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휼륭하게 사는데도 안 풀리는 사람도 있나요??

asdr 조회수 : 3,348
작성일 : 2016-10-01 11:49:50

베스트에 자식이 잘 되는 집 특징들 읽구요

많이 공감했어요

그런데 거기에나온 좋은 점들

그런 거 다 갖춘 사람인데도

계속 몇십년 몸이 많이 아프고

나쁜 사람한테 속고

누명 쓰고

이렇게 사는 사람이 있나요??

제가 아주 잘 아는 사람이 그렇거든요


제가 보기에 그 사람은

그런 점들은 좋은데

자기를 못 지키는 사람 있잖아요

너무 남을 좋게만 생각하고

자기는 최선을 다하는데

그게 사기꾼들같은 사람인데

그 사람한테 계속 속고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거지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런거 보면

저글의 훌륭한 특성들보다 자기를 지키는게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또 제가 여기서도 봤는데

진짜 심성이 고운 사람들은

큰병이 잘난다고도 하더라구요


이런거는 또 어떻게 되는걸까요??

진짜 삶이란 뭘까요??


IP : 122.254.xxx.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1 11:51 AM (49.142.xxx.181)

    당연히 있겠죠.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는데..
    제가 살아보니 인과응보는 없어요. 그냥 사람들이 맘편하려고 지어낸말
    우연히 인과응보가 맞아떨어진 경우거나 당연히 그렇게 될수 밖에 없는 행동이 결과를 낳았을때 쓰는말이죠.

  • 2. ...
    '16.10.1 11:57 AM (222.237.xxx.47)

    사람 속을 어찌 알겠어요...
    겉보기엔 선해 보여도, 그 안에 남에 대한 기대, 원망 그런 게 있어서
    남에게 잘하는지도 모르죠....

  • 3. 인연법에
    '16.10.1 11:57 AM (59.22.xxx.140) - 삭제된댓글

    의하면 인간은 주변인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자신의 업장소멸을 위해서 라고 하네요.
    즉 꼴통이라도 누구 덕택으로 사는 사람도 있고 평생 남을 위해 헌신만 하는 사람도 있고..
    단명은 전생에 살생의 업이 중해서 그런 슬픔을 겪게 되기도 하고
    또 사랑하는 사람에게 원수를 갚으려고 그런 단명의 운명을 타고 난대요.
    잘해주다 갑자기 죽어버리는 경우거나 배우자가 먼저 가서 혼자 힘들게
    아이들 키우면 살아야 하는 것들도 전부 알고보면 그렇다네요.
    자식으로 살다 부모 앞에 가는 것도 다 원수 갚는 인연이래요.
    그런데 이런 인과를 모르니 너 탓이고 남 탓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 인연법은 자신이 심지 않는 씨앗의 싹은 날수가 없다고 해요.
    고통스런 삶은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 드리고 견디면서 다음 생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 4. ..
    '16.10.1 12:01 PM (59.11.xxx.175)

    그 성실하신 분께
    82에 와서 세상물정에 눈을 뜨라고 전해주세요

  • 5.
    '16.10.1 12:02 PM (121.128.xxx.51)

    건강이 인생이 잘 풀리는 기본 조건인데 건강하지 못하면 잘 풀릴수가 없어요
    사기꾼 한테 혹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지요 훌륭하게 사는게 아니예요
    성실하고 노력하고 수입 적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오십전에 평범하게 살 수 있어요
    크게 성공은 못해도 무난하게 살 수 있어요

  • 6. 원글이
    '16.10.1 12:05 PM (122.254.xxx.79)

    그런데 또 그 사람한테 무슨 천벌을 받아서 저렇게 병이 났냐고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더라구요
    정말 병이 나는거가 천벌일까요??
    보통 마음이 약하고 그런 사람이 상처받으면 병나지 않던가요??
    독하니까 병안나더만요
    아픈 사람한테 저런말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 7. 어느
    '16.10.1 12:07 PM (59.22.xxx.140) - 삭제된댓글

    수행자가 쓴 실화를 본적이 있는데
    어느 섹스리스인 여자가 자신의 과거생을 보게 되었어요.
    현생에 남편이 그것에 관심이 없는 이유가
    과거생에 이 교사가 신분이 높았고 남편은 노예신분.
    그런데 어떠한 일로 이 교사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이 남자를 벌로 평생 남자 구실을 못하게 만들어 버렸다네요.
    그래서 전생의 업연인 걸 알고는 더이상 남편 원망을 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8. 원글님
    '16.10.1 12:08 PM (110.10.xxx.30)

    그런말을 하는 사람들은
    너무 무식해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그런말을 내뱉죠
    천벌을 받으려고 별짓 애쓰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구요

  • 9.
    '16.10.1 12:10 PM (121.128.xxx.51)

    건강도 유전이고 자기 관리예요
    적당한 휴식 영양이 필수예요
    일시적으로 건강을 잃어도 유전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다시 건강해질수 있어요
    사람은 로봇이 아니라 누구든지 무리하면 병나게 되어 있어요

  • 10. 유전이
    '16.10.1 12:16 PM (59.22.xxx.140) - 삭제된댓글

    곧 운명.
    부모를 선택해서 찿아온대요.
    누구나 세상에 와서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을 해내기 좋은 적당한 인연을 찿아 엄마의 자궁속에 잉태가 되는거죠.
    아마 애 먹이는 자식을 둔 분들은 태몽부터가 엄마를 괴롭히는 걸 예고 했을거에요.
    동물에 물리는 꿈등..
    우리 제부도 딸들 때문에 고생이 많은데 태몽부터 안좋았어요.

  • 11. 오메
    '16.10.1 12:26 PM (59.8.xxx.122)

    무셔라;;
    인연 말씀하신 윗님ㅡ
    울딸 태몽은 커다란말벌이 끝까지 날 쫓아와서 쏘을라고ㅜ

    그런걸 피해가는방법은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하는 것 딱 하나예요
    훌륭하게 사신거 같지만 분별심없이 착하기만 하셨을거예요
    분별심없는것도 억울하지만.. 큰 잘못이거든요
    분별심이 생기면 힘든일은 잘 생기지 않아요..
    일단 힘든일 안힘든일 구별할줄 아니까 그렇고
    힘든일이 닥쳐도 헤쳐나갈 지혜가 생기거든요

  • 12. 긍정의 배신
    '16.10.1 12:36 PM (210.183.xxx.241)

    착하게, 바르게, 열심히 살면 잘 된다는 건
    개인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우는 사고입니다.

    중산층 이하의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으나
    한 순간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져 재기가 불가능해지는
    우리나라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노력만큼이나 운의 영향력이 강해요.

    그러나 세상은 그 모든 걸 개인에게 짐 지우죠.
    가난한 것도 개인의 노력 탓.
    자식이 잘 되고 못 되는 것도 부모의 심상 탓.
    그러다 보니 세상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게 되고
    세상은 점점 더 불합리한 구조로 강화될 수밖에 없어요.
    그것이 자본주의가 추구하는 개인주의의 본질이기도 하구요.

  • 13. ...
    '16.10.1 1:29 PM (211.36.xxx.117)

    좋은글들많네요

  • 14. ..
    '16.10.1 1:46 PM (211.186.xxx.32)

    엄청많죠.

    이런 케이스 진짜 많아요.

    너무 안쓰럽고 황당하고 신이 있다면 이럴수 있나 싶고...............

    울지마 톤즈 그 신부님도
    얼마나 좋으신 분인데 ....참..............................

    하늘이 원망스럽죠.

  • 15. 그런사람들
    '16.10.1 3:45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항상 말해요. 자신이 운이 없다고.

    그런데 40 될때까지 안풀리몀 자기가 안한것이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861 제가 들으려고 하는데요.영어문법인강추천부탁드려요 2 날개 2016/10/01 882
601860 우엉 연근같은 뿌리채소를 연하게 조리하고 싶어요 3 뿌리채소 2016/10/01 1,066
601859 아들 순위 - 펌 22 개그 2016/10/01 5,636
601858 여기 항상 집에 혼자 있다는분 제가 부러웠는데요 8 99` 2016/10/01 2,956
601857 대구 범물동 지산동 살기 어떤가요? 36 새댁 2016/10/01 5,553
601856 故 백남기님 장례식장 근황.jpg 8 이렇답니다 .. 2016/10/01 2,902
601855 결국 9월 30일 지진 있을거라는 예측 틀렸네요. 6 다행이다 2016/10/01 2,414
601854 택시기사 운전중 사망사건 5 ㄴㄴ 2016/10/01 3,289
601853 분당 아파트 추천해 주셔요 19 이사이사 2016/10/01 3,921
601852 다음 아고라 원전 반대에 서명 동참부탁드립니다. 9 미리내 2016/10/01 322
601851 산부인과의사분계세요? 유레아플라즈마.. 16 Kk 2016/10/01 18,914
601850 아이팟에 음악 어떻게 넣나요 ㅠ 5 아몰랑 2016/10/01 724
601849 기분이 안 좋을 땐 이렇게 :) 2 V 2016/10/01 1,079
601848 저희 아이 adhd검사 받아볼까요? 5 조언부탁 2016/10/01 2,360
601847 김영란 법 때문에 정말 좋네요. 10 솔직 2016/10/01 6,270
601846 머리가 검정인데 눈썹은 무슨색으로 그리면 되나요? 7 ..... 2016/10/01 5,794
601845 몇 달된 성추행 신고하려는데 6 ... 2016/10/01 1,958
601844 불법 주정차 신고 어떻게 하나요? 6 신고하자 2016/10/01 756
601843 곧 결혼하는 친구 결혼식 6 Gg 2016/10/01 2,092
601842 집근처 주정차단속차 4 ㅠㅠ 2016/10/01 731
601841 이탈리아, 스페인 둘중 한곳만 추천해주세요. 18 .... 2016/10/01 3,131
601840 쎄시봉 _ 이익균 3 ** 2016/10/01 1,151
601839 김영란법땜에 남편회식이없고 좋네요ㅋㅋㅋ 9 ㅋㅋ 2016/10/01 3,944
601838 중고딩들 10월부터 동복 입나요? 3 교복 2016/10/01 640
601837 프뢰벨 몬테소리 같은 홈스쿨 ... 2016/10/01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