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하다가 돈을 찾았어요
그때 뭉치뭉치 천만원씩 묶어 계산했었는데
천만원짜리 한 뭉치가 남아 다시 넣어둔걸 까맣게 잊고있었거든요
며칠전 대청소 하다가 봉투에 넣고 비닐봉지에 넣은걸 옷장 서랍에서 찾은거예요
일년전에 이사온 건데..그때 이삿짐센터 직원이 옮겼거든요
돈을 고스란히 옮겨주셨네요.
봉투에 돈 들어있는것 보고 간 떨어질뻔 했어요;
여차하면 봉지에 넣어 쑤셔박은채로 영영 잊고살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내 돈인데 공돈 생긴 기분인 건 왜일까요?;;
써야 돈인것을 그간 아끼느라 돈이 그저 사이버머니로 보였는데요
돈 찾은김에 위시리스트에 올려놓고 중고로 나오기만 기다리던책
이것저것 새책으로 질렀는데 너무 행복한거예요 ㅎㅎ
1. . .
'16.10.2 8:09 AM (1.229.xxx.109) - 삭제된댓글저도 급히 유학가느라 통장에 1300만원을 넣어둔걸 잊었더라고요. 차사는데 보탰어요.
2. ㅇㅇ
'16.10.2 8:12 AM (121.168.xxx.41)대박이네요!!
이 와중에 책 제목이 궁금해요^^3. ㅁㅁ
'16.10.2 8:12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크헉
10만원도 아닌
100만원도 아닌
천만원요?
추카 드립니다4. ,,
'16.10.2 8:14 AM (116.126.xxx.4)어떻게 하면 천만원을 비닐에 넣고 깜박할수가 있죠. 넉넉하신가 봐요
5. ㅡㅡㅡㅡ
'16.10.2 8:16 AM (183.99.xxx.96)전부 유아책이예요. 바무와 게로 시리즈 지니비니 시리즈 메이지시리즈 와글와글 자동차가 좋아 같은 책들 중고알림 해놓고 알라딘에서 기다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와서.속터졌는데 확 질렀어요 ^^
6. ㅇㅇ
'16.10.2 8:23 AM (121.168.xxx.41)애들이 어리군요.
바무와 게로, 메이지.. 이건 저도 좋아했어요~~^^7. 지나가다
'16.10.2 8:39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이삿짐센터 직원에게 고맙다고 100만원 드리세요.
8. ㅡㅡㅡㅡ
'16.10.2 8:42 AM (112.170.xxx.36)바무와 게로 명성은 익히 들었는데 일년 기다리다 지금에야 사네요 메이지는 단조로워 보이는데 반응이 너무 좋더라고요 자동차 넘 좋아해서 자동차 나오는 책 위주로 사네요 ㅎㅎ
9. 웃겨
'16.10.2 8:46 AM (112.148.xxx.98)당연한건데 안 훔쳤으니 감사하다고 100주라는게요?
그리고 뭔데 자라마라야10. 웃겨
'16.10.2 8:46 AM (112.148.xxx.98)주라마라 오타
11. ㅎ
'16.10.2 9:30 AM (125.180.xxx.6)그니까요 안훔쳐가서 고마워해야하나요 당연한걸
12. ..
'16.10.2 10:14 AM (121.140.xxx.79)6년동안이나 천만원을 없는지 모르고 생활할수 있는 그 여유가 부럽습니다
저라면 천만원 없는건 바로 알았을거 같은데요
모두 원글님 복이겠지요^^
기쁘시겠어요13. 헐..
'16.10.2 11:32 AM (58.125.xxx.152)저는 10만원도 없어지면 계속 생각. ㅠ
천만원이라니 후덜덜해요^^14. 나만의장단
'16.10.2 11:58 AM (223.62.xxx.208)어휴 몇십이면 좀 기쁘겠지만
천단위면 일단은 간담이 서늘할듯..
진짜 로또네요!!!
부럽부럽~~
아이스크림 쏘세욧~ ㅋㅋ15. 지나가다 뭔 소리야?
'16.10.2 12:12 PM (70.53.xxx.2)걍 지나가세요
16. 제발
'16.10.2 4:08 PM (116.41.xxx.20)툭하면 이사하다 손탔다는 분들 이글좀 읽어보면 좋겠어요.
뭔가가 없어지면 나를 돌아보는게 아니라 남부터 의심하는 사람들... 여기 뭐 없어졌다, 의심간다 올라오는 글마다 인간적으로 역겨워요.17. .....
'16.10.3 12:46 AM (110.70.xxx.42) - 삭제된댓글70.53님 ㅋㅋㅋㅋ
천만원씩이나...ㅎㄷㄷ
요 며칠 오랜만에 입은 옷에서 5만원, 거스름돈 3만5천원 득템하고 좋아했던 저와 비교되는군요ㅎㅎ
그나저나 치매야 왜 여기저기 옷에서
기억 안나는 돈이 나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