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무슨 뜻일까요?

답답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16-10-01 17:30:04

전화로 좀 크게 다퉜어요.

얘기하다보니 제 의도와 다르게 상대가 화가 났고

통화하기 싫다며 소리를 지르고 일방적으로 끊었구요.


다시 걸어 사과하려 몇 번 시도했지만 거부하더군요.

카톡으로 얘기하기 싫다고 다음에 얘기하자고 남겼고

저는 잠시만 통화하면 안되겠냐고 물었으나 확인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하루가 지났어요.


낮에 점심은 먹었냐며 톡이 왔어요.

대답하고

미안하다고 다시 사과하고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마음 푸는데 도움이 될지 알려달라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20여분 뒤에 이렇게 톡을 남겼네요.


"괜찮아, 신경쓰지마."




화가 풀렸다는 뜻일까요?

아님
어떻게해도 풀릴 수 없다는 뜻일까요?


저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해야 할까요?


IP : 1.238.xxx.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1 5:35 PM (125.185.xxx.170)

    남자친구죠?
    그사람이 정확히 알겠지만
    보통 제경우는 화풀렸으니 이제 그때 일은 더 신경쓰지마라는 의미로 씁니다

  • 2.
    '16.10.1 5:36 PM (183.104.xxx.144)

    저도 윗님과 같아요
    적어도 먼저 점심 먹었냐고 물었으니
    풀린 거 같아요

  • 3. 답답
    '16.10.1 5:49 PM (1.238.xxx.18)

    첫 댓글 음님도 남자분이신가요?

    아... 윗 두분 말씀이 맞았으면 좋겠어요.
    하루동안 마음이 지옥이라 다시는 다투고 싶지 않네요.

  • 4. 님도
    '16.10.1 5:52 PM (223.17.xxx.89)

    조용히 있어보세요

    사과할만큼 했고...

    새초롬히 있어 보세요

  • 5. 답답
    '16.10.1 6:26 PM (1.238.xxx.18)

    제 생각에도

    먼저 점심 먹었냐고 물어온 걸 보면
    풀린 것 같긴 한데,

    평소같음 주말이나 연휴면 톡을 자주했을텐데
    별 얘기가 없어서 많이 답답해요.

    괜히 얘기 잘못 꺼냈다가 다시 다툴까 조심스럽고
    혹시 얘기하기 싫어하는데 귀찮게 구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맘이 풀렸다면 왜 더 이상 얘기가 없는 걸까요?

  • 6. 답답
    '16.10.1 6:27 PM (1.238.xxx.18)

    그렇다고 저 또한 아무 얘기도 안하면 안풀어줘서 더 화가 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냥 윗님 답변처럼 새초롬히 있어볼까요?
    스스로 맘이 풀릴 때까지 자숙하는 분위기로?

  • 7. 50kg
    '16.10.1 6:29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걍 신경쓰지마세요

  • 8.
    '16.10.1 6:30 PM (223.17.xxx.89)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내가 화가 났는데,,계속 사과하면서 눈치보는거보단 사과하고 조용히 있는게 더 신경 쓰여요

    무슨 사연으로 사과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죽을 죄가 아닌 이상 그냥 조용히 기다려보세요 어찌 나오나..

  • 9. ....
    '16.10.1 6:31 PM (39.7.xxx.20)

    새초롬.. 맞겠네요

    넘 저자세 마시고 전에 일 절대 다시 꺼내지 마시고.
    칭찬이 사과보다 효과 좋아요

  • 10. 답답
    '16.10.1 6:50 PM (1.238.xxx.18)

    죽을 죄를 지은 건 아니고요,
    각자의 생각과 입장 차이를 얘기하다가 다퉜고
    저 역시 속상하고 상처받긴 했지만
    상대방이 저보다 더 많이 속상해하고 화를 내어서 사과하게 되었어요.
    잘잘못을 떠나 어쨌든 상처를 받았다는 게 마음 아파서요.

  • 11.
    '16.10.1 6:54 PM (223.62.xxx.54)

    서로의 의견차이로 다툰건데 그렇게 사과할 일인가요?
    너무 자세를 낮추지 마세요.
    의견차이 충분히 있을 수 있잖아요.
    다름을 인정하는거지 사과할 일은 아니었을것 같네요.
    밀당하라는 이야긴 아니고 너무 낮추지 마시라고
    당부하고 싶군요.

  • 12. 답답
    '16.10.1 7:28 PM (1.238.xxx.18)

    전 제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설명한건데
    상대는 자신을 못나게 혹은 우습게 여겨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여기더라구요.
    저는 상대가 오해하고 있어서 답답합니다만,
    그래두 상처를 받았고 관계가 불편해져서 일단 마음을 풀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괜히 사과했나 싶기도 하네요.
    오히려 사과를 함으로써 제가 그렇게 생각했다고 인정하게 느꼈을까 걱정이네요.

    그냥 계속 가만히 있는 편이 나았으려나요?

    괜히 기 싸움 하는 것 같고
    오래 불편하게 있기 싫어서 사과한건데...

  • 13.
    '16.10.1 7:46 PM (211.210.xxx.60)

    님이. 약자일 듯

  • 14. 건강
    '16.10.1 7:47 PM (222.98.xxx.28)

    그만큼 사과하고 풀으려했음
    원글님은 할만큼 한거고
    상대쪽에서 아직 맘이 안풀리거죠
    혹시 평상시에도 싸우면
    먼저사과하고 그러시나요?
    혹시 그런 어색한상황이 싫어서
    빨리 풀려고 노력하시는 편인가요
    이번기회에 신경쓰지마시고
    가만 있어보세요~
    혹시 혈액형이 O형이신지..

  • 15. 아휴
    '16.10.1 9:44 PM (1.232.xxx.217)

    상대를 상처받게 했음 당연히 사과를 하는거지 사랑하는 사람한테 뭘 약자니 저자세니들 하세요..
    연애를 글로배워서 여자는 무조건 도도해야 매력인줄 아는 사람들 보면 진짜*100 답답해요. 남자도 똑같은 사람이라구요. 상처받았을 땐 달래줘야지 오히려 새침하게 있으면 상대가 퍽이나 이뻐보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251 시청 집회 다녀왔습니다 2 ciel 2016/11/12 875
616250 그여자는 하야 안 합니다. 12 ㅅㅅ오.ㅠ 2016/11/12 6,268
616249 푸핫 광우병집회때 이명박이 5 ×소리 2016/11/12 2,160
616248 지금이라도 포기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2 ..... 2016/11/12 1,153
616247 이승환 나왔나요? 5 ㅇㅇ 2016/11/12 1,123
616246 광화문입니다. 21:10 8 매발톱 2016/11/12 1,983
616245 지금 박근혜는 뭐 합니까? 6 :....... 2016/11/12 1,297
616244 시어머니랑 지나치게(?) 친한 남편.. 17 po 2016/11/12 5,822
616243 광화문 집회 후기 11 광화문 2016/11/12 2,753
616242 여기는 경복궁)jtbc 취재 차량에 사탕을 드렸내요 5 중2 아들.. 2016/11/12 3,404
616241 이시국에 죄송)11살 아들이 너무 순수해서 걱정이에요 9 샤방샤방 2016/11/12 1,693
616240 서울시cctv 다운받으면 시내 보여요 3 광화문 2016/11/12 1,082
616239 이혼 가정에서 크신 분들요. 22 이혼 2016/11/12 6,025
616238 르몽드 메인에 한국광화문 뉴스가 10 .... 2016/11/12 3,682
616237 남편 세월호때랑 다르네요 8 ㅇㅇ 2016/11/12 3,730
616236 김치냉장고에 쟁여놓은 우유주사 맞고 쳐자고 있을듯 2 2016/11/12 2,254
616235 배추김치 3kg이면 몇리터쯤 되나요? 1 김장 2016/11/12 4,170
616234 드라마 처보지말고 고마 내려와라 2 닥 하야 2016/11/12 976
616233 (새누리 국정파탄의 공범)밥만 줄여도 살 빠지나요? 1 다이어트 2016/11/12 536
616232 정태춘님 노래부르시는데ㅣ 슬퍼요 4 매발톱 2016/11/12 1,753
616231 한국과 일본, 14일 도쿄서 군사정보협정 가서명 2 병신년늑약 2016/11/12 450
616230 광화문광장에 있다가 이제 집에 가는 길입니다 21 꼬맹이 2016/11/12 6,401
616229 청와대에서 지금 함성소리 잘들린답니다 9 지금ytn 2016/11/12 3,723
616228 백만홧팅! ㅡ 어제 택시기사님 논리... 7 ... 2016/11/12 2,448
616227 피곤하긴 엄청 피곤한데 잠이 안와요... 2 .... 2016/11/12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