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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집에 백혈병환자에 이혼후 아들과 86세 노모가 같이 사는데~~

마나님 조회수 : 4,651
작성일 : 2016-10-02 18:39:52
나라에서 받는 혜택은 아무것도 없는지 궁금합니다
몇일전 골수문제로 여기 글 올렸었고요
강남성모가서 일단 피검사는 의뢰해 논 상태예요
그후 86세 되신 엄마가 오빠가 이혼하고 혼자 되서 수발을 20년간 했어요
그러다 이번에 오빠 암발병으로 신경쓰고 오빠 수발하다 연골이 다 닳아 수술하려 했으나 윈
원체 몸이 약해 의사분이 못 한다 하셧고요
그래서 이번엔 엄마 거취가 문제가 되어 오빠는 이제 내가 아프니 엄마랑 못 산다 했었는데, 아들 둘에 딸 다섯 칠남매에요
큰아들은 당연 모신다 소리 못하고 ,새언니도 일을 합니다
애들은 장가,시집갈 나이고요
그외 언니들은 다 형편 뿐 아니라 자기몸도 많이 아픈처지라
동생이랑 저 남았는데 동생은 많이 약해요
평소 신념이 안주고 안 받깁니다
형편은 아픈 오빠 담으로 좋습니다 (동생)
저는 애 아빠가 군생활 해서 평택으로 온지 3년 입니다
대구에 있는 6년동안 저희가 엄마 ,오빠 수발 다 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대구도 아닌지라 심적 부담은 덜 한 상탭니다
맏이는 이제와서 동생 수발한 엄마를 모시질 않는다는 입장이고요
어쩔수 없이 백혈병 걸린 아들이 엄마를 오라고 한 상탭니다
이리하여 음식이나 청소를 위한 도우미를 써야 되는데
이 와중에 오빠에게 부담을 줄 수도 없고 하여 , 여기에 여쭤봅니다
엄마가 아직은 정신이 너무 말짱하시고 깔끔하셔서 요양원 가시면 스트레스로 돌아기실거 같고 엄마 본인도 원치 않습니다
아픈오빠가 연봉은8~9천 이 되는데~~
이럴경우 동사무소에서 지원하는 정책은 없는지요?
오빠 앞으로 엄마가 주민등로상 올려져 있어요
아들은 25살인데 간질환자랍니다
가족 얘기를 다 써서 부끄럽지만~~
도움을 요청 하려고 썼습니다
저는 9년간 수술을 5번이나 했어요
식구들이 저에게 도움은 많이 받았으나 저 힘들때 다들 모른척 했답니다 (남편 복은 있어요, 인복없는건 포기했고요)
그래서 올해만 수술 2번 한지라 저는 도움줄 형편이 못 되고요
한달에 10~20만원은 지원하라면 할수 있고요~~
IP : 116.126.xxx.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10.2 6:42 PM (39.7.xxx.248) - 삭제된댓글

    저렇게 오래 사는 노인 하나 있으면
    자식이 단명해요

    우리는 진짜 늙으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걸 연구합시다

    저라면 요양원 보냅니다
    그정도 사셨으면 남은자식 대비 여한이 없는
    삶을 사셨기 때문입니다

  • 2. ~~~
    '16.10.2 6:51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자식이 있기 때문에 나라에서 혜택 못받을 것 같은데요?

  • 3. 연봉이그리높은데
    '16.10.2 6:52 PM (39.121.xxx.22)

    무슨 지원이 되나요

  • 4. ...
    '16.10.2 6:52 PM (1.228.xxx.83)

    7남매면, 20만원씩만 모아도 한달에 140정도 되잖아요.
    도시에서 가까운 시설좋은 요양원으로 알아보세요.
    요양원에 모시면서 자주 찾아뵙는게 좋을거 같아요.

  • 5. 에긍
    '16.10.2 7:01 PM (203.226.xxx.37)

    요양원 가셔야지요.어쩌겠어요..
    원글님도 솔직히 모시기 싫으신거잖아요.
    백혈병걸린 아들이 모신다는게 말이되나요?

  • 6. ..
    '16.10.2 7:11 P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20~25씩이라도 내서
    원룸이라도 월세로 얻어드리는 게 낫지 않나요..
    국가혜택을 알아보더라도 주소지가 자녀들과는 별개로 해야 수당신청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어머님이 깔끔하시다니 본인 생활은 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 7. 첫댓글님
    '16.10.2 7:13 PM (116.126.xxx.43)

    저흰 그렇게 생각 안해요
    오빠땜에 엄마가 많이 힘들었어요
    오빠 아프다했을때 엄마 걱정부터 했어요

  • 8. 자식도 많고
    '16.10.2 7:17 PM (183.100.xxx.240)

    다들 극빈자도 아닌듯하고
    어머니가 아픈 자식 돌봤다고 해도
    다른 자식들 안키운것도 아닐텐데 나몰라라 하고
    아픈 자식도 직장생활 하고 연봉도
    어머니 돌볼만큼 수입이 되는데
    나라에서 뭘 할까요.

  • 9. 돈 20 만원도
    '16.10.2 7:32 PM (116.126.xxx.43) - 삭제된댓글

    겨우 세 집 가능해요
    오빠, 여동생, 저 랍니다

  • 10. ~~~
    '16.10.2 8:00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어머니는 재산이 전혀 없으신가요?
    혹시 과거에 재산을 분배해 주셨다면
    받은 만큼은 돌려 드려야 할 것 같구요,
    받은게 없다해도 갹출해서 도와드려야지요.
    일곱집이면 매월 한집에서 20만원씩만 드려도 140 이니 그 정도는 도와드려야할듯 싶네요.

  • 11. 세상에
    '16.10.2 8:02 PM (124.61.xxx.141)

    자식을 일곱이나 둔 어머니가 병들었는데
    오래 살아서 자식에게 민폐끼친다는 댓글까지 나오고..
    정말 무섭다.
    이런거 보면 무자식이 상팔자란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님.

  • 12. 마나님
    '16.10.2 8:15 PM (116.126.xxx.43) - 삭제된댓글

    엄만 재산이 없고요
    집과 논이 좀 있었는데
    큰오빠가 상의 한마디 없이 다 팔고 큰오빠가 다 가졌어요
    금액으론 20년전에 5000정도 였을꺼에요

  • 13.
    '16.10.2 8:25 PM (121.128.xxx.51)

    생활보호자는 주민센터에 상담해 보세요
    안될 가능성이 더 많아요
    아무도 모시겠다고 나서지 않으면 요양원 가셔야지 어떻하겠어요?
    요양원 본인이 좋아서 가는 사람 별로 없어요

  • 14. ...
    '16.10.2 8:56 PM (1.228.xxx.83) - 삭제된댓글

    생활보호는
    부양가능한 자식이 있으면 어려워요.
    시집간 딸하나 있다고 안되는 집들도 수두룩해요.

    백혈병 걸린오빠가 그나마 형편이 가장 나으면
    여지껏 90이 다되어가는 노모의 밥을 먹었으면
    돈을 좀 보태야지요.

    자식이 일곱에, 손자, 손녀들까지 다 직장다니며 밥벌이 할텐데
    직장 다니는 사람들 한명당 10만원씩만 보태도,
    당장 어디로 갈지 걱정은 안될텐데...

    요양원 가셔야죠. 가족끼리 모여서 상의해보세요.
    나라에서 받는 혜택은 자식이 없어야 가능해요.
    자식을 괜히 키우셨네요. 어휴...

  • 15. ...
    '16.10.2 9:01 PM (1.228.xxx.83) - 삭제된댓글

    생활보호는
    부양가능한 자식이 있으면 어려워요.
    재산 하나 없어도
    시집간 딸하나 있다고 안되는 집들도 수두룩해요.

    백혈병 걸린오빠가 그나마 형편이 가장 나으면
    연봉이 8~9000이나 되는데 20년동안 노모의 밥을 먹었으면
    몇천이라도 내놓아야 하는게 도리인거 같아요.

    자식이 일곱에, 손자, 손녀들까지 다 직장다니며 밥벌이 할텐데
    직장 다니는 사람들 한명당 10만원씩만 보태도,
    당장 어디로 갈지 걱정은 안될텐데...

    요양원 가셔야죠.
    가족끼리 모여서 상의해보세요.
    나라에서 받는 혜택은 자식이 없어야 가능해요.
    자식을 괜히 키우셨네요. 어휴...

  • 16. 아이구~
    '16.10.2 11:31 PM (125.134.xxx.108)

    돈 다가져간 큰 오빠가 모시면 아무 문제가 없겠는데 큰 오빠도 외면하고있고 다른 형제들은 형편이 안되고...자식 많아도 다 소용이 없네요.앞으로 우리에게도 닥칠 문제인데 서글프기도...
    죽는것이 마음되로 되는것도 아니고..정부에서의 지원은 아마 안되지 싶네요.아이구 우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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