 감 딸때 자식들 총동원해서 감나무 위에 올라가 위험한 작업하다가 남편이 떨어져서 한달 이상 깁스하고 다녔었어요. 직장에서 중요한 세미나 발표가 있었는데 깁스에,한달동안 깁스한 남편 수발에....
어우 정말 짜증나서 한번만 더 감 따라고 부르면 따질거에요13. 시골에
'16.10.2 9:14 PM (211.220.xxx.118) - 삭제된댓글홀로 계신 시아버님께
매주 자식들이 차례로 당번을 정해
반찬 만들어 방문을 했어요..
가면 아들들은 종일 일을 해요..
하고자 했던 일을 마친후 시아버님이
뿌듯해 하시길래
.제가 악역(?) 무릅쓰고 말씀드렸지요..
주.6일을 새벽에 나가 밤에 오는 아들이
모처럼 쉬는날 이렇게 일해서 아버님은 좋으실지 몰라도 아들은 힘들어 죽는다고..제발 임대 주라고..
쌀 안갖다 먹어도 된다고..
강하게 말씀드린후 농사 안 지으십니다.
.14. ...
'16.10.2 9:35 PM (122.36.xxx.161)차라리 생활비 좀 보내드리고 농사 줄이시라고 하시는 게 좋겠어요
15. 원글
'16.10.2 9:39 PM (112.148.xxx.72)그런데 땅을 임대하거나 부치게 하는건 얼마나 받는건가요?
생활이 가능한 만큼인가여?
차라리 땅파시고 넉넉히 사셨으면 해요,
남겨놔도 자식이 여럿이고 문제가 될것 같고요,
지금 저희도 아이들 학원비에 빠듯해서 드릴돈도 없구요16. ..
'16.10.2 9:39 PM (120.142.xxx.190)진짜 열통터져요..몸노동인 농사는 힘들고 직장다니는 자식들은 편하게 다니는줄 알아요..1년내내 힘들고만...
힘들어서 농사 못도와드린다고 할만큼만 하시라 강력히 얘기하셔야돼요..17. 루비짱
'16.10.2 10:02 PM (1.238.xxx.109)농사짓는 부모둔 자식들은 비슷한 고충이 있네요.
땅 팔지도 못하시고 농사도 못 줄이세요
자식들이 다 합심해서 농사 줄이고 못 온다 하시고 더 나이드심 농지연금 받으시라 설득하세요~18. .....
'16.10.2 10:37 PM (58.226.xxx.35)하지 마세요.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도 농사 크게 지으셨어요.
그렇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가 며느리한테 농사일 시키는거 못봤습니다.
하라고도 안해요. 엄마도 농사일 도울 생각도 안했고요.
며느리한테만 시키지 않은게 아니라
아들,딸들한테도 안시키셨어요.
힘들다고, 이런거 해본 사람들이나 하는거지 니네들은 하지도 못한다면서, 이런 힘든일 배우지도 말라고.. 배우면 하게된다고 만류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힘들면 하지 마세요.
회사일에 집안일에.. 모처럼 쉬는날에는 농사일 ㄷㄷㄷㄷㄷ 말만 들어도 숨이 막히네요.
도와줄 사람 없어서 규모가 감당이 안되야 규모를 줄이겠죠.19. 쩜쩜
'16.10.2 10:39 PM (211.200.xxx.213)시골 땅 얼마나 한다고 그거 바라고 농사 돕겠습니까?
안 받고 농사 안 짓겠어요...20. 원글
'16.10.2 10:45 PM (112.148.xxx.72)그러니요,
시부모님 욕심도 많으시고,
자식들은 노동력동원하고자 하시는건지,
자식 고생하는건 왜 모르는지,
그냥 다 끌어안고있지말고 파셔서 편히 사시지,
옛날분들은 그런기 쉽지 않은건지,21. ㄸㄷ
'16.10.2 11:54 PM (175.192.xxx.3)제 친구네도 농사를 크게 하는데..농번기 되면 형부가 항상 내려가서 도와준다고 해요.
친구네 농사 뿐 아니라 주변 땅까지..--; 주말 이틀 내내 힘들게 일하다 서울 올라온대요.
주변에서 사위가 도와준다고 엄청 부러워하고 친구 아버진 뿌듯해 하시고, 주변에선 우리도 도와달라 그러면
형부는 거절 못하고 다 도와준대요.
친구를 비롯해 처제들이 난리쳐서 형부 농사일을 좀 줄였대요.
시댁이건 친정이건 농사일 하시는 분들은 자식들이 내려와 도와주면 그걸 좋아하시나보더라구요.22. .......
'16.10.3 1:02 AM (220.80.xxx.165)말도마세요.시골에가면 누구집사위가와서 일해줬다고 우리집은 아무도 안온다고 푸념을 하시는데 진짜 가기싫어요.자식들 일하고 쉬라고 해줘야할텐데 머슴마냥 일해주면 너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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