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골국이 하얗다가 맑아졌어요 왜그러죠?

조회수 : 2,192
작성일 : 2016-09-30 20:23:13
사골국에 돼지고기 뒷다리살 넣고 끓였더니
무슨 반응이 일어났는지
몽글몽글한게 엄청 생기구
하얀 국이 맑아졌어요

돼지에서나온 피랑 사골의 칼슘이랑 반응해서 그런가요? -.-

그럼 돼지국밥은 왜 하얗죠?
IP : 116.125.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30 8:37 PM (175.211.xxx.218) - 삭제된댓글

    돼지국밥은 살코기와 뼈를 동시에 같이 넣고 끓여서 뽀얀데, 원글님의 경우는 이미 끓여진 사골국에 나중에 살코기를 넣으니 생살코기의 어떤 성분이 사골국물의 어떤 성분과 만나 뭉쳐서 위에 뜬거 아닐까요?

  • 2. 존심
    '16.9.30 8:39 PM (39.120.xxx.232)

    핏물이 나오면서 육수에 있던 지방성분이 뭉쳐져 나와서 그런 듯...
    뮥수를 뽀얗게 끓이는 것과
    맑게 끓이는 것은
    불조절에 있습니다.
    즉 육수를 내면서 맑게 내려면 육수가 펄펄 끓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지방이 공기와 함께 녹아 들어가면서 우유빛이 됩니다.
    그런데 육수 솥이 끓는 것이 끓는듯 마는듯 하면서 약불에서
    끓이면 공기가 녹아 들어가지 않아서 맑은 육수가 됩니다.
    따라서 우유빛이나면 육수가 진하고 맑으면 덜 진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 3. 존심
    '16.9.30 8:46 PM (39.120.xxx.232)

    예를 들어 백숙을 끓일때
    강불에 계속 끓이면 국물이 탁해집니다.
    그러나 끓어 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아주 약하게 끓이면
    국물이 맑게 됩니다.
    이때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아마 맑은 국물이 더 맛있다고 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눈으로 확인하고
    테스트하면 탁한 국물이
    더 맛있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 4. //
    '16.9.30 9:46 PM (118.33.xxx.168) - 삭제된댓글

    위에 존심님 사골 전문가~
    덕분에 배워 갑니다~~

  • 5. //
    '16.9.30 9:52 PM (118.33.xxx.168) - 삭제된댓글

    위에 존심님 사골 전문가~~
    덕분에 불조절 배워 갑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마도 단백질 때문인것 같아요.
    프랑스 요리학교 꼬르동블루 다니던 친구가 실습한 음식을 가끔 저희집에 가지고 와서 같이 먹었는데요,
    어느날 꽁소메라는 스프를 끓여 와서 하는 말이,
    육고기로 육수를 낸 다음 계란 흰자를 풀어 걷어내면 육수가 더욱 맑아진다 하대요.
    그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821 토요일 세시반 예식이면 밥은 언제 먹는걸까요? 3 , 2016/10/01 1,899
602820 교토 하루 코스 도움 주세요~ 12 Dd 2016/10/01 1,777
602819 정말 천벌을 받아서 병이 나는걸까요?? 12 ㅁㄴㅇㄹ 2016/10/01 3,239
602818 도마 얼마만에 교체 하시나요? 2 도마 2016/10/01 1,488
602817 인생이 맘먹은대로 되시는분 있나요? 9 ,,,,, 2016/10/01 2,923
602816 샴푸 비누 칫솔 한가방주는 친정엄마.. 7 ..... 2016/10/01 2,798
602815 딸이 있어 좋은점은 뭘까요? 38 궁금 2016/10/01 5,755
602814 집에 현금을 얼마나 보관(?)하시는지요...? 19 궁금 2016/10/01 8,690
602813 영지버섯을 썰어야 하는데 어디가면 될까요?(분당쪽) 3 이제야아 2016/10/01 744
602812 초 5, 초 1이랑 해외로 간다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8 떠나고프다 2016/10/01 999
602811 예쁜 천을 파는 인터넷쇼핑몰 있을까요? 1 ... 2016/10/01 1,214
602810 아 몰랑~~~~~난 어쩔수 없었다니까, 뒤에 탔던 여성승객은 그.. 1 요사이 2016/10/01 1,163
602809 대학병원 근무하시는 분(김영란법) 6 .. 2016/10/01 2,147
602808 흑설탕팩 2달이상 써보셨어요? 10 ^^ 2016/10/01 3,974
602807 죽전이랑 분당 경계에 아파트를 가지고있어요 11 ***** 2016/10/01 4,109
602806 백남기씨 빈소 기둥 뒤에 숨어 울던 세월호 어머니 5 꼭기억해주세.. 2016/10/01 1,308
602805 혹시 야채다지기 쓰시는님계세요? 6 야채다지기 2016/10/01 1,395
602804 깻잎을 소금에 삭힌후 ..씻어야 하나요? 12 깻잎김치 2016/10/01 2,312
602803 혹시 서울시청역에서 경복궁 10분안에 택시로 가능한가요? 4 ^^ 2016/10/01 913
602802 계피탈취제 쓰시는분 질문있어요 ㅇㅇ 2016/10/01 922
602801 아주 휼륭하게 사는데도 안 풀리는 사람도 있나요?? 11 asdr 2016/10/01 3,388
602800 고장난 선풍기 어떻게 버리나요? 10 버림 2016/10/01 10,242
602799 그러고보니 지금 우리집에 16 세상에 2016/10/01 4,344
602798 주님 저의기도를 들어주소서 10 이정현단식 2016/10/01 2,591
602797 서울대 의대생들이 실검1위입니다 9 ... 2016/10/01 3,306