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남과 여" 봤어요.

전도연을 공유하다. 조회수 : 4,158
작성일 : 2016-10-01 22:19:46

봐야지 벼르던 영화  연휴 기념으로 봤어요.


전도연 옷 이쁘고요. 공유랑 전도연 몸매 좋습니다.

화면 깔끔하고 세련되고요.

음악도 좋습니다.

영화관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아, 사랑, 저런 감정 이제 다시 내게 찾아오지 않으리니.

이젠 더이상 내 것이 아니려니..

그러면서 봤어요.


모든 것을 다 잃고 머나먼 이국 땅 추운 거리서 혼자 우는 여자,

그 여자를 지켜보는 또 다른 이국의 여자...


이런 영화 또 보고 싶네요. 추천 좀 해주세요.

IP : 223.62.xxx.9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랑
    '16.10.1 10:23 PM (115.143.xxx.113)

    공감 몰입 전혀 불가능한 배우낭비 영화였는데

  • 2. ㅇㅇ
    '16.10.1 10:26 PM (211.36.xxx.41)

    저는 공유 팬이라 잘 봤어요.
    마지막에 전도연 많이 불쌍하더라구요.ㅠㅠ

  • 3. 저에겐 최고
    '16.10.1 10:42 PM (39.118.xxx.16)

    핀란드 눈시린 아름다운 배경이
    넘 좋았어요
    두 배우 연기도 인상적
    솔직히 공유 나쁜x 이긴 하죠
    또 보고싶네요

  • 4. 원글
    '16.10.1 10:49 PM (223.62.xxx.98)

    네. 학부모끼리 눈맞아서 바람난 이야기죠. 원색적으로 말하자면.

    그렇지만, 제게 사랑이 왔을 때. 그게 얼마나 드물고, 얼마나 짧은지 몰랐구요. 영원할 줄 알았지 이제 늙어갈 뿐 다시는 그런 사랑 못하게 되리란 걸 몰랐답니다.

    이런 영화를 보면 대리만족도 아니고, 그냥 사랑이 저 사람들을 어떻게 찾아갔나, 저들은 사랑을 어떻게 지키고 키워갔나, 유심히 지켜보게 되네요.

    물론 지금의 덤덤함, 평화로움, 안정감도 괜찮아요.

  • 5. 볼만해요
    '16.10.1 10:50 PM (121.161.xxx.44)

    삶에서 예측불가한 일들도 일어나는 법이니까요..
    영화에서 전도연의 선택이 마음 아픔...
    공유 나쁜 넘..

  • 6. 공유가
    '16.10.1 10:50 PM (117.111.xxx.175) - 삭제된댓글

    내 남편이면 의리 있는 놈이죠. 불륜 영화 싫어하는데 이 영화는 참 슬프더군요.

  • 7. ..
    '16.10.1 11:01 PM (175.116.xxx.28)

    감독들 전작이 기본은 하는 편인데, 현빈 임수정 나왔던 영화에서 살짝 실망하고 큰 기대 안한채 본 영화인데 좋았네요..이 영화에서 공유 다시 보고..
    그래서 밀정과 부산행도 기대했는데....영화는 좋았으나
    밀정에서의 연기가 너무 아쉬웠어요.

  • 8. 공유
    '16.10.1 11:05 PM (116.36.xxx.104)

    남들은 그저그렇다는 김종욱찾기 영화부터 공유팬이 되어 남과 여도 보았어요. 전 참 좋았어요.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고 둘의 감정 모두 이해되더라구요.
    덕분에 멋있는 공유의 등근육까지..
    요즘 방송하는 '공항가는 길' 이 분위기도 그렇고 내용도 약간 비슷한것 같아요.

  • 9. ...
    '16.10.1 11:17 PM (175.211.xxx.218)

    저도 얼마전에 남과여 봤는데 여러모로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괜찮은 영화였던거 같아요.
    공항가는 길도 보기시작했는데.. 분위기 비슷해서 괜찮더라구요.

  • 10. 엄마
    '16.10.1 11:19 PM (122.37.xxx.86)

    도덧적인 영화만 나오란법있나요
    충분히 있을법한
    그리고 전 배우들 보는것만으로,
    사랑의 맹목과 달뜸를 보는것만로
    좋았네요~
    공유 딱 그 캐릭 같은데....
    나쁜놈인가요? 오히려 좋은놈 아닌가요
    전고연은 남편하고 헤어질 수 밖에 없어서
    일탈한거고

  • 11. 저도
    '16.10.2 12:36 AM (175.223.xxx.109)

    공유 때문에 보긴 했는데.
    그냥 마음 한켠이 너무 아려오는 영화였어요.
    그러게요. 결국 남자늣 가정을 지키게 되더라구요.
    그에 비해 여자는 한 번 마음을 주게 되면
    앞을 볼 수 없구요.
    남자는 여자보다 이성적인 부분이 강한가봐요

  • 12. 애정배우
    '16.10.2 12:36 AM (1.229.xxx.197)

    공유랑 전도연 평소 호감배우라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결론은 좋았어요
    연출도 세련되고 그 감정도 이해할수 있었던 감독이 제가 좋아했던 영화 여자정혜, 멋진하루의 감독이에요

  • 13. 끝장면
    '16.10.2 1:05 AM (223.33.xxx.48) - 삭제된댓글

    맘 아팠어요.
    전도연의 선택은 어리석었을까? 현명했을까?벗어나고픈 맘도
    이해할수있었는데.엄마라서 참...

    저둘은 사랑이였을까? 현실도피였을까요?

  • 14. 저도
    '16.10.2 2:34 AM (125.187.xxx.121)

    저도 참 재밌게 봤어요.

    나에게 사랑이란 감정이 다시 찾아온다면.. 이란 생각을 갖게 하더라구요. 이거 보고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도 다시 보고 싶어졌어요.

    마지막 장면도 아쉬웠지만... 설득력있는 결말이었어요.
    만약 공유가 가정을 버리고, 전도연을 지켜보는 입장이었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니 재밌기도 했구요.

    저도 요즘 공항가는 길을 보고 있는데...
    가을이라서 그런가요? 참 유부녀 아줌마 센티하게 만드는 계절이네요.

  • 15. 공항가는 길은
    '16.10.2 8:49 AM (93.82.xxx.196)

    남과 여 표절같아요. 학부형들 사이 불륜도 그렇고 포스터도 나주여주 나란히 길에 서있고.

  • 16. ....
    '16.10.2 3:26 PM (223.62.xxx.26)

    당사자 입장에서 보면 남자가 나쁜 놈이긴 하죠
    실제론 가정을 지키는게 맞죠.
    그래서 슬프지만 더 공감되던 결말이었어요.
    전도연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공유보러갔다가 전도연 미모에 감탄하며 나왔던 영화에요.

  • 17. 저도
    '16.10.2 10:22 PM (112.149.xxx.167)

    몰입해서 공감하며 봤어요.
    감독이 남자인데 여자 심리를 너무 잘 안다 생각했구요. 그래서 좋았어요.
    전도연도 이해되고, 공유도 이해돼서.. 너무 쓸쓸했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766 신음식이 너무 땅겨요 2 묵은지 2016/10/02 861
602765 아버지 건강보험료가 월 200이 넘는데 왜 그럴까요 37 200만원 2016/10/02 20,097
602764 돈문제로 가족을 힘들게하는 어머니 금융거래 정지 가능할까요? 25 궁금 2016/10/02 6,020
602763 원래 남친전화받을때 사근사근하게 하나요? 8 ㅇㅇ 2016/10/02 1,576
602762 소울푸드때문에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못할 것 같아요 17 아무래도 2016/10/02 5,134
602761 위챗 사용하면 좋은점이 있나요? 6 .. 2016/10/02 2,265
602760 앞으로 만나지 말아야겠죠? 7 ㅇㅇ 2016/10/02 1,983
602759 순간적으로 기분나쁜 말 하는 사람들 23 뭘까 2016/10/02 6,613
602758 이요원이 입은 이런 옷은 어디꺼일까요? 22 너무 이뻐요.. 2016/10/02 7,450
602757 강남 30평 10억 아파트 1채 vs. 4-5억대 인서울 아파트.. 5 ... 2016/10/02 4,088
602756 초등 여아 5학년인데요 2 .... 2016/10/02 773
602755 미운우리새끼에서(음악찾아주세요) 1 겨울 2016/10/02 490
602754 유아 두명데리고 여의도 불꽃축제 보고싶어요 2 .... 2016/10/02 1,426
602753 씻는 걸 싫어하는 습관은 고치기 힘들까요? 8 에고 2016/10/02 2,378
602752 평창 휘닉스파크 아침식사 할만한곳 5 merci1.. 2016/10/02 4,786
602751 사주 따위... 17 만세력 2016/10/02 4,997
602750 천하의 정우성이라지만 32 :: 2016/10/02 20,746
602749 시판 돼지갈비 양념 추천해주세요. 3 dd 2016/10/02 1,123
602748 학부모관계의 헛헛함,, , , 37 2016/10/02 16,464
602747 경주 방폐장이 진앙지 옆 면이네요. 3 지진 2016/10/02 910
602746 중학생 여아 앞으로 많이 클까요? 3 .... 2016/10/02 932
602745 고추가루가 햇고추가루인지 묵은고추가루인지 구별하는법 5 감로성 2016/10/02 4,624
602744 아일랜드 깡시골 포리지... 이야기 59 챠오 2016/10/02 8,906
602743 (펌) 노르웨이는 유기견이 한 마리도 없습니다. 17 2016/10/02 3,844
602742 지하철파업..파파이스보세요. 이런사연이었어요. 3 ddd 2016/10/02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