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휼륭하게 사는데도 안 풀리는 사람도 있나요??

asdr 조회수 : 3,359
작성일 : 2016-10-01 11:49:50

베스트에 자식이 잘 되는 집 특징들 읽구요

많이 공감했어요

그런데 거기에나온 좋은 점들

그런 거 다 갖춘 사람인데도

계속 몇십년 몸이 많이 아프고

나쁜 사람한테 속고

누명 쓰고

이렇게 사는 사람이 있나요??

제가 아주 잘 아는 사람이 그렇거든요


제가 보기에 그 사람은

그런 점들은 좋은데

자기를 못 지키는 사람 있잖아요

너무 남을 좋게만 생각하고

자기는 최선을 다하는데

그게 사기꾼들같은 사람인데

그 사람한테 계속 속고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거지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런거 보면

저글의 훌륭한 특성들보다 자기를 지키는게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또 제가 여기서도 봤는데

진짜 심성이 고운 사람들은

큰병이 잘난다고도 하더라구요


이런거는 또 어떻게 되는걸까요??

진짜 삶이란 뭘까요??


IP : 122.254.xxx.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1 11:51 AM (49.142.xxx.181)

    당연히 있겠죠.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는데..
    제가 살아보니 인과응보는 없어요. 그냥 사람들이 맘편하려고 지어낸말
    우연히 인과응보가 맞아떨어진 경우거나 당연히 그렇게 될수 밖에 없는 행동이 결과를 낳았을때 쓰는말이죠.

  • 2. ...
    '16.10.1 11:57 AM (222.237.xxx.47)

    사람 속을 어찌 알겠어요...
    겉보기엔 선해 보여도, 그 안에 남에 대한 기대, 원망 그런 게 있어서
    남에게 잘하는지도 모르죠....

  • 3. 인연법에
    '16.10.1 11:57 AM (59.22.xxx.140) - 삭제된댓글

    의하면 인간은 주변인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자신의 업장소멸을 위해서 라고 하네요.
    즉 꼴통이라도 누구 덕택으로 사는 사람도 있고 평생 남을 위해 헌신만 하는 사람도 있고..
    단명은 전생에 살생의 업이 중해서 그런 슬픔을 겪게 되기도 하고
    또 사랑하는 사람에게 원수를 갚으려고 그런 단명의 운명을 타고 난대요.
    잘해주다 갑자기 죽어버리는 경우거나 배우자가 먼저 가서 혼자 힘들게
    아이들 키우면 살아야 하는 것들도 전부 알고보면 그렇다네요.
    자식으로 살다 부모 앞에 가는 것도 다 원수 갚는 인연이래요.
    그런데 이런 인과를 모르니 너 탓이고 남 탓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 인연법은 자신이 심지 않는 씨앗의 싹은 날수가 없다고 해요.
    고통스런 삶은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 드리고 견디면서 다음 생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 4. ..
    '16.10.1 12:01 PM (59.11.xxx.175)

    그 성실하신 분께
    82에 와서 세상물정에 눈을 뜨라고 전해주세요

  • 5.
    '16.10.1 12:02 PM (121.128.xxx.51)

    건강이 인생이 잘 풀리는 기본 조건인데 건강하지 못하면 잘 풀릴수가 없어요
    사기꾼 한테 혹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지요 훌륭하게 사는게 아니예요
    성실하고 노력하고 수입 적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오십전에 평범하게 살 수 있어요
    크게 성공은 못해도 무난하게 살 수 있어요

  • 6. 원글이
    '16.10.1 12:05 PM (122.254.xxx.79)

    그런데 또 그 사람한테 무슨 천벌을 받아서 저렇게 병이 났냐고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더라구요
    정말 병이 나는거가 천벌일까요??
    보통 마음이 약하고 그런 사람이 상처받으면 병나지 않던가요??
    독하니까 병안나더만요
    아픈 사람한테 저런말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 7. 어느
    '16.10.1 12:07 PM (59.22.xxx.140) - 삭제된댓글

    수행자가 쓴 실화를 본적이 있는데
    어느 섹스리스인 여자가 자신의 과거생을 보게 되었어요.
    현생에 남편이 그것에 관심이 없는 이유가
    과거생에 이 교사가 신분이 높았고 남편은 노예신분.
    그런데 어떠한 일로 이 교사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이 남자를 벌로 평생 남자 구실을 못하게 만들어 버렸다네요.
    그래서 전생의 업연인 걸 알고는 더이상 남편 원망을 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8. 원글님
    '16.10.1 12:08 PM (110.10.xxx.30)

    그런말을 하는 사람들은
    너무 무식해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그런말을 내뱉죠
    천벌을 받으려고 별짓 애쓰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구요

  • 9.
    '16.10.1 12:10 PM (121.128.xxx.51)

    건강도 유전이고 자기 관리예요
    적당한 휴식 영양이 필수예요
    일시적으로 건강을 잃어도 유전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다시 건강해질수 있어요
    사람은 로봇이 아니라 누구든지 무리하면 병나게 되어 있어요

  • 10. 유전이
    '16.10.1 12:16 PM (59.22.xxx.140) - 삭제된댓글

    곧 운명.
    부모를 선택해서 찿아온대요.
    누구나 세상에 와서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을 해내기 좋은 적당한 인연을 찿아 엄마의 자궁속에 잉태가 되는거죠.
    아마 애 먹이는 자식을 둔 분들은 태몽부터가 엄마를 괴롭히는 걸 예고 했을거에요.
    동물에 물리는 꿈등..
    우리 제부도 딸들 때문에 고생이 많은데 태몽부터 안좋았어요.

  • 11. 오메
    '16.10.1 12:26 PM (59.8.xxx.122)

    무셔라;;
    인연 말씀하신 윗님ㅡ
    울딸 태몽은 커다란말벌이 끝까지 날 쫓아와서 쏘을라고ㅜ

    그런걸 피해가는방법은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하는 것 딱 하나예요
    훌륭하게 사신거 같지만 분별심없이 착하기만 하셨을거예요
    분별심없는것도 억울하지만.. 큰 잘못이거든요
    분별심이 생기면 힘든일은 잘 생기지 않아요..
    일단 힘든일 안힘든일 구별할줄 아니까 그렇고
    힘든일이 닥쳐도 헤쳐나갈 지혜가 생기거든요

  • 12. 긍정의 배신
    '16.10.1 12:36 PM (210.183.xxx.241)

    착하게, 바르게, 열심히 살면 잘 된다는 건
    개인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우는 사고입니다.

    중산층 이하의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으나
    한 순간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져 재기가 불가능해지는
    우리나라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노력만큼이나 운의 영향력이 강해요.

    그러나 세상은 그 모든 걸 개인에게 짐 지우죠.
    가난한 것도 개인의 노력 탓.
    자식이 잘 되고 못 되는 것도 부모의 심상 탓.
    그러다 보니 세상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게 되고
    세상은 점점 더 불합리한 구조로 강화될 수밖에 없어요.
    그것이 자본주의가 추구하는 개인주의의 본질이기도 하구요.

  • 13. ...
    '16.10.1 1:29 PM (211.36.xxx.117)

    좋은글들많네요

  • 14. ..
    '16.10.1 1:46 PM (211.186.xxx.32)

    엄청많죠.

    이런 케이스 진짜 많아요.

    너무 안쓰럽고 황당하고 신이 있다면 이럴수 있나 싶고...............

    울지마 톤즈 그 신부님도
    얼마나 좋으신 분인데 ....참..............................

    하늘이 원망스럽죠.

  • 15. 그런사람들
    '16.10.1 3:45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항상 말해요. 자신이 운이 없다고.

    그런데 40 될때까지 안풀리몀 자기가 안한것이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592 중학교 영어 본분 듣기하고픈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5 영어 2016/10/02 711
602591 서울 대학로와 종로통이 수 만 명의 백남기로 넘쳐났습니다. 15 꺾은붓 2016/10/02 1,897
602590 오늘 어디갈까요? 2 ... 2016/10/02 900
602589 최신폰 아닌폰은 안파나요?파는데 아시는 분 2 ... 2016/10/02 396
602588 아반떼 하늘색? 5 아반떼 2016/10/02 1,244
602587 버버리 트렌치 수선 4 --;; 2016/10/02 1,491
602586 본문은 삭제하겠습니다... 104 빠르게 이뻐.. 2016/10/02 25,991
602585 빨래 질문 좀 드려요... 초보맘 2016/10/02 553
602584 바리스타 필기시험 2 ... 2016/10/02 1,050
602583 성난 김천 시민,"우리가 뽑은 박근혜.이철우 용서 못해.. 11 미국사드싫어.. 2016/10/02 1,986
602582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외도는 극복안된다는... 9 2016/10/02 3,459
602581 귀에도 스킨,로션발라주니.. 9 피오나 2016/10/02 4,900
602580 블라디보스톡 여행 8 어디로 2016/10/02 1,986
602579 저 탄수 다이어트 성공적인데, 배란기만 되면 엉망이 되요 12 성공적 2016/10/02 4,041
602578 요즘 중학생 여자애들 어떤 메이커에서 사나요? 4 .. 2016/10/02 1,223
602577 괜찮은남자는 능력없는것 맞아요 9 .. 2016/10/02 3,283
602576 내부자 시각에서 본 82쿡 21 가짜진보 2016/10/02 2,013
602575 오늘 군산 여행 떠나려고 하는데 비오나요? 3 군산시민분 2016/10/02 731
602574 남편이 남편의 여자형제랑 친하게 지내는거 어떤가요? 14 ........ 2016/10/02 3,592
602573 임***이란 영양제 복용해보신분 6 영양제 2016/10/02 1,598
602572 예비신부 교사가 샤넬백 800만원짜리 요구했대요. 43 ... 2016/10/02 25,330
602571 성공한 남자는 대체로 인성이 안좋다 12 .. 2016/10/02 4,667
602570 직접 만든 김밥만 계속 먹고 싶어요 7 tt 2016/10/02 3,805
602569 37살이예요.. 염색안한머리 촌스러울까요.. 12 염색.. 2016/10/02 4,879
602568 돌보는 길냥이가 다리를 절어요 ㅠ 3 순백 2016/10/02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