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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육권 싸움.. 지치네요.. 용한 점집이나 사주보는 곳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879
작성일 : 2016-10-01 21:31:28

남편이 양육권 포기를 안해요.

1심에서 패소하면 항소에 항소를 거듭해서라도 아기 데려간대요.  3년이 걸리던 4년이 걸리던 평생이 걸린다고 해도 죽어도 애는 너 못준대요. 유책들춘다고 별별 이상한 증거자료 뽑아 와서 판사 앞에 늘어 놓고.. 이상한 죄목으로 형사소송 3개나 걸어놓고.. 저 6개월 동안 경찰, 검찰 쫒아 다니느라 피가 마르네요..  이혼소송은 이혼소송대로 형사소송은 형사소송대로.. 남편과 소송이 길어짐에 따라 저는 지치고 너무 괴로워요..

평생 점같은거 안 보고 살았지만 요즘따라 운명이라는게 정말 있는걸까 싶기도 하고

죽을때까지 남편이 나를 쫒아 다니면서 미친사람처럼 괴롭힐것 같고

어디 정신과라도 가서 우울증약이라도 먹고 싶은데 엄마가 우울증경력 있으면 양육권 못 받을것 같아 그것도 못하겠고..

남편이 너무 완강하니 판사가 결국 두 사람 심리검사 통해서 아기 양육권 나누기로 했거든요..

이렇게 마음이 약한 상태에서 심리검사 잘 통과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시댁에서는 지금 애데리고 온다고 점보고 굿하고 부적쓰고 별별짓 다 할텐데 난 너무 조용히 가만히 있는거 아닌가 싶고..

남편이 부자면 오히려 아기 보낼수도 있을것 같아요.. 근데 가난하기는 찢어지게 가난해가지고 보조양육자라는 시어머니도 하루종일 손, 머리를 덜덜 떠는 병 앓고 계신데 무슨 아기를 키우겠다고 하는지..

어디다 돈발라서 될일이면 돈이라도 어디에 좀 바르고 싶네요..


새벽마다 일어나서 기도도 많이 했는데 기도대로 잘 안 이루어지는것 같아요..

이젠 기도할 의미도 못 찾겠어요..


저 어떻해요..

좀 도와주세요..

저좀 어떻게 도와주세요..

용한 곳 있으면 아무대나 좀 알려주세요..




덧붙히는 글...

제 글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점집 홍보글 아니에요..  정말 괴롭고 미칠것 같아서 그래요..

변호사 선임은 비싼 돈 주고 이미 했구요..





IP : 58.140.xxx.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 9:40 PM (211.175.xxx.32) - 삭제된댓글

    혹시 양육비 받으려는 남편 수작 아닌가요? 저희집 식구 중에 이혼을 당한 케이스가 있는데, 애를 배우자가 싹 데려가놓고 한 달에 꼬박꼬박 양육비 받으면서, 그것도 모자라서 그집에서 애를 어떻게 교육시키는지, 제 친정에 오면 애가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말도 아니에요. 소풍간다, 해외 캠프 보낸다 돈 보내라... 이러면서 그쪽 집에서 연락와요. 저흰 돈도 있다는 사람들이 그러네요.

  • 2. ...
    '16.10.1 9:40 PM (211.175.xxx.32)

    '16.10.1 9:40 PM (211.175.106.32)
    혹시 양육비 받으려는 남편 수작 아닌가요? 저희집 식구 중에 이혼을 당한 케이스가 있는데, 애를 배우자가 싹 데려가놓고 매달에 꼬박꼬박 양육비 받으면서, 그것도 모자라서 그집에서 애를 어떻게 교육시키는지, 제 친정에 오면 애가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말도 아니에요. 소풍간다, 해외 캠프 보낸다 돈 보내라... 이러면서 그쪽 집에서 연락와요. 저흰 돈도 있다는 사람들이 그러네요.

  • 3. ...
    '16.10.1 9:41 PM (211.175.xxx.32)

    참고로 점집 가봐야 돈만 날리실 거에요. 그들은 절대 도움 안 되니깐, 마음 굳게 먹고, 힘내세요!

  • 4. ...
    '16.10.1 9:43 PM (218.236.xxx.94)

    잘 되가는 중일거예요.
    일단 1심판결때까지 인내하고 기다리시길...
    양육권 부분은 2심때는 뒤집힐 가능성도 적구요.
    지금 아이 데리고 있다면 님이 유리하니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 5. ............
    '16.10.1 9:45 PM (175.114.xxx.229)

    저도 그렇게 나올게 뻔해서 꾸우욱꾹 참고 있어요.
    4년.....만 참으면.

  • 6. ..
    '16.10.1 10:04 PM (59.13.xxx.41)

    힘내세요.

    기도가 그렇게 쉽게 들어지면 불신자가 없겠지요.
    선하신 하나님이 가장 좋으것으로 인도하여 주실거에요.

    같이 기도해 드릴테니 다른 유혹에 빠지지 마셔요.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

  • 7. ...
    '16.10.1 10:09 PM (211.201.xxx.214)

    알려드리고 싶어도요
    누구 하나 이득 볼까 싶어서 득달같이 달겨들어 홍보니 뭐니 하는 인간들 싫어서
    못 쓰겠어요.
    정말 그런 인간들 짜증나서 알려주고 싶지 않아요.

  • 8. ///
    '16.10.1 11:33 PM (175.223.xxx.154)

    이런일로 점집 다니기 시작하면 인생 종치기 딱 좋고
    아이를 기르는 양육자로서 아이에게 어리석은
    가치관을 심어줄수 있습니다


    원글님이 형사고발 당할일을 저지른게 아니라면
    양육권을 두고 성가시기는 해도 불안해할 필요는 전혀없습니다

  • 9. !!!
    '16.10.2 1:16 A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서울이세요? 동부이촌동 알려드리고 싶네요.
    저 10년 가는곳이예요.
    글 올라오자마자 적으면 난리날까 싶어서 시간차 두고 적어요.
    이 글 보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전번 남길께요.

  • 10. 저..
    '16.10.2 2:26 AM (111.65.xxx.1) - 삭제된댓글

    아는곳있는데 궁금하시면 tulipia22@hanmail.net으로 메일주세요~
    저도 도움받았거든요 엄청안풀릴때.

  • 11. ...
    '16.10.2 6:39 AM (220.116.xxx.162)

    가나하고 시어머니 덜덜 떨 정도면 아가 양육 못해요.

    그냥 원글님과 기싸움 감정싸움하는 겁니다

    판사넘 잘 좀 하지...

    심리검사가 만능은 아니지만 남편 이상한 거 원글님 지친 거 짐작가능한 게 나올 수 있어요

    원래 합의이혼 아니면 이리 힘들어요.
    아가가 소중하면 힘내서 버티세요.

    점집이나 정신과 말고 상담 센터 가서 상담 받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으세요. 한의원에 가서 보약도 지어 몸 영양 보충도 시키고 집 둘레 걸으며 걷기 운동도 하시구요. 난 이렇게 현 상황을 다루고 있다를 보여주세요.
    이 상태가 계속 되면 이겨서 아이 데리고 오면 진빠져 암것도 안 보이고 남편과 다른 형태로 아이한테 소홀할 수 있어요

    이혼 소송 과정도 이리저리 끌려다니지 말고 원글님이ㅜ주체적으로 가세요

    믿는만큼 됩니다.

  • 12. 동부이촌동
    '16.10.2 9:44 P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

    전롸번호 알려주세요

  • 13. !!!
    '16.10.3 11:36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동부이촌동
    02-794-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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