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못된 존대

달라지나?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6-09-30 22:49:29
서비스직 종사자들 존댓말 잘못쓰는 경우
정말 많잖아요?
삼만원이세요~
품절이세요~
같은거요.
개인매장이야 뭐 어찌할 방법이 없어서 포기하고
백화점같이 직원 교육이 그나마 이루어지는 곳에는
컴플레인 하기도 했었어요.
이런 현상이 사실 오래전부터 있진 않았어요
제가 십년전쯤 외국 나가서 몇년 살다왔는데
그 사이에 그런 이상한 존대가 유행?된듯했어요.
귀국하고 그 주황색 택시 색깔에 처음 충격받았고ㅋ
백화점 갔더니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요상한 존대에
혼란을 겪었죠
왜들 그러는거냐고 82에 글 올렸다가
외려 욕 먹기도했어요 그게 뭐가 어때서 유난떠냐구요 ㅋ
제가 이번에 모 백화점에 입점을 하게 돼서
직원교육이란걸 받게 됐는데 교육 내용에 이 부분이 있어요
정말 다행이죠
오래 걸릴진 모르겠지만
언어는 어차피 변하는거네 어쩌네 하면서
잘못된걸 바로잡지 않는건 정말 싫어요-.,-


IP : 121.133.xxx.1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30 10:51 PM (49.142.xxx.181)

    그게 원글님같이 존댓말 제대로(?) 안한다고 컴플레인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물건까지 높여부르게 됐대요.

  • 2. 웃기죠
    '16.9.30 10:53 PM (1.237.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백화점에서 옷사는데,옷을 꺼내며 이건 55시구요 이건 66이시구요..ㅎㅎ
    식당에서 밥먹을때도 젓가락은 여기 있으시구요.
    풉~~하고 웃음이 나더군요

  • 3. 저도
    '16.9.30 10:53 PM (121.133.xxx.195)

    그 얘기 들었어요
    애초에 그런 잘못된 컴플레인에도
    무조건 고객이니 네네하며 끌려가서
    그리 된거죠

  • 4. ㅇㅇ
    '16.9.30 10:54 PM (49.142.xxx.181)

    거스름돈 350원이요 하면 난리치고 컴플레인 한대잖아요.
    그래서 생긴말이 거스름돈 350 이세요.가 된거죠.

  • 5. 난리쳐도
    '16.9.30 10:58 PM (121.133.xxx.195)

    사물존대에 거부감 느끼는
    정상인!!이 훨씬 많잖아요
    아무리 눈 하나인 나라에 가면 눈 둘인
    사람이 비정상인게 된다지만
    분명 눈 둘인 사람들이 훨씬 많은 나라잖아요 여긴.

  • 6. ....
    '16.9.30 11:04 PM (221.164.xxx.72)

    그 원인은 고객이라는 사람들 때문이죠..
    고객이란 사람들이 진상을 부리니
    그동안 서비스 회사도 그렇게 잘못된 존대를 하라고 암암리에 시키던지, 그냥 아무 말없이 있었던거죠.
    괜히 문제 일으키기 싫어서....
    요즘와서야 여론이 잘못 잘못하니깐 회사가 교육을 시키니 어쩌니 하지만
    회사도 이때까지는 그렇게 하라고 시켰던거죠.

  • 7. ...
    '16.9.30 11:20 PM (119.149.xxx.145) - 삭제된댓글

    잘못된 존대라는거 알면서 그렇게 교육을 시키고,
    잘못된거 알면서도 그렇게 말해요
    얼마전 교육이 있었는데
    강사가 그러더라구요
    잘못된 존대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들어온 컴플레인을 생각하면
    이런 응대가 나은거라고

  • 8. ...
    '16.9.30 11:21 PM (119.149.xxx.145) - 삭제된댓글

    잘못된 존대라는거 알면서 그렇게 교육을 시키고,
    잘못된거 알면서도 그렇게 말해요
    얼마전 교육이 있었는데
    강사가 그러더라구요
    잘못된 존대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들어오는 컴플레인을 생각하면
    이런 응대가 나은거라고

  • 9. ...
    '16.9.30 11:22 PM (119.149.xxx.145) - 삭제된댓글

    잘못된 존대라는거 알면서 그렇게 교육을 시키고,
    잘못된거 알면서도 그렇게 말해요
    얼마전 교육이 있었는데
    강사가 그러더라구요
    잘못된 존대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들어오는 컴플레인 때문에
    이런 방식의 응대가 되어버린거라고

  • 10. ...
    '16.9.30 11:37 PM (1.229.xxx.106)

    병원가면 ...님 들어오실께요, 누우실께요. 이런말투는 왜 쓰는건지.. 들어오세요라는 예쁜말을 두고.

  • 11. 진상
    '16.10.1 12:34 AM (175.119.xxx.32)

    진상이 주는 데미지가 얼마나 큰지 모르셔서 그래요.
    최근 서비스 업종으로 이직하고 나니 왜 여기 사람들이 그러는지 알겠어요.
    99%의 사람은 정상이지만 1%의 진상한테 걸려서? 온갖 모욕을 당하고 나면 자기 방어처럼 하게 되는 거에요.
    오죽하면 사물존칭까지 하게 됐겠어요.

  • 12. 요즘 단어인
    '16.10.1 1:16 AM (119.195.xxx.119) - 삭제된댓글

    알겠어요도 너무이상해요

    6-7

  • 13. 요즘 단어인
    '16.10.1 1:20 AM (119.195.xxx.119)

    알겠어요도 이상해요 예전엔 알았어요 이렇게 말하지 않았나요

    모든 드라마대사가 다 알겠어요 쓰고

    작가 김수현만 알았어요라는 단어 쓰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070 이준기 땜에 일에 지장이 ㅋㅋ ;;; 31 달의 연인 2016/10/06 3,926
604069 아파트 매매 후 하자보수 11 프리 2016/10/06 4,394
604068 친구들 다 유부녀인데 저만 싱글이거든요..이런 분 계시나요, 11 .... 2016/10/06 4,208
604067 어제 결방이라 실망; 8 2016/10/06 1,648
604066 홍종현은 원래 배우인가요? 8 보보경심요황.. 2016/10/06 2,357
604065 결핵에 좋은 영약식 도움 부탁드립니다 3 ,,,, 2016/10/06 1,533
604064 유아인 기사 보는데 놀랐네요 46 유아인 2016/10/06 23,219
604063 해외여행지 동물교감체험 추천 좀 해주세요 10 여행.. 2016/10/06 515
604062 희한하게 최고 지성인들에게는 16 gg 2016/10/06 3,741
604061 학교운동장은 대체 왜 개방하나요? 17 ㄴㄴ 2016/10/06 3,179
604060 얼굴도 잘모르는회사직원 시부모 장례식 회사직원 다 알리는게 일반.. 4 쪼들려 2016/10/06 2,498
604059 여의도에서 마포로 이사가서 혁신초 보내는거 이상한짓인가요 ? 13 초딩이 2016/10/06 2,563
604058 부정적인 얘기 많이 하는 사람 힘드나요? 23 ..... 2016/10/06 7,575
604057 바닷가 전망좋은 아파트... 2 ㅇㅇ 2016/10/06 1,939
604056 캘빈 색깔있는바지요 코스트코 2016/10/06 204
604055 충무김밥집 쟁반 참 드럽네요. .... 2016/10/06 659
604054 수학선생님이 결혼하신데요ㅠㅠ 10 고민... .. 2016/10/06 3,395
604053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과일 트럭이 몇시간 동안 계속 방송하네.. 2 sansom.. 2016/10/06 1,249
604052 베스트의 김하늘을 강하늘로 보고 고려시대옷이 좋다고? 4 나이먹으니ㅠ.. 2016/10/06 1,190
604051 아..sk텔레콤 너무 어이없어거 말이 안나오네요 3 홍콩할매 2016/10/06 1,995
604050 신당동 삼성아파트 장단점 알려주세요 5 ... 2016/10/06 1,318
604049 남편이 아이와 약속해놓고서 펑크내는데 2 샤방샤방 2016/10/06 591
604048 착한데 매사에 부정적인 친구.. 4 ㅇㅇ 2016/10/06 2,757
604047 성격 급한거 말 빠른거 넘 힘들어요.| 5 e222 2016/10/06 1,467
604046 아줌마 이사 시기 조언 듣고파요 1 어리버리 2016/10/06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