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감성적인 대화가 안되요
무슨얘기를 하면 이성적인 대답만 하고
대부분의 사람을 다 이해하는게 가끔 답답해요
속이 터질거같아요
친구 만나서 수다떨고싶어요
1. ㅠㅠ
'16.10.1 10:14 PM (49.1.xxx.58)당연하죠..생각자체가틀려요.
2. ᆢ
'16.10.1 10:17 PM (61.74.xxx.207) - 삭제된댓글저도 계속 시도하다가 맥빠져 방으로 들어왔어요.
에휴~
이정도 했음 벽도 대답할지경이네요.3. 음
'16.10.1 10:19 PM (218.54.xxx.28)남편이랑은 그런거하는거 아니에요.
친구나 자매랑 하세요.4. 휴
'16.10.1 10:24 PM (115.137.xxx.76)감수성이 어쩜저리 없는지
완전 로보트에요5. 심리학자
'16.10.1 10:24 PM (125.129.xxx.185)보통 정상적인 남자는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반면, 여성들은 이성보다는 감정에 치우쳐 판단
6. 심리학자
'16.10.1 10:24 PM (125.129.xxx.185)남편이랑은 그런거하는거 아니에요.22
7. ....
'16.10.1 10:28 PM (61.82.xxx.231)남편, 아들 둘 셋이서 똑같아요.로보트 셋하고 같이 살아요.
나이들수록 외로워져요. 그래서 친구와의 시간이 더 즐거운지도요.8. 대화는 티비랑 하자
'16.10.1 10:31 PM (211.36.xxx.41)남편이랑 뭔 얘기를 해요.
40넘어서면서 부터 대화자체를 포기했어요.
남편은 돈벌어오는 사람.저는 밥하고 애들키우는사람.서로 이렇게만 인식해요.그러니 맨날 싸웠는데 싸울일이 없네요.마음은 쓸쓸하구요....9. 저는
'16.10.1 10:31 PM (175.209.xxx.57)좀 이해가 안 가는 게요,,,그럼 어떻게 결혼할 생각을 하신 건가요?
연애할 때는 잘 됐는데 하고 나니 변한건가요?
아니면 연애 때도 그랬지만 변하겠지..하고 결혼한 건가요?10. cat////
'16.10.1 10:34 PM (125.129.xxx.185)결혼전 남편을 잘 보아야지, 남편은 돈벌어오는 사람.ATM 기계로 생각하고 사니 그리하죠
11. ..
'16.10.1 10:43 PM (121.132.xxx.204)여기 댓글 다는 남자들만 봐도 알죠.
왜 자기 글에 대부분 회원들이 질색 하고 싫어하는지 이해를 못함.12. 저는님
'16.10.1 10:49 PM (115.137.xxx.76)그러게요 ㅜㅜ 연애땐 저게 매력으로 보였지 뭡니까
댓글들 너무 웃퍼요
남자는 다 로보트인가요?
감수성 적당히 있는 남자들도 많지않나요?13. 어색해서
'16.10.1 10:55 PM (121.131.xxx.71)어색해서 그래요
14. 왜요
'16.10.1 11:00 PM (223.62.xxx.180)요즘 밤에 산책나가면 부부가 저녁먹고 편한차림으로ㅠ손잡고 산책하는집 많더구만요.. 어떰 그리 오손도손 얘기하며 걸어가는지.. 넘 부러웠어요 ㅠ
15. .....
'16.10.1 11:14 PM (220.80.xxx.165)남자사람한테 그런거 바라심 안됩니다.......
그냥 지시하시면 되요16. 동변상련
'16.10.1 11:19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진짜 너무 답답해서 서러워요
로버트니까 불가능하네요
딸도 유전됐는지 아버지하고 똑같아요
이러다가는 내가 자살로 끝내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17. 남자랑
'16.10.1 11:26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그런게 된다면
그는 게이....18. ㅠㅠ
'16.10.1 11:31 PM (183.99.xxx.80)원님이 비정상인데요~
그런건 애인에게나
마눌님에게 뭐땜시 연극을 해야할까요?19. ...
'16.10.1 11:54 PM (211.58.xxx.167)그냥 남편보다 회사 남자동료들이랑 이야기하는게 나아요
20. 그런남자
'16.10.2 1:25 AM (211.247.xxx.12)그런 남자 찾아서 결혼했어요. 전 저희 엄마가 그러세요. 로보트..ㅠㅠ 얘기하면 열불터져서 안그런 사람찾아 결혼했네요.
21. ..
'16.10.2 6:29 AM (220.116.xxx.162)근데 웃긴 건 님 부부 같은 조합이 의외로 많고
밖에 나와 말하고 동조받는 건 원글님 타입, 말은 안 하지만 속으로 쌓여 더 굳어가고 못 살겠다 하는 건 남편 타입이예요
더 시간 지나기 전에 두 분이서 상담을 받던가 자기가 원하는 것 부족한 것을 상대방에게서 받으려고 하는 것 멈추고 서로의 말을 좀더 들어보세요22. ㅇㅇ
'16.10.2 7:54 AM (175.223.xxx.163)남자들 특징이에요.
다른별 동물들이란걸 인정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포기하고 삽니다.23. ..
'16.10.2 11:41 A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대화가 잘 되는 남자는 따로 있어요. 제 주변엔 누나들이 있으면서 가족들이 유하고 화목한 집 남자들이 그래요.
그런데 남자들 사이에선 그런 남자를 유약하게 보더라구요.
저도 남편이랑 속얘기, 감성대화가 안돼요. 아예 센서도 없고 그런 얘기를 몹시 어색하고 힘들어해요ㅋㅋ
그래서 그냥 남편 얘기 우쭈쭈하며 맞장구 쳐주고, 제가 감성대화 할 일 있을 땐 분위기 좋을 때봐서 짧게 끝내요. 2절3절하면 역효과남ㅋ
그런데 궁금한 게 그렇게 대화를 어색해하고, 내가 친구하고 전화통화 길게 하면 싫어하면서 자기네들 술자리들은 어쩜 그리 긴 지...24. 윗님들ㅋ
'16.10.2 2:04 PM (223.62.xxx.158)댓글들 보니까 다들 원글님 잘 맞춰주시네요
심리검사가셔서 부부클리닉이나 mbti검사 해보세요. 서로 감정적인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요.
mbti에서 T형이랑 F형이 있는데, T는 사고형 F는 감정형이고 서로 반대되는 성향이에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셔야 하는데 왜 다른지 모르시니 그런마찰이 생길수 있을듯해요.25. 저도
'16.10.2 10:25 PM (112.149.xxx.167)그래요. 포기한지 오래됐네요..
도란도란 대화가 되는 부부들 참 부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