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시에 살아요.
남편 직장때문에 교외로 빠지긴 힘들고 ....
평소 몸이 약해서 공기 좋은곳으로 가야 하는데 차선책으로
도시에서 공기 좋은곳을 찾고 있어요.
지금 살고 있는곳은 반도체 공장에서 4km정도 떨어진 아파트에요.
환금성도 좋고 교통도좋지만 정말 녹지 제로이고 교통이 좋아서 그런지
공기도 않좋고 아주 가끔 뭔가 공장 냄새같은것도 날아와요.
그런데 남편회사에서는 5분거리.
그래서 알아보다가 아주 맘에 드는 동네를 만났는데
다 좋은데 교통이 않좋고 3km정도 떨어진곳에 장례식장과 화장장겸한곳이 있어요.
그런데 산넘어 있는곳이고 특별히 이곳때문에 민원이 발생한적은 없다는데
사람 선입견이라는거 무시 못하잖아요.
나중에 팔고 나올때 힘들거 같기도 한데....
그나마 최근에 지은 아파트라서 구조도 맘에 들고 마트도 가까운데
공기 좋은곳 찾다가 도리어 더 않좋을거 같기도 하고
두군데중에 한군데 결정해야 하는데 결정을 못하겠네요.
화장장 근처 아파트는 녹지도 많고 운동할곳도 있고 그래서 좋긴한데
교통이 정말 않좋더라구요.
계속 지금 사는곳에 살자니 계속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여러분들 같으면 차라리 어디서 사는게 나을까요?
상황이 외곽으로 빠지긴 진짜 힘들고 돈은 두곳다 대출은 없지만
두번째 집으로 가면 그나마 보유한 현금을 거의 다 부어야 해서요.
금전적으로도 좀 고민이 되요.
요새 계속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