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에도 제가 가장이었어요.
애들아빠가 노력은 많이 하는데 사업이 잘 안되어 겨우 용돈수준으로 벌어 한푼 가져오질 않았죠.
집나간지는 3년 이혼한지는 2달 되었어요.
1년에 3번정도 아이들 보러 겨우 와요. 왔을때 카톡을 제가 보고 말았어요.보지 말껄 그랬나봐요.
여자가 있더라구요. 여자가 있는거...이혼했으니 상관하지말자..생각했어요.
근데 자꾸 양육비 한푼 주지 않는 애들아빠가 야속해요.
이혼전에도 워낙에 돈때문에 힘들어하고 지금도 경제적으로 계속 힘든거 같은데...
근데 없는돈 쪼개서 만나는거 같아요. 카톡내용이....서로 뭐 사주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혼자 현재 11살 9살 아이들 키우기 쉽지 않은데, 워낙에 한푼도 안주던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양육비 줄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양육비 달라고 계속 쪼아볼까? 하다가도 목소리도 듣기 싫으니 연락하기도 싫구요.
애들 힘들게 혼자 키우시는 선배님들께 힘을 얻고 싶습니다.
아이들한테는 경제적으로는 부족하지만, 사랑만큼은 충분히 주고 싶은 마음...가능할까요?
전남편때문에 우리가 힘들다...하는 생각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저 위로좀 해주세요....
글도 잘 못써서 많이 고민하고 몇자 적었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