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할 때 재산 분할 문제

이혼 고려 중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6-10-01 18:08:20

이혼 결심으로 굳어가는 중이고 준비를 하고자 하는데 이런저런 이혼 글들을 검색해봐도 막막합니다.
먼저 겪으신 분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결국엔 법률적인 조언 받을 생각도 하고 있는데, 조언 받기 전에 제가 현실을 좀더 알고 있어야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 같아서요.
 
이혼하려는 이유는 경제적 분담, 가사일 분담, 정신적 화합 어떤 것 하나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고 갈수록 악화되면서 제가 견딜 수가 없어서에요. 제가 종국엔 이혼하자고 꺼내는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결혼생활 동안 남편은 프리랜서라서 수입도 뷸규칙적으로 매우 작고 남은 것도 없습니다.
저는 정규직으로 제가 번 재산 형성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분할 대상 재산은 제가 저축한 것이 대부분이 될 거에요.
나이들수록 고용이 불안해서 언제 그만둘지도 모르고 저와 아이가 살아가려면 이 저축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남자가 바깥 일을 하고 여자가 가사일을 했으면 이혼시 재산에 대하여 분할을 하잖아요? 전업주부가 전적으로 가사일을 한 경우에는 현행법상 어느 정도의 비율로 재산 분할을 하게 되나요?
저는 일하면서 가사일도 같이 한 경우고, 남편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조금씩 가사일을 돕고 시간적으로는 아이 케어를 좀더 한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분할하게 될까요?
양측의 가사일의 기여도, 아이 교육 기여도 주장이 서로 다른 경우(현재도 서로의 주장이 너무도 다르기 때문에 이혼 얘기가 나오면 굉장히 문제생길 부분입니다) 객관적으로 측정이 참 힘든 부분인데 나중에 분쟁이 생길 경우에는 어떤 근거나 증거를 가지고 대응할 수 있을까요?
남편은 자기가 전적으로 가사일을 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제가 가사일 한 것에 대하여 일기와 사진 찍어두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요? 일기를 자기 편향적으로 쓸 수도 있고 사진의 단편적인 것만으로 정확성을 어떻게 담보하냐고 문제 제기되면 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요? 바쁜 생활 중에 일기를 매일 쓰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워서 썼다 안 썼다 하는 경우는 어떤지요?


파탄의 책임이 어느 쪽에 있느냐의 문제와 재산 분할 문제는 별개의 얘기가 되는 거가 맞는지요?


핵심 질문만 고른 것 같은데도 많으네요.

머리가 너무 혼란스럽고 괴로움에 몸이 계속 아프네요.

경험이나 어디 잘 정리된 곳이라도 있으면 정보 좀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1.134.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
    '16.10.1 6:16 PM (223.17.xxx.89)

    못받아요
    몇 년 살았나도 중요하고...

    남편이 억대 재산가 아닌 이상...그걸 반 나눠봤자고..
    사실 거의 반이나 받는 경우도 드물죠.20년 이상 살지않은 이상...

  • 2. 원글
    '16.10.1 6:24 PM (121.134.xxx.69)

    혹시 혼동이 있으실까봐.. 제가 번 재산에 대한 분할 얘기에요

  • 3. 합의가 바람직
    '16.10.1 6:38 PM (222.233.xxx.3)

    남편이 요구하는 액수를 보세요.
    결혼생활 중 님이 거의 벌었다면
    님이 많이 받을 거 같은데
    남편의 요구 금액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면 합의 이혼이 낫지요.
    무리하게 요구한다면
    님이 거의 벌어 재산형성했다고 증명한다면
    남편이 조금 가지는 걸로 조정해주겠죠.

  • 4. 원글
    '16.10.1 6:44 PM (121.134.xxx.69)

    의견 감사합니다.
    남편은 결혼생활이 경제적으로 이득이라서(경제적 부담을 제가 훨씬 많이 지고 있는데 남편은 가사일은 최소로만 합니다) 이혼요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면 이혼에 응하는 대신 재산 분할을 자신의 기여도를 많이 초과해서 요구할 게 우려되서 올린 질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359 마포구 용강동 쪽에 깐마늘 갈아주는 곳 있나요? 3 그만내려와 2016/11/13 1,008
616358 쇼생크탈출 2 ㅇㅇ 2016/11/13 735
616357 어제 기관사님 감동 30 경복궁역 2016/11/13 9,495
616356 아이들과 어르신들 역사교육에 너무 좋은 만화 추천합니다 6 ........ 2016/11/13 801
616355 11월 12일 jtbc 손석희 뉴스룸 4 개돼지도 .. 2016/11/13 2,243
616354 더불어민주당 좀 멋진 듯... 40 ... 2016/11/13 6,124
616353 자궁적출 수술받아야하는데 심란해요 7 ... 2016/11/13 3,884
616352 기사 _ 신해철의 변덕과 엄살이 보고 싶다 2 2016/11/13 1,217
616351 이거 보셨어요? 고래등에 탄 세월호...... ㅜㅜ 4 증강현실 2016/11/13 4,114
616350 어제 버스위에 올라간 사람 7 ..... 2016/11/13 4,933
616349 그네는 지발로 절대 하야 안하고 탄핵해야지 내려올듯 11 새눌 해체 2016/11/13 1,741
616348 낙지볶음에 콩나물 따로 곁들여 낼 때요.. 1 질문 드립니.. 2016/11/13 1,015
616347 광화문집회에서 촛불든 문재인, 그럼 1987년 6월항쟁때는(?).. 22 집배원 2016/11/13 5,227
616346 어제 최고는 김제동씨 였습니다. 12 아아 2016/11/13 13,989
616345 100만명 다녀간 광화문 ~ 8 감동 2016/11/13 3,862
616344 어두운 흑야속의 대한민국 민주주의, 새벽을 밝혀주세요! 헬싱키 .. 2 Helsin.. 2016/11/13 692
616343 근데 어제 왜 전화도 인터넷도 안 됐을까요(광화문) 13 ㅇㅇ 2016/11/13 4,815
616342 다음주엔 광화문에 사람 더 많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다음주엔 안나.. 7 .... 2016/11/13 5,448
616341 한일, 14일 도쿄서 군사정보협정 가서명..협정문 타결 눈앞 22 야당보세요!.. 2016/11/13 1,702
616340 박정희 최태민 친일동지 가능성 나오네요 5 파파이스 2016/11/13 2,039
616339 최순실 막 터졌을 때 대통령 탄핵해야 한다고 했다가 새누리당 프.. 18 zh 2016/11/13 3,711
616338 행정소송 준비하려는데 검찰이랑 경찰 사이 나쁜가요? ㅇㅇ 2016/11/13 467
616337 영국 메트로, 박근혜 퇴진 외치는 100만 시위 사진 보도 3 light7.. 2016/11/13 2,749
616336 통진당 해산도 최순실 관여 3 ㅇㅇㅇ 2016/11/13 1,071
616335 집회장소에서 자발적으로 쓰레기 주우시던 몇몇분 정말 감사합니다.. 2 ... 2016/11/13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