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절 싫어하면 마음이 무너지고 엉망, 멘붕이 되는데 어떻게 고치나요?
사람들 잘해주려고 하고 맞춰주고 배려해주고 그래요
그런데 이런다고 절 다 좋아해주진 않아요
어릴땐 몰랐는데 지금은 모든사람이 나를 다 좋아해줄순 없다는거 아는데요..
전 잘하려고 노력하고 민폐끼치지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위에 쓴글처럼요..
사람들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그사람의 장점을 더보고 단점은 힘들지만 이해해주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단점으로 갈등이 생길땐 같이 잘해결하고 넘어가자란 생각이고요
제가 상대방을 볼때 그래요
그런데 어떤사람들은 안그러는데 어떤사람들은 저를 피곤해하고
짜증난다그러고 만만하게 뵈니..막말도 잘해요ㅠㅠ
제생각에 제단점은 자신감이 없고 소심하고 우유부단해요
그런데 그렇게 그사람이 싫어하면 딴사람하고 놀면되지 그러는데
그게 맞는말인데 그게 잘안되요
계속 놀았던 사람이랑 놀고싶고요
왜 날싫어하는지알고싶고 고치겠다 말해도 관계진전이 없구요ㅠㅠ 오히려 제가 잘못도 없는데 저만 욕먹고 싫어하네요..저만 이상한사람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런데 전 이상하게 날싫어하는 사람에게 더 집착하게 되네요
잘지내보자는 마음에서요
그런데 상대는 저와 잘지낼 마음이 없구요ㅠㅠ
이러면 저자신을 돌봐야하는데 그러지 않고 저자신을 제가 더 싫어하고요
또 어떤사람들은 저를 보고 좋은사람 착한사람이지만..함께 할 마음은 함께 친하게 지내고싶어 하진 않는 것 같고요
이러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요
전 언제나 잘하려고 해도 잘해도 외톨이더라고요ㅠㅠ
이렇게 사람들이 절 싫어하면 마음이 무너지고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져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다 망가지고 망해져버리네요
멘붕..정말 멘탈이 붕괴가 되어버려요
그러다가 결국엔 아무도 만나지않고 하나만 놓는게아니라 모든걸 다 놓아버려요. 사람관계이든 일이든 공부든...제 모든거요
그래서 다 망가지고 망하네요ㅠㅠ
이런 안좋은것들 어떻게 고치나요?
여긴 지혜로운 사람들이 많아서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질문해요ㅠㅠ
그리고 미리 감사합니다.
1. ㅇㅇ
'16.10.2 3:15 PM (124.62.xxx.215)자존감 제로라서 그래요. 의존적이고요. 혼자 있는 거 싫어하시죠? 님같은 타입이 종교 들어가면 모임에 휘들리고요. 그냥 홀로 지내는데 익숙해져야하는데,
혼자서는 기쁨을 못느끼는 타입이네요.
에효2. ...
'16.10.2 3:18 PM (14.46.xxx.5)날 싫어하는 사람이랑 일방적으로 어찌어찌 노력해서 잘 지내게 된다해도 결국은 그사람들이 님에게 슬금슬금 안좋은 영향을 끼치고 종국적으로 님 인생을 피폐하게 만들어요
피폐한 인생 살고싶지않으면 그런인간들 단칼에 끊으세요3. 음....
'16.10.2 3:19 PM (175.182.xxx.180) - 삭제된댓글원글님을 싫어하는 그 사람이 혹시
원글님이 좋아하는,짝사랑하고 있는 이성 아닌가요?
그렇다면 말이되고 심각하게 고민할 거 까지는 없는데요.
만약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지인들과도 그런 상황이면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할 거 같고요.
어느쪽인가요?4. ...
'16.10.2 3:24 PM (124.51.xxx.19)사람들은 누구나 사랑받기 원해요
사랑받을때 즐겁기 때문이죠
애인과의 사이에서 헤어진거 아니고 동성끼리 사이가 틀어졌다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인간관계에서의 유통기한이 지났나보다 생각하고 쿨하게 넘기심은 어떤지요.
급격하게 친해지면 급격하게 식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부러 너무 친해지지 않으려 조심하고 산답니다
인간관계에 많이 얽혀 살기보다 혼자 시간을 잘 보내는 것도 살다보니 점점 좋아지네요~^^5. .....
'16.10.2 3:24 PM (1.227.xxx.247)위에 쓴글은 이성을 말하는게 아니라..동성이나 동성친구들을 말하는거에요..네..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지인이요..
6. ....
'16.10.2 3:27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사람들이 나에게 호감을 느끼지 않는데 너무 다가가려고 하면
상대는 달아나려하는 심리가 있어요 ㅠ
독야청청 하는 능력은 전혀 없고 꼭 타인들과 잘 어울리고 지내고 싶은 욕망이 크면
우선 지성이나 특기 세련된 행동양식과 언어 등 잘 살펴서
주위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본인이 될수 있는 부분을 연구 개발하는 노력 먼저하세요 ~~7. ....
'16.10.2 3:28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사람들이 나에게 호감을 느끼지 않는데 너무 다가가려고 하면
상대는 부담스러워 뿌리치며 달아나려하는 심리가 있어요 ㅠ
독야청청 하는 능력은 전혀 없고 꼭 타인들과 잘 어울리고 지내고 싶은 욕망이 크면
우선 지성이나 특기 세련된 행동양식과 언어 등 잘 살펴서
주위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본인이 될수 있는 부분을 연구 개발하는 노력 먼저하세요 ~~8. 음....
'16.10.2 3:34 PM (175.182.xxx.180) - 삭제된댓글원글님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만 마음을 주려고 하세요.
잠시 문학작품 속으로 도피를 해 보시는 건 어떨지요?
소설들 읽다보면 나같은 찌질이들도 많고
적어도 나만 이런건 아니라는 혹은 나보다 더한 인간들도 있구나 하면서 안심도 되고
그들의 인간관계를 풀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뭔가 느껴지는 것도 있고...
아무튼 마음이 조금은 튼튼해지는 효과가 있거든요.
한두권 읽어서 되는건 아니지만.
잠시 인간관계에 휴가를 주고 책속에 고전 명작소설들을 읽어보세요.
아니면 일본작가들중에 심리묘사를 끝까지 파고드는 강점이 있는작가들이 많은데
그런 종류도 좋구요.9. 옛날
'16.10.2 3:34 PM (1.176.xxx.64)제모습
님 사람은 잘해주고 장점만 부각시켜준다고
친해지지 않아요.
차라리 나쁜 사람이 되세요.
관계맺기에서
사람은 인정받고 사랑받기 원하면
항상 을의 위치에 스스로 서게 되있습니다.
어릴때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거 사실이지만
제대로된 욕구충족을 채우고 자라난 사람은 상위 1프로도 안된답니다.
다들 어린시절을 파헤쳐 들어가면
누구도 문제를 해결 할수 없습니다.
저는 자발적 왕따 생활을 자처했습니다.
사랑받고 관심받고 나만 잘하면
모든 관계가 풀릴줄 알았습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사람들속의 중심에 서고 싶어합니다.
그걸 알기에
님을 싫어 하는 겁니다.
자신도 싫어하는 나를
누가 좋아하겠어요.
나에게 먼저 인정받고 사랑과 관심을 주세요.
모든 삶의 무게 중심을 나에게 두시면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저는 사람들을 마음만 먹으면
죄송하지만 다룰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 않을뿐이지요.
나에게 이익이 되냐
즐거움이 되냐
감정받이가 되주냐
돈이 생기냐
뭔가 생겨야 맺어지는 관계는
미성숙한 사람들이 맺는 관계입니다.
님은 누군가와 친해지려고 애쓰시기보다는
자신과 친해지고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얼 원하는지
내가 무얼 싫어하는지
내가 어떨때 즐거운지
내가 어떨때 화가 나는지 부터
나를 아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인간은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사람과 관계를 맺을때
자아가 성장하고 서로 인격적인 건강한 관계를 맺을수 있습니다.
지금 님은
욕구를 채우는 관계에 목말라 있기에
누구하고도 건강한 관계를 맺을수 없답니다.
그리고 그들의 종의 입장에서
노예적인 관계에 묶여서
독립적인 자신의 삶을 살수 없으니
나에게 내가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10. ...
'16.10.2 3:36 PM (112.186.xxx.187)자존감이 낮아요 교우관계도 별로고요
그래서 그런가 사회생활 하면서 눈치를 보더라고요
저 사람이 날 싫어 하는게 보이네? 하면 나도 모르게 나를 낮추고 눈치를 봐요 일명 기는 거죠
그럼 그 상대는 나를 개무시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나 싫어 하는 사람은 내가 무시해요
말도 안 섞어요 그래도 성향이 쎈 성향은 아니어서 가끔 무시도 당하고 하는데 그래도 예전 보다는 덜한거 같아요 내가 잘 해줘밨자 상대는 나를 우습게 보더라고요
친한 친구 외에는 잘 안하니다.11. happy닐리리
'16.10.2 3:43 PM (211.36.xxx.250) - 삭제된댓글책 읽어보세요
저도 지금 읽고있어요12. happy닐리리
'16.10.2 3:43 PM (211.36.xxx.250) - 삭제된댓글자존감 수업
13. ㅇㅇ
'16.10.2 3:51 PM (121.161.xxx.86)잘해보려고 해도 애초에 님이 싫은사람들은 뭔짓을 해도 님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포기하는게 편해요
고치겠다며 비는것 자체가 벌써 을이네요 철저한...
을이 되면 더 꼬투리 잡히고 더 밟혀요
그런 사람에겐 그냥 욕하던 말던 님 하고픈대로 이기적으로 하는게 더 님 자신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잘지내본다고요? ㅎ 그런인간들까지 챙기며 살기엔 세상엔 더 좋은일이 많아요14. ....
'16.10.2 3:52 PM (183.96.xxx.187)누가 날 이유 없이 막 대한다?
그럼 그 사람이 나쁜 거죠.
욕 해도 됩니다.
사람들과 잘 지내야 한다?
아니에요.
날 아껴주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잘 지내면 됩니다.
나 싫다는 사람 싫어한다고 세상 어떻게 되는 거 아닙니다.
니가 뭔데? 이런 정신으로 무장하세요.
소리내서 못된 넘들 욕해보는 것도 좋은 훈련입니다.
타인에 대한 분노를 나 자신에게로 향하게 하지 마세요.
나를 싫어해도 나는 아무 탈 없이 건재해요.15. ᆞᆞᆞ
'16.10.2 3:55 PM (211.244.xxx.3)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아보세요
16. . ㅈ
'16.10.2 5:46 PM (93.82.xxx.22)자존감 수업.
17. 자존감
'16.10.2 7:48 P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미움받을 용기 라는 책이 원글님같은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일러주는 내용이라고 알고 있어요
10명 중 실제로 날 좋아하는 사람은 1~2명 뿐이고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건 부질없는 욕심이예요.
자기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는 욕심은 내려놓는 연습을 하세요. 부족한 것도 다 나니까요18. 동감
'16.10.2 8:53 PM (223.62.xxx.79)저도 원글님이란 비슷해요.
자존감이 부족해 누가 나를 좋아해도 뒤로 물러서고 비난하면 스스로를 자책하느라 괴롭구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인간관계에요.
전 저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비교적 많은 모임에 나가 사람들 만나지만 언제나 전전긍긍. 힘들다 느꼈어요.
그러나 1.176댓글에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해요.
나 자신이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나 자체로 좋아해주고 인정해주는 사람과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는 것.
어린시절 엄마에게 인정받지 못한채 자라버려 아직도 마냥 어린 마음이 조금씩이나마 성숙해짐을 느껴요.
전 법룬스님의 즉문즉설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원글님도 여러모로 열심히 노력하셔서 조금씩 극복하시길 바래요.19. 높이기..
'16.10.3 1:15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자존감..
20. .....
'16.10.6 4:42 AM (1.227.xxx.247)모두 감사합니다...
21. 음
'18.5.4 7:07 AM (218.238.xxx.69)댓글이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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