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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숱 없는분들 모발이식 하세요.

모발이식 조회수 : 13,083
작성일 : 2016-10-01 01:02:24
점점 머리속 번들거리는게 보이고 사람들을 피하게 돼 작년에 절개식모발이식을 하게 됐어요.
뒷통수 아랫쪽에서 두피를 떼어내는 수술을 하고 그것을 원하는 부위에 이식을 하게 되는데 워낙 유명한분이신지 그런대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왜냐면 아침마다 휑한 부위에 흑채를 뿌리다보니 보통 번거로운일이 아니었어요.
여기저기 묻고 날리고.
지금은 1년 좀 지난것같아요.
그런데 미장원에서 머릿숱이 너무 없다~이러며 종알대더라구요.
어찌나 기분이 나쁘던지요.이제는 저만 보면 머리숱 없다는 말은 별로 않는데 미용실서는 머리를 손으로 만지고 위에서 눈으로 보고 하다보니 나름 휑~했나봐요.
그래서 작년 같은곳에서 상담을 했더니 비절개로 하라고.
허리띠 졸라매고 한번 해보자~하고 다시 질렀습니다.
수술하면서 어찌나 병원 사람들 분위기가 좋은지..
거기다 통속적인듯 하면서도 인간적인 원장님의 대화내용이 영 사람을 편하게 해주더군요.
돈은 작년, 올해 엄청나게 들었지만 이젠 사람 대할때 별 고민않고 만날수있어 그게 진짜 좋습니다.
큰돈 들였지만 그 많은분들이 끙끙대며 시술에 참여하고 거의4시간 넘게 수고하신걸로는 비싼게 아니라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지금은 안먹고 안쓰는걸로 석달은 살아야하지만 옛날같으면 대머리로 살았을 제가 오늘날 이런 기술이 발달해 사람구실하며 살수있게 해주신게 너무 감사하네요.
한결같이 친절하고 일처리를 꼼꼼하게 해주셔서 정말 좋았구요.
정말 머리숱 무성하게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여러분도 머리에 가발보다는 모발이식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가발도 백만원이 훌쩍 넘어서 만만치 않더군요.
IP : 118.36.xxx.17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1 1:05 AM (27.1.xxx.155)

    저희오빠는m자형 탈모인데
    작년에 모발이식하고 자신감도 더 생기고
    사람대하는게 훨씬 밝아졌어요

  • 2. 눈썹, 무모
    '16.10.1 1:09 AM (223.17.xxx.89)

    이젠 다 모발 이식이죠

  • 3. 관심있어요.
    '16.10.1 1:10 AM (211.109.xxx.210)

    병원이랑 가격정보 부탁드려요.

  • 4. ㅇㅅㅇ
    '16.10.1 1:13 AM (124.55.xxx.136)

    원래 탈모체질이라면 이식해도 잘빠지지않을까요?
    주기적으로 해줘야하나요?
    아프진 않으셨는지??

  • 5. .....
    '16.10.1 1:16 AM (211.232.xxx.29)

    자기 머리 뒷부분에서 떼어 내어 앞에다 심으면 앞부부이 좀 메워지는 대신에 뒷부분은
    휑~하고떼어낸 자국, 흉터가 생기지 않나요?

  • 6. 직장인
    '16.10.1 1:21 AM (223.62.xxx.213)

    남편이 탈모인데요
    직장인들 같은 경우에 바로 출근이 가능한가요?
    주변에 기존 머리를 밀어내고 심는건가요?
    아님 그대로 두고 심나요?

  • 7. 오오
    '16.10.1 1:22 AM (218.236.xxx.90)

    수술 후 회복기간이 궁금하네요.
    외출할 수 있으려면 어느 정도 걸릴까요?

  • 8. 아뇨
    '16.10.1 1:22 AM (223.17.xxx.89)

    옛날 스타킹에 20대 무모증 청년 전신털 뽑아 이식한거 나왔었어요 그때 청담동 미켈란 의원이던가

    암튼 거기서 눈썹 이식하신분들...
    연예인들 눈썹 많이 하나봐요

  • 9. 죄송
    '16.10.1 1:27 AM (14.36.xxx.12)

    죄송한데 그래서 윗머리숱이 많아졌다는건가요?
    또 전 올림머리 잘하는데 뒷통수는 어떤식으로 되나요?
    모근이 아니라 두피를 떼어붙인다면 그럼 원래 정수리는 어떻게 해요?

  • 10. 직장인
    '16.10.1 1:31 AM (223.62.xxx.213)

    윗님 원글은 아니지만
    Tv에서 본적이 있는데요
    모내기 심을때 모판 아시죠?
    모판처럼 직사각형으로 두피까지 잘라서 떠낸 다음
    한가닥씩 다시 잘라서 심는 것 같던데요

    도려낸곳은 직사각형으로 머리카락 없을것 같아요
    윗머리가 자라서 덮어주니 안보이는것같아요
    올림머리하면 흉터 보일것 같구요
    오래전에 본거라서

    원글님 맞나요?

  • 11. ㅇㅇ
    '16.10.1 1:41 AM (121.168.xxx.41)

    영구적인지요..

  • 12. 영국 왕실 왕자들
    '16.10.1 2:00 AM (108.14.xxx.75)

    다 헐렁한 머리로 사는거 보고 머리엔 암껏도 안 하는게 정답인걸로

  • 13.
    '16.10.1 2:14 AM (39.7.xxx.59)

    자꾸 머리가 빠져 고민입니다ㅠ
    두피자체가 썩었어요
    두피가 이러니 머리가 숭숭 빠지고
    이제 정말 대머리될거같아요
    숱이 전체적으로 마니 줄었는데
    뒷머리 뽑아서 앞에다 심으면 뒤머리 숱이 없어지면
    결국 제로섬 아닌가요?
    그리구 두피가 엉망인데 심어서 또 빠지진 않을까요
    남자들은 먹는약이있지만
    여자는 없는거ㅠ
    비용이랑 좀 알려주세요

  • 14. ///
    '16.10.1 5:23 AM (61.75.xxx.94)

    모발이식수술.. 이것도 수술이니 재수없으면 뇌사상태로 인생 마감할 수 있으니
    병원 잘 고르세요.
    우리나라는 종합병원 말고는 마취과의사는 수술시작부터 수술 끝나고 마취에서 깰때까지
    마취과전문의가 있는 경우가 거의없습니다.
    예전에 모발이식수술 받다가 뇌사상태가 된 여교수 사연도 한 번 다루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의료사고는 가해자가 없어요

  • 15. 한마디
    '16.10.1 6:47 AM (117.111.xxx.41)

    병원홍보글같은데...

  • 16. 저도...
    '16.10.1 6:49 A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

    아프진 않나요?

    아이낳고 자꾸 머리가 빠져요...

    다시 난다고 하는데 스트레스네요

  • 17. 홍보 어쩌구~
    '16.10.1 8:47 AM (118.36.xxx.176)

    할줄 알았어요.
    이곳에나 말하는거지 다른사람에게는 사실 말 못했어요.
    처음보는 사람이 제 얼굴보다 머리쪽을 보는게 더 신경쓰였구요.
    출근하면 머리빈곳에 흑채바르느라 다른사람 눈치 봐가며 검은가루 이곳저곳 묻혀대는것도 여간 스트레스 아니었습니다.
    홈쇼핑마다 머리에 관련된 제품은 모두 사고 곧 실망하고..
    가발은 수십개 구입했지만 가발이 아무리 잘 만들어졌어도 이상하다는거 써보신분들은 다 알겁니다..
    작년 미용실에서 알려준곳을 찾아보니 전혀 검색도 안되고 전화통화한 의사말도 신뢰가 안가고..
    그래서 제가 사는 근처지역 유명한곳 검색해서 찾아갔고
    절개술 하자는데 또 비용이 어마무시해서 고민했지만 쇠뿔도 단김에 빼자는 생각에 어마어마한 돈을 계산하고 금요일 수술했습니다.
    그 통증은 정말 지금이니 그렇구나 하지만 머리 뒤,아랫쪽을 양쪽 귀뒤까지 초생달모양으로 절개해서 그걸로 이식을 하는데 지금은 거의 흉터가 없어요
    그상태로 아무는게 아니고 도려낸부위를 아예 양쪽사이드를 다 오무려 흔적없이 꿔매서 그런것같구요.
    워낙 머리숱이 없었던 사람이라 그나마 1년지난 요즘 머리숱이 많이 빠지고 미장원서 머리숱없다는 말까지 듣게돼 다시한번 상담을 받게 됐는데 비절개로 뒷머리를 뽑아 이식하자하더군요.
    대신 뒷머리는 뽑은만큼 없어지는거 감안하라 했구요.
    제 친구가 그정도면 머리숱이 그렇긴해도 많이 신경쓰일정도는 아니니 그냥 살아라 했지만 다른거 안쓰고 평생 가는거 돈쓰자 결심하고 수술감행했어요.
    지금은 정말 너무 잘했다싶어요.
    비절개는 절개처럼 많이 아프지는 않아요.
    벌집쑤셔놓은것같이 뒷통수가 불편하긴 하지만 절개했을때처럼 아파서 못자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수술3일째인데 이식부위가 많이 가려운듯 싶지만 생착이 잘 되는거라 생각하고 오늘부터 3일간 집에서 뒹굴거릴 생각하니 넘다행이다 싶어요.
    바깥나가는거 자제하고 사람 안 만나서 항상 위축되고 누군가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제가 항상 신경썼던건 창가에 앉을때 빛때문에 머리안이 훤히 보이는게 제일 힘든순간이었어요.
    이제 그런것에서 벗어났다는게 저는 너무 좋습니다.
    수술은 머리두피만 주사를 놓아 하는거라 부분마취ㅡ이런 거대한 표현도 필요없이 손가락 찢어져서 손가락부분 몇번 마취해서 꿔매는 그정도 수준이었던거 같아요.
    의식없이 하는게 아니고 수술과정 서로 대화하구요.
    제가 한곳은 의사 두분이서 시술해주었습니다.
    물론 작년한번 한것으로도 많이 사람이 됐다 했지만 그래도 나이 조금 더 젊을때 더 나은삶을 살아보자 해서 두번째 결심했고 잘했다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장애라고 생각했던게 왜 그랬나 싶어요.
    나에게 당당해지니 뭔지 모르게 감사드릴뿐입니다.
    저는 그래도 할만큼 수입이 있는 사람이라 저질렀지만 다른곳은 심하게 절약하고 있습니다.
    참, 비절개는 뒷머리를 뽑아이식하는거라 뒷부분이 그만끔 머리숱이 없어지는거에요.
    그래도 우리같은사람들 특징이 뒷머리는 그나마 좀 있다는거.
    앞머리가 많으면 뒷머리는 별로 신경 안쓰이는거같아요.
    머리숱많은분들은 부모님께 감사하시구요.
    진즉 모발이식을 했다면 머리때문에 잃어버린 시간이 아쉽지 않았을텐데..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하신거 아는범위에서 말씀드릴께요.

  • 18.
    '16.10.1 8:52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안 나타나셔서...

    저도 관심있어서 모발이식 좀 알아 봤는데요.
    만만하게 볼 수술 절대 아니고요.

    바로 출근 절대 가능하지 않습니다.
    수술 일주일 후 사진 봤는데, 수술부위 징그러웠어요.

    모발이식 부작용, 후유증으로 한 번 검색해 보세요.
    그냥 머리숱 없이 살면 어떤가 싶어요.

    전 더 빠지면 빡빡 밀고 통가발 쓸 거예요.

  • 19.
    '16.10.1 8:54 AM (119.14.xxx.20)

    원글님이 안 나타나셔서...

    저도 관심있어서 모발이식 좀 알아 봤는데요.
    만만하게 볼 수술 절대 아니고요.

    바로 출근 절대 가능하지 않습니다.
    수술 일주일 후 사진 봤는데, 수술부위 징그러웠어요.

    모발이식 부작용, 후유증으로 한 번 검색해 보세요.
    그냥 머리숱 없이 살면 어떤가 싶어요.

    전 더 빠지면 빡빡 밀고 통가발 쓸 거예요.
    어차피 그 고생해서 한 모발이식도 빠지고 영구적인 것도 아니니까요.

  • 20.
    '16.10.1 9:13 AM (118.36.xxx.176)

    작년 절개 수술했을때는 바로 출근 못했어요.
    왜냐면 두피른 잘라놓았으니 그부분에 커다란 패드를 대고 있어야했고 계속 피가 배어나왔구요.
    그때 금요일 수술해서 다음주 화요일까지 휴가 받았었어요.
    수술한번 하면 짠~하고 머리숱 무성이가 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렇게까지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어? 대머리네?
    이정도만 아니면 된다..했었어요.
    그리고 딱 그정도였었구요.
    사람들이 이젠 머리에 대해 별 말이 없어져 그나마 그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요..
    그런데 이번가을 머리감을때 제법 머리카락이 빠져서 솔직히 겁이 나서 다시 찾아갔는데 한번 더 하면 평생 걱정않고 살겠다싶어 좀 편하다는 비절개로 수술받게 됐어요.
    비용은 비절개가 훨씬 비싸더군요.
    손이 많이가고 시간도 4시간이 훨씬 넘게 걸렸구요.
    저도 머리밀고 신경안쓰면 좋았겠지만 머리통이 엄청나게 납작해서 그런건 꿈도 꿀수 없는 취약한 머리통이에요.
    그래서 머릿발밖엔 없겠다 싶어 감행한거네요.

  • 21. 이어서
    '16.10.1 9:15 AM (118.36.xxx.176)

    비절개는 바로 다음날 출근했고 나아닌 다른사람은 아무도 몰라요.그렇게 통증도 심하지 않았구요.

  • 22. 원글님
    '16.10.1 9:38 AM (125.185.xxx.178)

    제 딸도 문제가 있는데 가격하고 어디서 하셨는지 메일주실 수 있나요?
    나이도 어린게 걱정입니다.
    shect@hanmail.net

  • 23. 궁금
    '16.10.1 9:51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견적도 다르겠지만 그래도 비용이 궁금하네요.

  • 24. 제 남동생이..
    '16.10.1 10:21 AM (125.177.xxx.148)

    7~8년쯤 전에 했어요. 국내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분에게 근 1000만원 가까이 주고 했는데 당장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휑..ㅠㅠ..지금은 머리가 아예 하나도 없네요 ㅠㅠ

    지금은 시간이 지났으니까 아무래도 기술이 훨씬 좋아졌겠죠? 그래도 잘 알아보시고 신중하게 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 25. ..
    '16.10.1 12:10 PM (182.228.xxx.166)

    이제 수술 3일째인데 남들에게 추천하는 글은 좀 성급한거 같네요.
    적어도 몇년은 지내보시고 다시 올리심이..

  • 26. ^^
    '16.10.1 12:56 PM (118.36.xxx.176)

    이번에 한건 비절개였지만 지난 7월, 1년이 넘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절개술로 3천모정도 했었어요.
    하고나니 6개월이후 휑했던게 없어지고 보는사람마다 그래도 머리가 많이 났구나 ㅡ모발이식한건 모르고 ㅡ 하는 정도였고요.
    어디가도 머리때문에 주눅들거나 신경쓰지않고 살아왔어요.
    이번에 한건 욕심이 더 생겨서 하게된거고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는 더 좋지 않을까싶어요.

  • 27. 근데
    '16.10.1 1:59 PM (211.186.xxx.32)

    이식할 모발도 없는 사람은 우째요....................ㅠㅠ

  • 28. 이게
    '16.10.1 2:52 PM (1.238.xxx.219)

    아무나 다 되는게아니에요. 뒷머리가 많아야하고요.
    코미디언 김학래씨가 다시하라면 절대 못한다고 진짜 아팠다고 말하는거 방송서 봤어요

  • 29. ..
    '16.10.1 3:04 PM (223.62.xxx.52) - 삭제된댓글

    눈썹이식 계속 잘라줘야 하고 나빠여
    이휘재가 왜 문신하겠어요
    글구 모발이식 탈모인 부분은 해도 약 평생 먹는 거 아님 다 빠져요

  • 30. ..
    '16.10.1 3:09 PM (223.62.xxx.52) - 삭제된댓글

    네이트 판에 가서 검색해보세요
    만만한 수술 아닙니다
    저 쪽 계통에 있는 사람이 간접홍보하는 것 맞아요

  • 31. 윗님
    '16.10.2 12:02 PM (175.223.xxx.180)

    뭐든지 그렇게 꼬아서 보시나요?
    그쪽계통에서 일하는 사람아니고 이건 돈없으면 하고싶어도 못할만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수술이에요.
    무슨 간접홍보 어쩌고 아는척 하시는지.
    심한표현 하고싶지 않지만 어디서도 재수없단 소리 모르시겠지만 꽤나 들으실것 같네요.

  • 32. 질문
    '18.6.9 7:21 PM (49.165.xxx.192)

    원글님 뒤늦게 글보고 질문 드려여 지금은 자연스러워지셨나요? 비용은 얼마나 드셨는지요?? 궁금합니다 저도 앞머리 완전 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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