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소가 언제부터 해수를 마음에 품었나요?

달의연인 조회수 : 2,413
작성일 : 2016-10-01 23:50:03

1회부터 본방 보고 있는데 기억이 가물-_-

최근 회차에서 왕소가 해수한테 연화가 너 때릴때 막아주면서 그때부터

마음에 품었다고 하잖아요,    3회인가 4회에서 공주가 해수 매질할때 왕소가 똬악 막아주는 건 기억이

나는데 그 전에 뭔가 스파클이 날만한 사건이 있었나요?

해수가 초반부에 목욕탕 비슷한데서 얼떨결에 왕소의 얼굴 흉터를 보긴 했지만

단순히 그걸 봤다고만 해서 왕소가 마음에 품을 리는 없고...

에고 다시 다 봐야 하는건지...

암튼 왕소 너무 멋있음... 이준기 인생 캐릭터...

초반부에는 8황자 심쿵했는데 갈수록 왕소만 눈에 들어오네요^^

IP : 121.161.xxx.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6.10.1 11:56 PM (216.40.xxx.250)

    걍 첨 보던 순간부터 같은데요. 거의 모든 황자들이요

  • 2. ...
    '16.10.2 12:02 AM (218.236.xxx.162)

    왕소 스스로는 "내 것이다" 부터라고 하죠~ 첫 만남 부터 강렬했고^^ 해수가 "살고 싶은게 죄에요?" 때부터 관심이 가고 돌탑들 있는 곳에서 위로받은 것 같아요 (돌탑 막 허물 때요) 그 후 왕소가 돌탑을 쌓죠~
    완전 드러난 것은 은황자 생일잔치 때 해수 노래부르는 모습 봤을 때 같고요 그 때 성큼성큼 뒷모습이 왕욱이 개울가 다리 건너가던 뒷 모습(널 잃는 줄 알았다~) 연상되더라고요 해수는 그 때 왕소 마음 알지 않았을까요~?

  • 3. 그게 아마도
    '16.10.2 12:18 AM (122.128.xxx.102)

    드라마를 기획하면서부터라고 알고 있습니다. =3=3=3=3=3

  • 4. 흠..
    '16.10.2 12:19 AM (110.15.xxx.98) - 삭제된댓글

    제생각엔 왕소가 벙어리살수들이 있는 절에 가서 모두 죽이고 돌아오기 전후로 하여 해수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때부터 감정적으로 약간은 의지하게 된 것 같아요.
    맨 처음에 해수를 만날때는 그냥 집어던져버렸죠... 그때 진짜 멋졌었는데... 쩝...

  • 5. 이해한다고
    '16.10.2 12:24 AM (14.47.xxx.196)

    왕소가 절에서 여럿 죽이고 왔을때
    혜수가 왕소에게 무섭지않다고... 이해한다고 하지않았나요?
    8왕자에게서 어린시절 가족을 지키기위해 사람을 죽인적 있다는 말을 듣고 그런 것을 이해하고 아마도 4왕자도 이해한거 같아요
    그 때 마음의 위로를 받은거 아닌가 싶어요

  • 6. 돌탑
    '16.10.2 12:25 AM (124.51.xxx.58)

    어머니 유씨황후를 위해 살수를 다 죽이고와서 칭찬받길원하죠
    하지만 돌아온건 비웃음과 경멸이에요
    돌탑을 백날 쌓아봤자 자신이 그렇게 원하는 어머니의 애정은 받을수없는 현실에 화가 부숴요
    그때 해수가 말리면서 피가 나지않냐고 다쳤냐고 어디 다른데는 다치지않았냐고해요
    아마 왕소에게 그런걸 물어봐주고 걱정해준건 해수가 처음이였을껍니다 그때 왕소가 마음을 정했겠죠 해수는 내것이다하고

  • 7. 왕소홀릭~
    '16.10.2 12:31 AM (121.161.xxx.44)

    아이고 답글만 읽어도 심쿵해요^^
    제겐 인생드라마가 될듯^^

  • 8. 돌탑
    '16.10.2 12:53 AM (49.1.xxx.124)

    이요 ㅎㅎㅎㅎㅎ

  • 9. 처음은
    '16.10.2 1:28 AM (93.82.xxx.196)

    수가 소한테 사과하라고 당돌하게 대들때 같아요.
    자기를 전혀무서워하지 않는 계집을 보고 놀랐고 이 계집이 계급차별에 대해 바른 말도 하니까요.
    그러다 엄마한테 모욕당하고 비참할때, 자기 상처 먼저 물어봐주고, 왜 죽였는지 말하라고 들어준다고 할 때,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마음을 가진거 같아요.

  • 10. 여튼
    '16.10.2 1:29 AM (93.82.xxx.196)

    준기때문에 봅니다. 중기는 이젠 안녕~

  • 11. 위에 여튼님 땜에 웃어요~^^
    '16.10.2 5:11 AM (1.242.xxx.146)

    준기때문에 봅니다. 중기는 이젠 안녕~ㅋㅋㅋ

  • 12. 완전 반한건 생파때
    '16.10.2 7:47 AM (175.223.xxx.192)

    그 전에는 마음이 가는데 크게 의식은 못하다가
    생파때 그 표정 변하면서 황급히 가버릴 때.
    그 때 남녀로 확 반한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호감이었다면
    그때부터 애정?

  • 13. ..
    '16.10.2 8:41 A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

    제가 디씨 달의 연인 갤러리에 가봤었어요ㅎㅎ
    저는 너무 재밌는데 포털댓글들이 워낙 혹평이라 이 마음 공검받을 곳을 찾아ㅋ

    거기에 인상적인 글이
    왕욱의 해수에 대한 사랑이 성숙한 개인으로서 타자에 대한 사랑이라면
    왕소의 사랑은 아기오리가 엄마오리를 각인하듯이? 상대를 자가자신과 동일시하는 사랑이라구요

    왕소는 사실은 마음 따뜻하고 여리지만 상처와 컴플렉스, 피해의식이 있고, 살아남기 위해 더 센 척 하는데
    해수는 처음으로 자기를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동등하게 대하잖아요. 서른살이 보기에 청소년 객기다 싶어 초연했나ㅋ
    게다가 해수는 현대에서 온 지라 얼굴흉터도 아무렇지ㅜ않아요. 소는 10화 때도 흉터에 대한 해수의 반응을 확인받고자 하고, 비로소 안심하고, 해수에 대해 확신하지요
    아응 너무 멋있어요
    이목구비의 선이 참 고운데 인중의 푸르스름한 수염자국이 남성미를 증폭시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751 한문과 제2외국어 안치면 4시 32분에 마치고 나오나요? 2 수능 2016/11/16 807
617750 수능 자녀를 두신 82 회원님들 7 기도 드릴께.. 2016/11/16 1,111
617749 콩비지 맛이 써요 3 마농 2016/11/16 853
617748 이 영상 보셨나요? 누가 좋냐고 물으니... 2 그녀 2016/11/16 1,271
617747 대통령도 하는데 [펌] 3 내로남불 2016/11/16 979
617746 저는 최순실 게이트 보다도 세월호를 더 용서할 수 없어요. 26 ..... 2016/11/16 3,408
617745 심장이 부들부들 떨리고 억장이 무너져 내립니다. 9 ... 2016/11/16 4,588
617744 우리가 해야 할 일은? 1 작은것부터 2016/11/16 329
617743 사는거 자체가 너무 외롭고 두렵고 고통같아요.. 10 .. 2016/11/16 3,073
617742 각계인사 224명 “이 와중에 일본과 군사협정? 즉각 중단하라”.. 14 후쿠시마의 .. 2016/11/16 1,580
617741 국정원 청와대 새누리 엠비 다 알바 가동합니다 10 보고서 2016/11/16 743
617740 Everybody hurts 눈물나요 10 진짜 2016/11/16 2,025
617739 오늘 뉴스룸에 세월호얘기는 안나왔나요? 11 ㅇㅇ 2016/11/16 2,611
617738 손앵커 5 .. 2016/11/16 2,224
617737 원래 알바가면 내 나이 모르는 사람한테 반말 듣나요? 3 .. 2016/11/16 888
617736 (이 시국에 죄송해요) 마트 씨리얼 추천 부탁합니다.. 10 심플리 2016/11/16 1,127
617735 혐의는 국가기밀 유출, 뇌물, 사기랍니다. 3 박근혜 2016/11/16 1,065
617734 "박 대통령 물러나지 않으면 납세 거부해야"-.. 52 좋은날오길 2016/11/16 9,138
617733 한결같은 저들의 전략 5 보수 2016/11/16 819
617732 초6 아이 문제 1 아줌마 2016/11/16 846
617731 오늘자 jtbc 뉴스룸 세월호 국정원 보고서 요약 22 Dhdjk 2016/11/16 4,916
617730 문빠 간철수 등으로 칭하는 인간은 모두 알바 24 제대로 2016/11/16 862
617729 야당 욕하는 문빠 타령 댓글 달지 마세요. 5 국정충 2016/11/16 390
617728 세월호946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9 bluebe.. 2016/11/16 428
617727 세월호가 아킬레스건 맞나보네요. 23 ... 2016/11/16 8,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