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으면 이 험하고 힘든 세상 어떻게 헤쳐갈까?
세상은 천국같다고 생각할 수 있는 유치원때까지만 해도 그렁저렁 즐겁게 해주며 살 수 있겠다쳐도
그것을 넘어 점점 할 일이 많아지고 아귀다툼을 해야하는 세상 속으로 홀로 걸어들어가 전투(?)해야하는 인간의 삶에
어떻게 던져둘 수가 있나 싶어서 아이를 낳는 일에 대해 되새김하며 생각하게 되네요..
다른 분들은 그런 생각들지 않으신가요?
아이를 낳으면 이 험하고 힘든 세상 어떻게 헤쳐갈까?
세상은 천국같다고 생각할 수 있는 유치원때까지만 해도 그렁저렁 즐겁게 해주며 살 수 있겠다쳐도
그것을 넘어 점점 할 일이 많아지고 아귀다툼을 해야하는 세상 속으로 홀로 걸어들어가 전투(?)해야하는 인간의 삶에
어떻게 던져둘 수가 있나 싶어서 아이를 낳는 일에 대해 되새김하며 생각하게 되네요..
다른 분들은 그런 생각들지 않으신가요?
한국선 절대로 애 낳지 말아야-헬조선이 열린다는
안 낳는게 좋다고 봐요.
출산하면 생명력이 깎여서 노화되고
아이를 우선적으로 사랑하게 돼서 자신을 희생하게 되고
애는 애대로 엄마가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 인생이 중요하고 왜 돈도 안대주냐고 흙수저입네 하며 괴로워할테고
서로서로 다 괴로울 듯
아주 좋은 생각이세요. 정말 현명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자식이 자기 뜻대로 자라주는게 절대 아니라는걸 망각하신 분들도 많아요.
힘들게 하는 애들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괜히 낳았다 후회하는 분들 보면 좀 답답하죠.
진작 했어야 할 고민이였는데요.
모르고 낳았다니.. 모르고 낳는건 말이 안됩니다. 충분히 알아야 하고 충분히 각오하고 낳아야 하죠.
상담을 해서 아기를 낳으세요.
원래 세상은 고해라고 했어요.
당연히 반드시 해야만하는 고민
근데 고민만하고 결단력은 없어서 갈팡질팡하는것도 문제
하나 선택했으면 뒤돌아보지말고 그 길에서 최선을 다해야.
전세계적으로 아이를 안낳아서 난리더라구요.
뉴스보니 이태리도 아이를 안낳고 부부위주로 살겠다는 젊은이들이 너무 많다고 해요.
이태리 뿐만 아니라 독일도 그렇다고 합니다.
세상이 살기 힘들고 워낙 경쟁이 심하고 복잡하잖아요. 요즘은 영어만 잘한다고 직장 척척 구하는 시대도 아니고,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공부하고 세상에 나오면 보통 20대중후반에서 늦으면 30대초반이고, 십년정도 사회에서
일하면 마흔바라보고 뒷전으로 밀려나는 내자식 볼것을 생각하니 요즘 젊은분들 아이문제 신중히 결정하는 사람들
아주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여자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자식이 아닙니다. 내자신이라는 것을 저는 나이 60다되서 알았어요.
그래서 안낳기로..일대일 아동후원
유기묘 유기견 등 학대받는 동물후원
이렇게 목표 정했어요..이 땅에 있는 생명들
만이라도 좀 행복하게 살다가자
그런데 병원같은 데 가서 자식들 손붙잡고 온 노인분들 보면
난 늙으면 누구 손 붙잡고 오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런게 딜레마처럼 느껴지네요..
그 노인들 세대 자식들이 우리 부모님 세대구요.
그 노인분들은 자식 너댓명씩 낳았고, 그들은 오르막길 호황기때 어느정도 자리잡은 분들이고 대학 등록금이나 사교육비 얼마 안 들어갈 때 분들임.
그런데도 그 부모님 세대가 부모 안모시려 하고 요양원 보내구요..
여기 82 게시판만 봐도 부모 노후 안되어 있는 집이랑 결혼하는거 반대하잖아요. 부모 노후 책임지기 싫다는거죠.
그럼 우리 다음 세대는?
대부분 외동이고..살기 더 각박하고 결혼은 더 안할테고..
외국처럼 일찍 독립해 나가겠죠.
아기가 넘 이쁘지만
잉태하는 순간부터 엄마의 피와 살로 자라는 건 맞아요.
영혼, 마음, 몸...모두를 바치며 자식 키우는 거란 생각이 들어요. 엄마의 진이 빠지는^^;
넘 예쁘고 소중하고 뿌듯한 자식이지만요
저는 병원 가는 일이나 외로움 어쩌고 하며 자식 운운 하는 분들 보면...
정말 자식 부모 좋자고 낳는구나 싶어요.
정말 제가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제 아이도 힘들까봐 용기내기 힘든데...
부모 사랑 운운만 듣고 자라다가 정작 어른이 되어 왜 아이 안 낳냐면서
애가 꼭 부모한테 필요한 것처럼 말해주는 세상을 만나면서 배신감이 들 정도예요.
그럼 낳지마세요
노후위해 자녀낳는거 아닙닙다
전 인류가 전쟁이나 재난보다는 그런식으로 자연소멸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도비혼입니다.
부모님 세대가, 부모 봉양하는 마지막 세대라고 합니다.
우리가 자식 낳아봤자 그 자식들이 부모 봉양 안해요.
그런거 바라고 자식 낳으면 안되요.
뭐.. 앞으로는 점점... 내가 바래봤자 소용없는 사회가 되겠지만요.
인간극장 스위스의 된장 아저씨를 봤는데
그 아저씨가 어머니와 한 동네에 살면서도 자주 안 만나요.
며느리가 한번씩 들리곤 하는데
어느날 들렸더니 손에 붕대를 감고 있더라구요.
문에 찧어서 다쳤었다고.
그래도 다친거 자식한테 알리지도 않고, 자기 몸 다친거니 자기 혼자 병원가서 치료받고 다 해요.
우리도 그렇게 되겠죠.
부모님 세대가, 부모 봉양하는 마지막 세대라고 합니다.
우리가 자식 낳아봤자 그 자식들이 부모 봉양 안해요.
그런거 바라고 자식 낳으면 안되요.
뭐.. 앞으로는 점점... 내가 바래봤자 소용없는 사회가 되겠지만요.
인간극장 스위스의 된장 아저씨를 봤는데
그 아저씨가 어머니와 한 동네에 살면서도 자주 안 만나요.
가족들이 한번씩 들리곤 하는데
어느날 들렸더니 손에 붕대를 감고 있더라구요.
문에 찧어서 다쳤었다고.
그래도 다친거 자식한테 알리지도 않고, 자기 몸 다친거니 자기 혼자 병원가서 치료받고 다 해요.
어머니댁에 들린 자식들도, 왜 연락 안했냐.. 죄송하다.. 그런 말 일절 없고요.
그냥 자식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 병원 가는게 너무나 당연한 사회.
우리도 그렇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