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좀 크게 다퉜어요.
얘기하다보니 제 의도와 다르게 상대가 화가 났고
통화하기 싫다며 소리를 지르고 일방적으로 끊었구요.
다시 걸어 사과하려 몇 번 시도했지만 거부하더군요.
카톡으로 얘기하기 싫다고 다음에 얘기하자고 남겼고
저는 잠시만 통화하면 안되겠냐고 물었으나 확인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하루가 지났어요.
낮에 점심은 먹었냐며 톡이 왔어요.
대답하고
미안하다고 다시 사과하고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마음 푸는데 도움이 될지 알려달라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20여분 뒤에 이렇게 톡을 남겼네요.
"괜찮아, 신경쓰지마."
화가 풀렸다는 뜻일까요?
아님
어떻게해도 풀릴 수 없다는 뜻일까요?
저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