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한마디
그랬더니 계산할때 울엄마 직원아줌마한테하는말이
우리 딸 박봉인데도 이런걸 사줘요. 참착하죠?
라고하는데 순간 얼굴이벌개지더라구요.굳이 그직원한테 박봉이라는말을했어야했을까... 기분나빳지만 저도기분좋게사드렷는데 그 아줌마가 계산실수를 좀햇어요 직원이 실수를 깨닫고제가 오늘상태가 안좋아서요 죄송해요
라고하니까
엄마 왈..
맞아요 지금상태안좋아보여요.
..웃자고한말이에요. 일 즐겁게하면좋잖아요?
라고하는데..
저히엄마 별생각없이 한말이라고하는데 전 상식적으로 굳이저런말을해야싶을까싶네요
집에와서도 20만원이 선물치고작다면작을수도잇지만 전 정말엄마생각해서 사드린건데.대놓고 직원한테 박봉이라는건 좀심하지안앗나요? 눈치없는건지 제가속이좁은건지..어떤가요.ㅠ 이새벽에잠도안자고 주저리써봤네요.
1. 박봉은
'16.10.2 2:35 AM (93.82.xxx.196)그정도로 고맙단 자랑이고 그 다음 말은 나름 유머라고 하신거 아닌가요?
2. 글쓴
'16.10.2 2:40 AM (110.70.xxx.197)네 그런건데..제가소심한건가보네요. 전 기분이좀나빴거든요. 실제로박봉은아닌ㄷㅔ엄만그리생각하나해서요ㅡㅜ
3. ㅇㅅㅇ
'16.10.2 2:45 AM (124.55.xxx.136)말을 좀 센스없게 하시나 봐요.
분위기 썰렁하게 만들어놓구 조크였다고 하면 기분안좋지요.4. 그 연세 어르신들이
'16.10.2 3:29 AM (121.188.xxx.59)그렇게 좀 썰렁한 농담 하시고는 수습을 잘 못하시더라구요.
울딸 박봉인데.. 이 말씀은 우리 딸이 나 사주는 건데 딸 참 착해서 내가 고맙단 뜻이고
딸이 돈 많이 번다는 자랑으로 들릴까봐서 겸손의 의미를 담은 것이었을텐데
그 말이 점원에게는 박봉인 손님의 딸도 20만원어치 선물을 턱하니 하는데
마찬가지로 박봉인 나는 울 어머니/우리 가족에게 어떻게 하고 있나 생각하니 맘이 울적해졌을 거예요.
아니면 그 점원이 가족 문제로 요즘 힘든 시기였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점원이 계산 실수를 했을 때
어머니가 맞다.. 상태가 안좋아 보인다.. 웃자고 한 말이다.. 즐겁게 일하자..이뜻은 그 정도 실수는 사람들이 쉽게 하는 건데 뭘 그리 신경쓰냐.. 괜찮다는 뜻인데 그 점원을 원래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면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처음 본 사람에게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거 맞다라는 말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쉽죠.
어머니는 격의 없는 농담이고 유머라 생각하셨겠지만
상대도 그것을 그렇게 받아들였을까 의문이예요.
그 연세 어르신들께서 종종 남들하고 지켜야 할 선을 쉽게 넘나드는 경우 많이 보는데
의도는 편한 마음으로 격의 없이 농담을 주고받고자 한 거였겠지만 상황에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5. ..:
'16.10.2 5:51 AM (220.116.xxx.162)ㅎㅎ 당황하셨겠다
어머님이 자기 세계에 갖혀 사시나봐요
문화센터나 복지관 등 무조건 등록시켜 등 떠미세요6. ,,,
'16.10.2 5:56 AM (121.128.xxx.51)어머니가 거쳐온 세월이 요즘 같지가 않아요.
요즘 잣대로 어머니를 바라 보지 마세요.
어머니 세대는사회 생활도 미숙하고 언어 선택하는 법도 잘 몰라요.
원글님은 어머니의 부족한 부분 옆에서 얘기해 주세요.7. ᆢ
'16.10.2 6:40 AM (49.174.xxx.211)말로 까먹는 스탈ㆍ
그러지 말라하면 가르치려 든다고 싫어하시죠8. 세대차이
'16.10.2 7:19 AM (182.172.xxx.33) - 삭제된댓글길가는 젊은사람한테 우리 사진좀 찍어달라고 불쑥 카메라를 내밀엇더니 그사람들 가고 난뒤 딸은 아니고 조카인데 중등 교사거든여
반응이 목소리 낮춰 왜 그래~? 미안하지만 사진좀 찍어주실수 잇으세요? 이렇게 예의잇게 말해야지 .하며 가르칩디다
걍 상대에게 편하게, 말짧게,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피해 주는걸 되게 싫어하더라구요9. ssddff
'16.10.2 7:54 AM (14.52.xxx.146)제 어머니가 그렇습니다. 말을 참 센스없고 기분 나쁘게 해요.
기분 나쁘다 얘기하면 그게 뭐가 기분나쁘고 이상한 말이냐고 이해를 못해요.
이해를 못하는건지 고집을 부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고집부리는 거 같아요. 난 잘못없다 이거죠.
70평생을 그렇게 살아왔으니 이제와 바뀌는건 바라지 않고 가능하면 그런 상황을 피하려고 해요.
한 예로, 단체여행가서 낡았지만 원색페인팅에 아기자기한 주택이 있어서 일행 중 한명이 이쁘다고 감탄하는데
바로 그 옆에서 저런 거지같은 집이 뭐가 예쁘냐고 해요.
다행히 그 일행이 잘 웃고 유쾌한 분이라서 웃고 넘어갔는데, 저는 아주 창피했어요.10. 말하는 스타일
'16.10.2 12:08 PM (121.140.xxx.21) - 삭제된댓글그냥...스타일이라고 이해하세요.
잔칫상처럼 차려 놓고서는....차린 거 없는데 드세요.
돈봉투 전달하면서...약소합니다.
그런식이지요.
돈도 적게 버는데....우리 자식 돈 많이 벌어서 이거 해줬다...는 뻥튀기 발언보다 낫지요.
평소에 겸손 비스므레하게 말하는 스타일 같아요.
입만 열면, 자기 자식 자랑에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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