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계성성격장애이신 부모를 두신 분들 계신가요
저희 시아버지가 경계성인듯한데요
연로하셔서 바로 옆에 사는데 남편이나 며느리인 저나 아주 미쳐버리기 일보직전입니다.
시어머니는 워낙 그 불같고 시시때때로 변하는 시아버지 기분 맞추는게 아주 몸에 베이셔서 이제 시아버지랑 모 아니면 도 식의 흑백논리 사고방식에 물드셨어요
두분이 밤새 타인 폄하에 피해망상에 지치시지도 않고 자식들 볶습니다.그러다 조금만 싫은티 내면 비난과 인격모독에 휴.
떨어져 사는것만이 방법일까요
최근 잡았다 네가 술래야도 정독했지만 치료받기위해 전문가 찾아가는건 아주 불가능하고요.
왜냐면 원래 지병이 있으셔서 다른 병원도 다니구 있는데 담당교수의사도 사기꾼이고 약도 엉뚱한거 줘서 자기 죽이려한다고 믿지를 않아요
자식인 저희만 말라죽어가요ㅠㅜ
1. 혹시
'16.10.1 10:00 AM (71.218.xxx.140)다른 자식하고는 의절하지않았나요?
그런 부모들 옆에 자식들 남아있지않아요.2. 달달
'16.10.1 10:03 AM (121.162.xxx.111)자식이래봣자 저희랑 딸하나있는데 이미 출가해서 무슨 일에나 오고요.
외아들이라 저희가 바로 옆에서 살아요
저희도 벌써 어케 떨어져 살까 고민중입니다3. alice
'16.10.1 10:05 AM (223.62.xxx.82)경계선인격장애를 의사도 아니신데 어떻게 진단내리신건지...오히려 다른 증상같아요.
4. 달달
'16.10.1 10:08 AM (121.162.xxx.111)책에 나온 사례랑 유사한 발언 상황 보구 짐작한건데
물론 전문가진단 아닌게 위험하긴 한건 알아요
다만 답답하구 진단받을길이 없어서 그랭ᆢㄷ5. 멀리 떨어져 사세요
'16.10.1 10:13 AM (1.229.xxx.118)님들이 먼저 말라죽어요.
끔찍합니다.6. ...
'16.10.1 10:15 AM (49.174.xxx.157) - 삭제된댓글저희 어머니.. 경계성을 기본으로 망상성성격장애를 가지고 계시죠.
괴로워요.
가엽기도 하지만 정말 견디기 힘드네요.
천륜이라 끊을 수도 없죠...
그냥 내가 빨리 죽어야겠다란 생각만 자꾸 듭니다.7. ...
'16.10.1 10:17 AM (49.174.xxx.157) - 삭제된댓글억지로 억지로 떨어져 살기 시작했더니
온갖 거짓말과 잔머리로 사람 괴롭힙디다.
인연 끝내고 싶은데 나이든 노인이고 가엽기도 해서 왕래는 하지만
그냥 내가 죽는 것만이 방법이다 싶어요..8. 경계성인분들
'16.10.1 10:27 AM (220.118.xxx.68)기본적으로 남욕 이간질 버럭 소리지르는거 특징이죠 외롭다고 사무치게 외롭다고 호소하구요 이런분들 자기곁에 사람두려고 이간질 거짓말은 기본입니다 한번 떠난 자식은 절대 뒤돌아보지 않아요 너무 사람을 힘들게해서 말려죽여요
9. ㅇㅇ
'16.10.1 10:29 AM (211.205.xxx.224)남편은 입장이 어떠세요?
부모에게 휘둘리는지, 아니면 부인이랑 같은 생각인지.10. ..
'16.10.1 1:47 PM (119.69.xxx.101)경계성인격장애는 아닌것같아요.
그병은 공허하고 우울하고 집착강하고 조울증 반복하는.
그래서 수시로 자살시도로 타인의 관심을 받고싶어합니다.11. ᆢ
'16.10.1 1:59 PM (121.128.xxx.51)치매초기 같아요
치매 진단 받아 보세요
고혈압 있으면 알츠하이머 초기 같아요12. 연세가?
'16.10.1 2:29 P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저희 시아버지도 비슷했는데요
조금이라도 본인이 생각하는것과 다른의견 내면
불같이 화내고 말도 못꺼내고
꼬투니잡아서 쥐잡듯이 잡더라구요
저희도 외아들이고 며느리인 저한테 함부로할때마다
속으로 나중에 쓰러지시면 며느리밖에 없을텐데 했었는데요
83세에 쓰러지셔서 뇌수술 여러차례 받으시고
지금은 정신이 온전하지 않는 상태로 요양병원에 계세요
다른것 괜찮으신데 못알아보시고 해맑고 행복하게 지내고 계세요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13. 달달
'16.10.1 3:43 PM (121.162.xxx.111)다행히 남편은 저랑 생각이 비슷해요
경계성 아닐까요하긴 자살이나 자해나 그런건 전혀없구요
연세는 84인데 이런 성향이 연세드셔서 생긴게 아니라
남편 말로는 어렸을적부터 그랬다해요
별거아닌일로 자식마누라 때리고 화내서 쥐잡듯 잡고
자신한테 무릎꿇고 굴복해야 모든게 잠잠해지는.14. 달달
'16.10.1 3:47 PM (121.162.xxx.111)어렸을적부터 본인의견과 다르면 쥐잡듯 잡아서 인간쓰레기 취급하고,
성인이 되서도 개인적 친구들 만나는것도 몰래해야했고,
당신이 하고 싶은거 가고 싶은곳에 함께 가기위해 다른선약도 다 취소하고 따르라하고(지금도 그러함)
등등15. ...
'16.10.1 5:16 PM (211.246.xxx.29) - 삭제된댓글무서운 거 알려드릴까요?
그런 사람 되게 오래 살아요.
주위에 있는데 95살인데 지금도 가족들 피말리면서 살아요.
가족들 피빨아먹으면서 95살까지 산 셈..100 년 채울 듯 해요.16. 연세가?
'16.10.1 5:40 P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조금만 참으세요
성격이 꼿꼿하시고 불같고 본인만 최고로 꼼꼼하고
더 잘난사람 없고 다 발 아래로 무시하시더니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시고 옷고만 계세요
간단한 의사소통도 안되고 각자 동문서답이에요
그러시던분도 끝까지 가시지는 않더라구요
쓰러지시기전에는 시골 동네분들과도 사소한일로
불같이 화내고 크게 다투고 본인한테 손해를 끼치거나 해를
입힌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자식들한테도 함부로하고 혼도 많이내고
저희아들도 혼이나고 야단을 많이 맞아서
초등학생때 우리할아버지는 동네 욕쟁이 할아버지같다고
할정도였어요
잘지켜보세요
원래성격에 더해서 더 괴팍해지셨는지17. 연세가?
'16.10.1 5:44 P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경계성(?)은 무슨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저희도 원래성격이 그러셨구요
평소에 워낙 화를 많이내서 자식들이 어려워서
가까이 가지를 못했는데요
지금은 정신이 없으시고 못알아보고
해맑게 웃고만 계셔서 딸들이 너무 좋아하세요
이유인즉 지금이라도 이렇게 안아보고
주물러드리고 가까이 근접할수 있어서 너무 좋으시다네요
그정도로 쥐잡듯이 화를내고 야단만 쳤나봐요
자식들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