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전셋집 씽크대 상판 바꿀래요.. 인조대리석? 스텐? 원목?

4433 조회수 : 4,956
작성일 : 2016-10-02 13:15:28
반전세집 사는 싱글 이예요..
동네는 그냥 아주 좋은 동네는 아니고 사람 많이 사는 동네인데 다행히 집주인이 친척어른이라
반전세지만 오래~ 살수는 있어요
전 세입자 전세금 빼줘야하는데 제가 모은돈이 모자라 나머지를 은행 이자조로 드리구있구요 그러니 반전세죠

다만 집이 낡아서 보수같은 건 거의 없죠 제가 다 하고..
근데 제가 이번에 씽크대를 바꾸고싶어 졌어요..사실 이집 올때부터 바꾸고싶었는데 
그땐 비용이 많이 들기도하고 그럴꺼같아서 말다가 이번에 성과급이 들어와서
허락은 받았구요
근데 씽크대가 좀 긴편이고 그래서 전체 다는 말구 씽크볼 있는 곳이랑 그 옆에 한칸짜리 상판 붙어있는거
그 두 칸?(세칸?(씽크볼이 작은게 2개붙어있어요)만 바꾸고싶어요
하부장은 2개가 붙어있고 하나가 좀 크니깐 문은 5개있죠.  

------ ----------
하부장1 하부장2(씽크2)
(60 cm) (122cm)
------ ----------
총 182cm
지금 가서 재봤는데 진짜 좀 길긴 하네요 ㅜㅠㅠ 가스레인지 있는 낮은 하부장도 옆에 있는데 그건 안 하려고하는데
ㅜㅜ.. 

너무 오래돼서 색깔도 그렇고 그치만 색깔만 별로였으면 그냥 이렇게생각도 안했을꺼에요
하부장 두개가 붙어있는 실리콘이 삭았어요

스탠레스 상판도 울퉁불퉁 휘어졌고 물이 여기저기로 흘러요
제가 요리를 좋아하는데..
게다가 너무 낮아요ㅠㅠ.. 제가 168이긴하지만
이 씽크대는 158인 제 친구도 낮다고 하는..
설거지라도 좀 하려치면 허리가ㅠㅠㅠㅠㅠ 너무 아프더라구요

요새 드뎌 맘먹고 동네 다니면서 좀 보는데 씽크대 하는 집이 잘 안보이네요
혹시 얼마 정도 할까요 대충 견적을? 최근에 해보신 분 안계시나요..
그리고 오래 살긴 하지만 친척어른 돌아가시면 어떻게 될지 모르긴 하죠(60대)
그래서 최고급으로 하거나 할생각은 없거든요.. 안그래도 주변에 물어보면 자가도 아닌데 뭘 씽크를 바꾸냐가
2/3ㅠㅠ..
하지만 제가 최근 3년간 너무 절약하고살아서..ㅠㅠ 뭐라도 바꿔서 작게 삶의 질울 올리고싶네요..

검색을 해보니 요새는 상판을 붇여서 통짜로 원목(오리나무?)으로 올리고 방수처리를 하든데
기존처럼 스테인리스도 있구요
인조대리석(중국제)도 하는거같은데
아무래도 흠집나면 그 자리가 그대로 때가 들어가더라구요 전에 살던 집 보면..
그리고 광택도 죽고 물때가 끼고
어두운색은 어두운색대로 칙칙하고
흰색인조대리석은 금방 누렇게 되고

어떤 재질이 나을까요?
견적 내보신 분들 경험담 부탁드려요..
가을비 오는 연휴 잘 보내세요^-^
IP : 58.123.xxx.17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433
    '16.10.2 1:33 PM (58.123.xxx.175)

    보니까 스텐이 제일 저렴하네요. 흑흑..어쩔수없을지도 ㅋㅋ

  • 2. 음...
    '16.10.2 1:47 PM (115.143.xxx.77)

    반전세집 씽크대 바꾸는 그러거 하지마세요. 너무 아까워요.
    차라리 조리대 겸용 아일랜드 식탁 하나 공방에서 만들거나 기성품 하나 사세요.
    실리콘 같은건 뜯어서 다시 쏴도 되구요. (저도 이건 셀프로 해요)
    정 상판을 바꾸고 싶으면 차라리 낡은 상판에 타일을 붙혀보거나 제일 싼 재질로 씽크대 상판 바꾸세요.
    나무 상판 쓰는건 보통 부지런한 사람 아니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후회하는 사람 여러명 봤습니다.

  • 3.
    '16.10.2 2:16 PM (121.128.xxx.51)

    성과금 전세비로 드리고 월세를 줄이세요
    낡은 집은 오래 살면 생활의 질이 떨어져요
    싸게 집 얻어 오래 사는것 원글님에게 당장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도 돈 모으려면 전세기한 끝나면 돈 올리는 집 전세가 돈도 더 빨리 많이 모아요 세상엔 공짜 없어요
    싸게 세 산다는건 아는 사람에게 신세 지는거고 또다른 빚이고 원글님이 돈 아닌 다른걸로 갚아야 하실거예요

  • 4. 4433
    '16.10.2 2:23 PM (58.123.xxx.175)

    충고 감사드려요. 저도 알고는 있지만 목돈을 모으려면 오래 걸리고 지금 십몇만원으로 관리비 없이 사는 건 큰 부담이 안돼요 적금은 들고 있고.. ㅠㅠ 정말 전세값 많이 올라서 지금 정도 회사랑 거리 가까운 도심? 근처에 사는 건 최소한 1억은 더 필요해서요. 최대한 땡겨도 8천이 모자라는데 은행 이자보다는 싸고..
    아일랜드는 놓을 자리가 없어서.. 제일 저렴한 상판이나 아예 그냥 참고 사는 것 둘 중 하나를 골라야겠네요.
    하부장에 싱크볼 수전만 딱 바꾸면 정말 살기 편할 것 같은데.. 50만원 이하로 안될까요? ㅠㅠ....

  • 5. 한샘 같은거 아니고
    '16.10.2 2:25 PM (59.15.xxx.87)

    사제로 하면 메이커 절반밖에 안들어요.
    사이즈 적어주셨는데
    그걸로는 제가 감이 없어서 모르겠고
    20평 아파트는 200정도 들었어요.
    인조 대리석은 아니고 느낌만 대리석 느낌인 상판으로요.
    저도 키가 큰편이라 낮은 싱크대 너무 힘들어서
    교체했는데 정말 생활의 질이 달라져요.
    찬척 어르신 60대면 걱정말고 저지르셔도 될듯요.
    100세 시대에 뭔 걱정을..
    굳이 말하자면 죽을 날 받아놓은거 아니고
    누가 먼저 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요리 좋아하시는 분이면 싱크대 새로 하고 나면
    새 싱크대위에서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싶으실 거예요. ㅎㅎ

  • 6. 4433
    '16.10.2 2:25 PM (58.123.xxx.175)

    셀프로도 많이 하던데..한샘 씽크볼 10만원이면 사던데 제가 자신이 없네요^^; 제가 생각한 건 200만원 정도가 아니고 50만원 이내 예산이었는데 자가가 아니니까 역시 비추이신가요들..?

  • 7. 4433
    '16.10.2 2:29 PM (58.123.xxx.175) - 삭제된댓글

    역시 기본 자산이 없으면 혼자 뿌리내리고 살기가 만만치않네요 집안 빚 갚고 이제서야 0에서 시작해 모으고 있는데.. 목표액은 8천인데 한 5년은 걸릴 것 같네요 ㅋㅋㅋ 너무 빠듯하게 조이고 살다가 집을 조금 더 제가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최소의 비용으로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고 있었어요..종종 채식요리 만들고 매일 도시락 싸가는 곳이 부엌이라.. 하지만 쉽지는 않겠네요...

  • 8. 4433
    '16.10.2 2:30 PM (58.123.xxx.175)

    두 분 좋은 충고 감사드려요^-^

  • 9.
    '16.10.2 2:34 PM (121.128.xxx.51)

    싸게 해도 100만원 더 들어요
    참으세요 스덴 상판으로 하고 하부장은 썩지 않았으면 문짝만 다시 하던지 시트지 사다가 문에다 바르세요
    아니면 아이랜드를 벽에다 붙여서 자리 만들어보세요

  • 10. 4433
    '16.10.2 2:40 PM (58.123.xxx.175) - 삭제된댓글

    아일랜드 둘 자리가 정말 없어요..ㅋㅋㅋ 씽크대 바로 뒤가 다 벽이라서 ㅋㅋㅋ 다용도실같처럼 좁고 긴 구역에 ㅡ자 씽크가 쭉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진짜 다용도실처럼 문있고 바로 외벽있고 하는 게 아니고 그냥 부엌이지만 좁고 길고 뒤가 바로 벽이라서 ㅋㅋ)
    그리고 제가 받은 성과금은 금공이나 탑3 대기업처럼 몇천 단위가 아니랍니다....^^; 그냥 450나온 거예요 다 저금하기 좀 아쉬워서 생각해봤어요..

  • 11. 4433
    '16.10.2 2:42 PM (58.123.xxx.175)

    아 간만에 목돈(저한테는 큰돈이랍니다) 들어와서 기분좋게 이걸로 뭐하고 뭐하고 꿈꿔보면서 있었는데..물론 다 저금할 돈이에요 ㅋㅋㅋ..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또 5년을 사는 게 갑자기 좀 막막해지네요 ㅎㅎ ㅠㅠ..

  • 12. 여기서
    '16.10.2 3:01 PM (203.226.xxx.246)

    묻지 마시고 근처 인테리어가게나 아님 검색창에서
    싱크대로 검색하시면 가까운 업체들 많이 뜰 거예요.
    몇군데 연락해서 물어보세요.
    어차피 다 바꿀 것도 아니데 꼭 한샘 아니어도 백조싱크 이런 사제 업체들도 괜찮아요.

  • 13. 바위나리
    '16.10.2 3:23 PM (223.62.xxx.107)

    레몬테라스가시면오히려여기보다 상담하기가편할거예요.거기에문의하심이나을듯싶을듯.

  • 14. ..
    '16.10.2 3:2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윗분 말씀대로 견적을 내보세요.
    검색창에 싱크대상판교체 만 써도 업체 많이 나오네요.
    상판교체 하려면 수평을 다시 봐야하고 하부장도 손댈테니
    그때 싱크대 다리도 좀 긴걸로 바꿔 싱크대 높이고 올리고요
    찾으면 방법은 나와요.

  • 15. ㅇㅇㅇ
    '16.10.2 4:02 PM (125.185.xxx.178)

    씽크대공장에 견적내보면 되긴한데
    아마 얇은 두께로 만든 씽크대라면 그냥 손 안대는게 낫습니다.
    돈은 돈대로.씽크대라는게 나무에 구멍뚫리면 더 약해져요.
    걍 시트지발라쓰시고 전세금모아 내집 마련해서 소원성취하세요.
    남의 집 너무 잘 꾸미면 자주 이사다니게 되더라고요.

  • 16. 50만원으로
    '16.10.2 4:06 PM (183.96.xxx.187)

    첨부터 50만원으로 최대한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묻고 견적을 뽑아보세요.
    몇군데 문의하면 감이 잡히실 겁니다.

  • 17. ^^
    '16.10.2 6:17 P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산이 좋아서 내집 나두고 친척 (가족)집에 들어오면서
    천만원정도 썼는데 .....
    내집 아니면 부질없는짓 입니다.
    다시 내집으로 이사가면서 나한테 선물한다고 생각하면서 인테리어 하고 있어요.
    열심히 돈 모아서 내집 장만하세요.^^
    세상을 나이 60에 알았습니다.

  • 18. 인터넷
    '16.10.2 9:42 P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

    인터넷으로 기성품 팔아요
    바꾸고싶은것 한짝만 바꾸세요

  • 19. 원글
    '16.10.11 2:56 PM (220.72.xxx.75)

    뒤늦게 답정너처럼 보고합니다.. ㅎㅎ 정말 도움 리플 주신분들 감싸드려요^^
    25만원으로 가장 기본형 하부씽크 하나만 바꾸기로 했어요^^ 두달치월세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ㅎㅎ 다짐해보면서 ^^ 저도 빨리 전세로 자가로 옮겨갈수있도록 잘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019 칠레 경제를 아작 낸 미국 7 악의제국 2016/10/05 2,043
603018 다이슨 무선청소기 4 ansoul.. 2016/10/05 1,439
603017 제주인데 태풍이 엄청나네요. 9 Wpwn 2016/10/05 4,495
603016 서현진보다 박하선 코믹연기가 더 좋아요 15 ... 2016/10/05 4,760
603015 가방추천해주세요 2 가방 2016/10/05 1,008
603014 라온이 보검이 일산장면이나, 여자 한복입고 나타낫을떄 20 2016/10/05 3,169
603013 상사 임신선물 드릴까요 8 움.. 2016/10/05 1,675
603012 요즘따라 제 인생이 답답합니다 13 2016/10/05 5,396
603011 누굴까요? 만원버스 속의 이분은? 2 갓석희 2016/10/05 1,550
603010 중 3 아들의 자기전 주문 18 언제까지 할.. 2016/10/05 4,910
603009 의사선생님!! 류머티즘과 감기 관련 여쭈어요 2 ㅓㅓ 2016/10/05 667
603008 생일이라는게 2 갑자기 2016/10/05 539
603007 교통범칙금 4 절약 2016/10/05 808
603006 프란체스카에서 안성댁이 듣고 공포에 떨었던 비밀내용이 뭐였죠??.. 5 흠흠 2016/10/05 2,587
603005 갤럭시s7보호필름 추천해주세요 3 갤럭시 2016/10/05 731
603004 성조숙증 치료 끝난 후 생리는 언제쯤? 3 단감 2016/10/05 1,265
603003 친구가 사랑하는 가족을 천국으로 보냈는데 6 힘내자 2016/10/05 3,070
603002 와씨! 이게뭐여...구르미 새로운 커플 9 오고있는EM.. 2016/10/05 4,075
603001 서울 근교에 있는 산 추천부탁드려요. 1 .. 2016/10/05 625
603000 골프 라운딩 !! 샤워실 이용방법 알려주세요 4 일랑일랑 2016/10/05 6,977
602999 혼술남녀 정말 딱 현실적인 드라마 넘 잼나요 22 혼술팬 2016/10/05 5,992
602998 새벽에 아파트에서 싸움났던 이야기... 62 웃겨 2016/10/05 24,802
602997 치매 초기 엄마와 지내는 일 12 엄딸 2016/10/05 4,887
602996 애들 인생 따로 있는걸까 7 불안하고 2016/10/05 2,284
602995 당뇨가 한약으로 완치되는경우도 있나요 15 부모님 2016/10/05 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